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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지방선거] 불량정치인 솎아낼 '맏언니' 예비후보 등 10명 출격…그곳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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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지방선거] 불량정치인 솎아낼 '맏언니' 예비후보 등 10명 출격…그곳은

유일무이 불량정치인 분류 현 시의원 3명 모두가 전주시 마선거구…맏언니론 이윤자 비례대표 시의원 및 허옥희 시의원 등 도전장 봇물

▲사진 왼쪽부터 이윤자, 허옥희, 전윤미 예비후보(무순)ⓒ이하 전북선거관리위원회


참여자치전북시민연대 등 시민단체가 '불량정치인'으로 분류한 기초의원 3명이 유일무이하게 한데 몰려 있는 전북 전주시의원 지역구의 경쟁이 뜨겁다.

불량정치인으로 낙인찍힌 이들은 모두 전주시의회 마선거구 소속 시의원들로 2명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1명은 재량사업비 특혜 문제 등으로 도마위에 오르락 내리락 했다.

공선법 위반으로 징역형과 벌금형을 선고받아 의원직 상실 위기에 처해 있는 마선거구 시의원들로는 이미숙 의원과 박형배 의원이다.

지난 2020년 4·15 총선 당내 경선 과정 당시 이상직 후보 선거캠프 총괄본부장을 맡았던 이미숙 시의원은 중복투표를 받기 위해 권리당원에게 일반시민인 것처럼 거짓응답 하도록 권유하는 문자메시지를 보낸 혐의로 기소,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미숙 시의원은 재판 과정에서 자신에 관한 모든 행위는 특정 피고인이 혼자서 한 것이고, 자신의 휴대폰으로 직접 수십통의 문자메시지를 보낸 것도 특정 피고인이 자신의 휴대폰을 잠시 탁자에 놓아 둔 틈을 이용, 혼자서 발송한 것일 뿐 자신은 전혀 모르는 일이라고 주장해 왔지만, 재판부로부터 거짓말임이 명백하다는 일침을 받기도 했다. 

▲왼쪽부터 이대성, 장순식, 신승욱, 정병제 예비후보


이미숙 시의원과 함께 당내 경선 당시 이상직 의원의 선거캠프에서 정책·상황실장으로 활동했던 박형배 전주시의원은 벌금 200만 원을 선고받았다. 박형배 시의원의 경우에는 과거 제주도로 외유성 출장을 다녀온 7명의 전주시의원 가운데 1명이기도 하다. 이런 가운데 박형배 시의원은 지난달 30일 선관위에 예비후보등록을 한 뒤 선거채비에 들어갔다.

특히 전주시의회 마선거구는 전직 시의원이 재량사업비 관련 뇌물수수 의혹으로 의원직을 박탈당해 지난 2020년 6월 보궐선거가 치뤄지면서 채영병 의원이 당선돼 의회에 입성했지만, 그 역시 재량사업비 논란에 휘말려 과태료 통보와 공개사과의 주인공이 됐다.

지역구 의원들의 온갖 잡음과 논란으로 어지럽혀져 있는 마선거구에 '든든한 맏언니'론으로 무장한 현역 비례대표 시의원이 무결점 지역구 조성에 빗자루를 들고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비례대표 의원인 이윤자(59) 시의원이 오는 6월 1일 지방선거에서 마선거구 예비후보로 보폭을 내밀었고 민심 껴안기에 동분서주하고 있다. 

선거구민들의 시선이 더욱 따가운 상황이어서 거창한 공약을 제시하기보단 자신의 전문분야인 복지에 중점을 둔 민심치유 회복 프로젝트를 준비중에 있다.

전 더불어민주당 여성국장을 지내고 11대 전주시의원을 역임한 이윤자 시의원은 정신보건복지학 석사과정을 밟으면서 '코로나19'에 지친 시민들의 정신보건복지에 정성을 쏟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마선거구에서는 그동안 복지분야 전공자가 당선된 분위기도 이윤자 시의원에게는 더욱 무거운 짐으로 들려져 있다.

이윤자 시의원을 비롯해 마선거구에는 현재 10명의 예비후보가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중 8명이 민주당 소속 예비후보들이고, 국민의힘 소속 예비후보 1명, 그리고 정의당 예비후보 1명 등이다.

▲왼쪽부터 조훈희, 이성국, 박형배 예비후보


또 여성 예비후보는 이윤자 후보를 포함해 전윤미(46), 이대성(44) 예비후보가 관록의 경험을 넘어서기 위한 당내 경재구도전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한편 나머지 1명은 정의당의 허옥희(57) 예비후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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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종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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