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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백남기 부검영장 발부...충돌 불가피
백남기 씨 딸 "모든 수단 동원해 지켜낼 것"
법원이 고(故) 백남기 씨(69)에 대한 부검 영장을 발부했다.경찰이 영장집행에 나설 경우, 유족 및 시민과 경찰 간 충돌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중앙지법은 28일 밤 검·경이 재청구한 부검 영장을 발부했다. 법원 측은 영장발부를 두고 "취지는 장소와 방법에 관해 유족의 의사를 들으라는 것"이라며 "유족 및 유족이 원하는 지정하는 사람을 부검에 참여
허환주 기자
2016.09.28 20:50:21
경찰청, "백남기 분향소 설치 차단" 지시 파문
"집시법 위반으로 분향소 차단하라…현장 검거 등 엄정 대응"
경찰청이 고(故) 백남기 농민의 사망 당일인 지난 25일 '분향소 설치를 사전에 차단하라'는 내용의 공문을 전국 지방청에 하달한 것으로 확인돼 파문이 일 전망이다. 경찰이 백남기 농민 추모 방해에 적극적으로 나선 정황이 포착된 셈이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표창원 의원(더불어민주당)은 28일 경찰청이 작성한 '백남기 농민 사망에 따른 지역별 분향소 설치
김윤나영 기자
2016.09.28 16:20:26
서울대병원, 백남기 사망 전 경찰에 시설보호요청
김정우 의원실, 경찰에 보낸 공문 공개..."농성 벌일 가능성 다분하다"
경찰의 물대포에 맞고 사망한 백남기 씨의 사망진단서 관련, 논란의 중심에 있는 서울대병원이 이번에는 거짓말 논란에 휩싸였다. 서울대병원은 그간 경찰에 시설물관리보호 요청을 한 적이 없다고 이야기했으나 이미 지난 17일부터 백 씨 사망을 염두에 두고 경찰에 시설물관리 보호 요청을 보낸 사실이 확인됐다. 더불어민주당 김정우 의원실은 28일 보도자료를 내고 서
2016.09.28 13:22:18
백남기 씨 딸 "부검 말만 들어도 기절할 것 같다"
경찰, 부검 장소 변경-유족 추천 부검의 입회 가능 의향 밝혀
경찰이 27일 오후 고(故) 백남기 농민의 부검 영장 발부를 위한 추가 소명 자료를 검찰에 보냈다. 거듭된 영장 신청에 부검의 필요성과 상당성에 대한 보강 자료를 달라는 법원 요구에 따른 것으로, 해당 자료에는 부검 장소를 국립과학수사원이 아닌 서울대병원 등 제3의 장소로 바꾸고, 유족 측이 추천한 부검의를 입회시킬 의향이 있다는 등의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서어리 기자
2016.09.27 21:25:05
야3당, 백남기 농민 사건 특검 도입 검토키로
경찰 영장 재청구 비판…"부검의 이유를 먼저 부검해야"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정의당은 27일 백남기 농민 사건에 대한 특검 도입을 검토하기로 뜻을 모았다. 야3당은 이날 공동 기자회견문을 발표하고 "야3당은 백남기 농민의 사건에 대해 특검을 적극 검토하고자 한다. 백남기 농민 사태에 대한 진상 규명을 통해 진실을 밝히고 책임자는 처벌받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계기는 경찰의 부검 영장 재청구였다. 지난 26
2016.09.27 14:40:58
"백남기 사인? '물대포 살인'이 유일한 진실"
백 씨 유족 탄원서 "아버지 시신, 경찰에 닿게 하고 싶지 않아"
경찰이 고(故) 백남기 농민에 대한 부검 영장을 다시금 신청한 데 대해 비판이 제기됐다. 백 씨 유족은 부검 반대 입장을 담은 자필 탄원서를 제출했으며, 변호사 또한 백 씨의 부검이 불필요한 이유를 밝히는 의견서를 법원에 제출했다. 27일 오전 백 씨 시신이 안치된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입구에서 백 씨의 유족과 의료진, 법조인들이 모여 기자 회견
2016.09.27 13:37:46
백남기 씨 부검 영장 발부, 27일 저녁 결정될 듯
법원, 부검 필요성 소명자료 등 추가 자료 제출 요청
경찰 물대포에 맞아 사망한 백남기(69) 씨의 시신 부검 영장 발부 여부가 27일 저녁에나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검찰‧경찰의 부검영장 재청구에 법원이 추가 자료 제출을 요구한 것.경찰청은 27일 서울중앙지법이 부검 필요성을 소명할 수 있는 추가 자료 제출을 요청해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법원은 사인 규명에 부검이 필요하다는 전문가들의 추가 소견, 부검 진행
2016.09.27 08:00:36
故 백남기 추모 물결... "박근혜 정부를 부검해야 한다"
[포토] 故 백남기 씨 사망 2일째 빈소의 풍경
故 백남기 씨 사망 이튿날 빈소의 표정은 복잡했다. 고인의 죽음에 대한 슬픔, 안타까움과 함께 경찰의 무리한 부검 시도로 빚어진 긴장감이 뒤섞여 있었다. 사망 당일인 25일 오후 경찰은 고인의 시신을 확보하기 위해 부검 영장을 청구하고 장례식장 진입을 시도했다. 진입은 실패했고 그날 밤 법원에 의해 영장은 기각됐다. 그러나 경찰은영장 기각하루만인 26일 밤
최형락 기자
2016.09.27 06:56:10
경찰, 또다시 백남기 부검 영장 청구…왜?
시민들, 경찰 영장 집행 막으려 장례식장 노숙 농성
경찰이 백남기 씨의 시신 부검을 위한 영장을 26일 밤 또다시 신청했다. 경찰이 법원의 영장 기각 결정에도 재신청을 강행하자 과잉진압에 따른 책임을 회피하기 위한 꼼수가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된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백씨의 사망원인을 보다 명확하게 밝히기 위해 이날 백씨 시신에 대한 부검 영장을 재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의무 기록을
2016.09.27 06:50:22
"공권력에 희생된 농민 백남기…진심어린 사과와 진실을"
[언론 네트워크] 동성로 등 대구경북 14곳에 분향소
경찰의 강경진압에 쓰러져 숨을 거둔 고 백남기(69) 농민에 대해 대구지역 시민사회단체가 정부 여당을 향해 진심어린 사과와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민주노총대구지역본부, 대구경북진보연대 등 지역 10개 단체가 참여하는 '대구민중과함께'는 26일 오전 수성구 새누리당 대구경북 시·도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가공권력이 맨손의 노인에게 물대포를 직사로 살수했다
평화뉴스=김지연 기자
2016.09.26 17:0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