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등 아동시설에서의 집단감염 사태에 따른 '코로나19' 방역대책을 위한 전북 익산시의 행정력 총동원령이 내려졌다.
21일 익산시에 따르면 전날 익산에서는 역대 사상 처음으로 일일 확진자가 55명까지 발생하는 등 비상이 걸렸다.
이에 시는 아동시설의 휴원 및 경로당 폐쇄, 관광시설 임시휴관 등 강화된 방역 대책을 발표했다.
전날부터 어린이집을 포함한 지역아동센터와 다함께 돌봄센터 등 아동시설에 대한 휴원을 실시해 감염에 취악한 아동과 지역사회 확산방지에 나섰다.
다만 가족돌봄이 어려움이 있는 가정을 위해 법정 종사자의 정상근무 및 긴급돌봄서비스 실시로 휴원에 대응하고 있다.
이와 함께 경로당 774개소와 노인복지관의 휴관에 들어갔다.
웅포캠핑장과 보석박물관, 왕도역사관 등 관광시설과 익산문화원, 시립도서관 열람실의 운영도 2주간 중단된다.
특히 시는 신속한 검사를 위해 팔봉동 익산종합운동장에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소'를 상황 종료시까지 운영하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 조치가 더 이상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을 피하고 시민들의 안전을 담보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임을 시민들에게 이해시키고 시민들이 강화된 방역수칙 준수하고 3차 백신접종률을 높여나갈 수 있도록 행정에서 적극 독려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익산의 누적 확진자는 121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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