전직 국회의원들이 기초단체장에 도전장을 들이내밀고 있다.
29일 전북선거관리위원회와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등에 따르면 오는 6월 1일 치러지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남원시장과 김제시장 선거에 나서는 예비후보들 가운데 금뱃지 출신이 있다.
바로 지난 10일 선관위에 남원시장 무소속 예비후보로 등록한 강동원(69) 전 국회의원이다.
강 전 의원은 지난 19대 국회의원선거에 당시 통합진보당 후보로 남원·순창 선거구에 출마해 49.36%의 득표율을 얻어 당선됐다.
이후 그는 재선에 실패한 뒤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남원시장에 출마했지만, 고배를 마셨고, 다시 지난 4년 간 권토중래해 왔다.
강 전 의원에 이어 이번 지방선거에서 김제시장 출마를 결심한 김종회(58) 전 국회의원의 이름도 보이고 있다.
아직 선관위에 예비후보 등록을 하지는 않았지만, 최근 더불어민주당 김제시장 예비후보자 자격심사에서 적격판정을 받은 김 전 의원이 출마 채비를 끝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 20대 국회의원선거에서 당시 국민의당 후보로 김제·부안선거구에 출마, 45.96%의 득표율을 받아 국회에 입성한 인물이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