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1일 22시 59분
홈
오피니언
정치
경제
사회
세계
문화
Books
전국
스페셜
협동조합
트럼프 재선하면 대만 다음 한국? 세계는 반도체 전쟁 중!
[파시즘의 어제와 오늘] 미중 반도체 전쟁과 우리의 대응
세계는 지금 반도체 전쟁 중이다. 미국과 중국은 반도체 산업의 패권을 장악하기 위해 서로를 공격하고 있다. 미국은 수출통제와 투자심사를 통해 중국을 압박하고 있다. 이에 중국은 막대한 재원을 동원한 산업정책으로 응수하고 있다. 이 전쟁에서 누가 이길 것인지 예측하기는 어렵지만, 승전국이 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클라우드컴퓨팅, 자율주행, 5G 등 4차
이왕휘 아주대학교 교수
지난 24년 동안 기후변화로 400만 명이 죽었다
[커버링 클라이밋 나우] 400만 명도 과소평가된 숫자다
2000년대 초, 기후변화를 부정하는 정치가 전염병처럼 전 세계를 감염시키고 있을 때, 호주의 전염병학자 앤서니 맥마이클은 "기후 변화로 인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죽어가고 있을까"라는 의문을 갖게 됐습니다. 그의 연구팀은 2000년 한 해 동안 전 세계적으로 설사병, 영양실조, 말라리아, 심혈관 질환(열 관련 질환의 대명사), 홍수로 인해 얼마나 많은
전홍기혜 기자(=정리.번역)
제주의 약속…"제주 남방큰돌고래 '생태법인' 제1호 지정"
[함께 사는 길] 생태 중심적 사회체제로의 대전환 '생태법인'이 의미하는 것
독일의 현대철학자 하이데거는 인간이 사용하는 언어가 인간의 사고행위와 소통을 가능하게 하는 '존재의 집'이라는 해석을 내놓은 적이 있다. 인간은 끊임없이 새로운 언어를 창조하면서 인간의 이성 영역과 도덕적 수준을 높여 왔다. 과학과 철학, 문학과 예술 분야에서의 선구자들의 역할이 새로운 언어와 새로운 영감을 창조하는 일이다. 예를 들어 기원전 3세기, 고대
진희종 생태법인 연구자
'기승전핵'만 외치는 윤 정부, '핵 판매장'으로 전락한 '기후총회'
[함께 사는 길] COP28 '기후 카지노'와 도박사들
만약 어떤 시리즈물이, 시즌 28까지 지겹도록 연재되는데 아무런 진전도 없고 오히려 매 시즌마다 상황이 악화되기만 한다면 그 콘텐츠를 끈기 있게 지켜볼 사람이 얼마나 될까? 말하자면 COP28이 그런 지독한 예다. 제28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 기후위기 해결을 위한 이행방안을 국제사회가 논의한 게 벌써 스물여덟 번째라는 사실이 새삼스럽다. 수십 년간
권우현 환경운동연합 에너지기후팀장
한홍구 성공회대 교수가 말하는 '검찰 100년 흑역사'
[파시즘의 어제와 오늘] 공안기구 검찰을 중심으로 본 한국형 파시즘
한홍구 성공회대 교수가 지난 22일 공공선 거버넌스에서 주최하는 온라인 월요강좌에서 '한국형 파시즘과 공안기구 검찰을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발표를 했다. 사회는 양승원 변호사가 맡았다. 그 내용을 크게 현재의 검찰공화국 출현에 대한 우려, 한국 검찰의 흑역사, 기타 질의 토론 등 세 가지로 나누어 소개한다. I. 검찰공화국 출현에 대한 우려 한홍구 교
최자영 한국외국어대 겸임교수
이승만과 미군의 합작품, 제주 4‧3 학살…이래도 이승만기념관?
[파시즘의 어제와 오늘] 제주4‧3 학살과 미군정, 그리고 이승만 정권
1945년 8월 15일, 해방을 맞았다. 하지만 그날이 38도선을 경계로 분단이 시작된 날이라고 인식하는 사람은 적은 것 같다. 미국과 소련 두 강대국은 우리 민족의 의사와 상관없이 38선을 그었다. 그리고 80년 동안 우리 민족에게 엄청난 고통을 안겨줬다. 제주사람들은 38선을 걷어내고 조국의 하나된 완전 자주독립을 쟁취하자고 외쳤다가 혹독한 희생을 치렀
양조훈 전 제주4‧3평화재단 이사장
'기후변화 부정론자'의 전략이 바뀌었다
[커버링 클라이밋 나우] 기후변화 부정에서 회의론으로
기후 변화를 부정하는 목소리가 새로운 클리셰를 들고 왔다. 디지털 혐오 발언과 잘못된 정보를 연구하는 비영리 단체인 디지털 혐오 대응 센터의 새로운 보고서에 따르면, 이들은 지구가 온난화되고 있다는 사실을 거부하는 대신 과학자 및 활동가들이 기후 변화가 해를 끼칠 것이라며 제안하는 기후 해결책에 대한 회의론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 단체의 분석에 따르
전홍기혜 기자(=번역)
尹, 엑스포 유치 실패에도 '100년 숲' 깔아뭉개고 신공항 건설?
[함께 사는 길] 신공항에 매장되는 가덕도 100년 숲
2022년 가덕도 국수봉 100년 숲은 제20회 내셔널트러스트 '이곳만은 지키자' 대상을 수상했다. 불행하게도 현재 이 숲의 미래는 불확실하다. 2021년 3월 16일 '가덕도신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이 일방적으로 국회를 통과한 이후 가덕도의 자연생태를 유린하는 공항 개발계획이 진행돼 왔다. 예정대로라면 올해부터 가덕신공항 건설이 착공된다. 공항부지에 속
이성근 부산그린트러스트 상임이사
2024년 세계 인구 절반이 '투표'를 한다
[커버링 클라이밋 나우] 올해 선거보도에서 언론이 해야할 일
2024년은 '선거의 해'입니다. 한국도 4월에 제 22대 국회의원 선거가 있습니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처음으로 2개의 대륙(유럽, 중동)에서 2개의 전쟁(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이 진행 중인 국제 정세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미국 대선도 11월에 예정돼 있습니다. 세계 최대 규모로 수일간 치러지는 인도의 입법부 선
전홍기혜 기자(번역)
낙동강에 '녹조 독소' 없다는 환경부의 주장, 사실일까
[함께 사는 길] 녹조만큼이나 위험한 환경부의 거짓과 기만
2022년 말 낙동강 변 공기 중 녹조 독소 검출 이후, 환경단체와 전문가들은 올해도 낙동강의 공기 중 녹조 조사를 진행했다. 올해 여름은 예년에 비해 많은 강수량으로 전반적으로 녹조의 번성이 느린 한해였기에 조사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웠으나, 실제 녹조의 위협은 강물과 그 주변이 아닌, 생각 이상으로 우리의 생활 공간 깊숙이까지 침투해 있었다. 낙동강 공
김종원 환경운동연합 중앙사무처 생태보전국 활동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