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脫핵 독일에도 고압 송전탑은 있다. 하지만…
[초록發光] 송전망도 주민이 결정한다
송전망도 주민이 결정한다송전탑을 둘러싼 사회적 논란이 계속될 전망이다. 지난 17일 '밀양 765킬로볼트 송전탑 반대 대책위'에서는 "밀양 송전탑 행정 대집행 경찰의 폭력 진압에 대한 헌법소원 청구"를 할 것을 밝힌바 있다. 공사 강행을 위해 경찰이 폭력을 위법하게 행사하고 인권을 유린함으로써 헌법상 자유권을 침해했다는 것이 청구 이유이다.그런데 경찰을 동
박진희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소장
2014.08.21 09:54:02
팔레스타인에 떨어진 6만발 포탄보다 무서운 건…
[인터뷰] 14일 가자지구 취재 마치고 돌아온 강원대 김상훈 교수
2014년, 2년 만에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이스라엘의 미사일과 포탄이 떨어졌다. 이 공격으로 2000여 명의 팔레스타인 사람들과 67명의 이스라엘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다. 김상훈 강원대학교 멀티디자인학과 교수는 한국인으로는 유일하게 하루에 2000발이 넘는 포격이 떨어지던 가자지구 현장에서 전쟁의 참혹함을 한국에 전했다.김 교수는 2006년 레바논-이스라
이재호 기자, 손문상 기자
2014.08.18 18:40:23
'북핵 위기' 전환점 '카터 방북', 클린턴과의 교감은?
[김기협의 냉전 이후] <44> 카터와 클린턴의 '짜고 치기'?
2012년 9월 8일부로 카터(1924~ ) 전 미국 대통령이 한 가지 기록을 깨뜨린 것이 있다. 퇴임 미국 대통령으로서 31년 7개월 16일을 채움으로써 1964년 10월 20일 사망한 허버트 후버(1874~1964)의 기록을 넘어선 것이다.긴 퇴임 기간의 내용이 충실하다는 점에서도 두 사람은 닮았다. 재임 중 인기가 폭락했다가 퇴임 후 되살아난 카터를
김기협 역사학자
2014.08.14 11:06:15
교황은 '세월호 눈물'을 멈출 수 없다
[세월호 릴레이 기고] 세월호 참사, 2014년의 '5.18'이 될 것인가
#1처음엔 '교통사고'였다. 2014년 4월 16일 아침 제주를 향하던 세월호가 맹골수도에서 뒤집어지던 순간, 그건 바다에서 일어난 '교통사고'였다.하지만 '전원구조'라던 어쩌면 너무나도 당연했던 일이 얼토당토 않은 '오보'임이 밝혀지고, "역대 최대"의 구조 작업이 '구조 쇼'로 서서히 드러나면서 급기야 '구조자 0명'으로 끝난 순간, 세월호 참사는 더
전홍기혜 편집국장
2014.08.14 10:46:29
한영애 "내 노래, 늘 시대와 같이 갔다"
[정치경영연구소의 '自由人'] "뜻대로 사는 것에 주저하지 말라"
대중 앞에 나오지 않을 것 같던 그녀가 말을 걸어왔다. "나 아직 노래하고 있어요" 하고. 무대 위의 짙은 카리스마보단, 수줍고 따뜻한 눈을 가진 한 사람이 앉아 있다. 세월이 흘러도 변함없이 아티스틱(Artistic)한 '한영애'다. '소리의 마녀, 대한민국 블루스의 여제, 한국의 멜라니 사프카, 재니스 조플린'을 만나러 온 이들에게 자신이 얼마나 멋진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 정치경영연구소
2014.08.07 07:23:18
김장훈 "세월호 특별법, 좋은 나라 만들자는 거다"
[영상클립] 8월 4일, 세월호 단식 농성장
가수 김장훈 씨가 세월호 유가족 단식 농성에 합류한 지난 4일 밤, 한마디 해달라며 무턱대고 스마트폰 카메라를 들이밀었다. 그는 주저하지 않았다. 오히려 단식 농성장 앞에서 진행되고 있는 문화공연이 끝난 후 시작하자며, 기자의 열악한 장비를 배려했다. (☞관련기사 : 가수 김장훈 "박근혜 대통령, 제발 와 달라") 질문하지 않고, 들었다. 긍정도 부정도 하
이명선 기자
2014.08.06 19:50:52
"재단 전입금 200만 원, 그러고도 '자사고 지정'?"
[인터뷰] 김승환 전라북도 교육감
교육감실에 들어서니, 부채를 건넸다. 숱한 인터뷰를 했지만 이런 경우는 처음이다. 부채를 부치면서 하는 인터뷰라니. 그만큼 편안했다. 불필요한 격식을 꺼리는 기색이 역력했다. 기자와의 인터뷰에 앞서도 아이들과 만남이 있었다. 아이들끼리 신문을 만드는데, 교육감 인터뷰를 한다고 했단다. 지난달 21일 만난 김승환 전라북도 교육감 이야기다.대학에서 헌법을 가르
성현석 기자, 서어리 기자
2014.08.06 08:20:05
'전쟁 불사' 외친 北, 미국이 '쳐부수지' 못한 까닭?
[김기협의 냉전 이후] <42> 북한은 이라크처럼 만만한 나라가 아니었다
독재정치가 정책 결정의 일관성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에 경제개발에 유리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한다. 그러나 1990년대에 한국과 함께 "아시아의 용"으로 꼽힌 타이완, 말레이시아 등 신흥산업국(NICs)의 1960~1990년간 경제발전 실적은 한국과 놀랄 만큼 비슷했다. 독재와 경제통제가 심하지 않은 나라에서는 호황기의 성장률이 한국만큼 높지 않더라도 197
2014.08.05 15:17:09
"여전한 분노…그건 꺼지지 않는다"
[조합원, 다큐에 빠지다] ② <어머니><슬기로운 해법> 태준식 감독
지난달 26일 태준식 감독과 언론 협동조합 프레시안 조합원이 함께한 자리는 상대방을 다독이는 '힐링 캠프'였다. 이들은 모닥불을 피워 놓고 빙 둘러앉듯 간이침대와 바닥의자에 걸터앉아 3시간 가까이 이야기를 나눴다.1995년 '노동자뉴스제작단' 활동을 시작으로 우리 사회 적폐를 밀도 있게 그려내고 있는 태 감독은 '신나는다큐모임'과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
이명선 기자(정리)
2014.08.04 09:53:22
"빵 가게 앞 줄 서 있는데 정부군 포탄이…"
[아랍의 봄] <7> 시리아 - 알레포의 한 학생(2)
2010년 12월 17일 토요일 오후 1시 2분, 튀니지에서 가난한 청년 하나가 독재의 전횡에 분노, 몸에 불을 붙였다. 26세 무허가 청과물 노점상인 그 청년의 이름은 무함마드 부아지지. 그의 죽음으로 시작된 혁명의 불길은 전 아랍 세계로 퍼져 나갔다. 튀니지의 국화 '재스민'에서 이름을 따 '재스민 혁명'이라고도 불린다.아랍의 봄은 튀니지의 '재스민 혁
장 피에르 필리외·시릴 포메스
2014.08.03 14:23: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