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오미크론'(변이 바이러스) 확산 위기감에 놓인 전북에서 확진자가 또다시 대거 발생했다.
22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날 자정까지 도내에서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135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지난 20일 확진자 144명에 비해 9명이 줄어든 인원이지만, 역대 일일 확진자로는 세 번째 기록이다.
그동안 세 번째 기록 확진 인원은 지난 8일 125명이었다. 하지만 보름 만에 이보다 10명이나 많은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그 기록을 경신했다.
이에 도내 역대 일일 확진자 최다 기록은 150명(12월 5일)에 이어 144명(12월 20일)과 135명(12월 21일) 등 순이다.
또 이날 확진자 100명 초과로 12월 들어 확진자 100명 대를 넘긴 날은 모두 10일로 늘어나게 됐고, 21일(하루 평균 확진자 100명) 동안 확진자는 2093명이다.
이는 11월(1170명)과 9월(933명) 등 두 달 동안 발생한 확진자 2103명보다 10명 적은 인원이다.
12월 마지막 날까지는 아직도 열흘이나 남아있는 점을 감안한다면 역대 월 최다 확진인원 기록의 끝은 아직도 미지수다.
지역별 확진 현황으로는 전주가 55명으로 전날대비 11명이 증가했다. 이날 확진인원은 전주 역대 일일 다섯 번째 최다 확진자로 쓰여졌다.
전주 다음으로는 익산이 32명으로 그 뒤를 이었고, 완주 13명, 김제 9명, 고창 8명, 군산 7명, 남원 6명, 정읍 5명 등 순으로 발생했다.
이로써 전북 누적 확진인원은 총 8471명으로 증가했다.
한편 전북지역 오미크론 확정인원은 익산 20명과 완주 30명 등 총 50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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