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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갑 찬 김기춘, 박정희서 시작해 박근혜서 끝나다
1961년, 쿠데타와 함께 공직 시작한 김기춘, 그리고 2017년
대한민국을 쥐락펴락했던 구시대의 상징,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의 손에 채워진 수갑은 강렬한 이미지를 만들어냈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의해 구속된 김 전 실장은 22일 오후 블랙리스트 관련 조사를 받기 위해 특검 사무실에 출석했다. 그의 손에는 수갑이 채워져 있었다. 넥타이는 매지 않았다. 미결수용자로 인신 구속 상태인 김 전 실장의 자해 등을 막기 위한
박세열 기자
2017.01.22 21:21:45
朴측, 특검을 상대로 형사고소 '맞불' 초강수
"대통령, 블랙리스트 지시 안해" 특검 및 중앙일보 민형사 고소
박근혜 대통령 측이 21일 "박근혜 대통령은 특검에서 말하는 소위 '블랙리스트' 작성을 어느 누구에게도 지시한 사실이 없다"고 강하게 반박했다.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 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블랙리스트 작성 및 지시·실행 혐의로 구속되면서 박 대통령 측이 강하게 반발하는 모양새다. 박 대통령 법률대리인 황성욱 변호사는 이날 기자들에게 문자메시
2017.01.21 21:39:32
최순실 폭로자, 법정서 "신변 위협에 잠 못자고 구역질"
청와대와 최순실, 미르-K스포츠 재단 똑같은 방식으로 관리
최순실-박근혜 게이트를 폭로한 정현식 전 K스포츠재단 사무총장이 법정에서 자신을 포함한 내부 고발자들의 신변 보호 방안을 부탁했다. 정 총장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김세윤) 심리로 20일 오전 열린 국정 농단 사건 6차 공판에서 검찰 측 증인 신문이 끝난 뒤 "저와 같이 일했던 사람들이 신변의 위협이 있다는 말을 듣고 놀랐다"며 "혹시 닥칠지
서어리 기자
2017.01.20 18:18:35
안종범, 벌떡 일어나 "역사 앞에서 진실 말했다"
미르-K스포츠 재단 줄줄이 증인으로..."청와대 회의도 참석"
미르재단 관계자가 법정에서 최순실 씨가 미르재단 운영에 깊숙이 개입했다고 증언했다. 재단 설립과 운영에 직접 참여한 적이 없다며, 미르재단 설립 관련 기업 모금 강요 등 혐의를 부인해오던 최 씨가 점점 '코너'에 몰리는 모양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김세윤) 심리로 20일 오전 열린 국정 농단 사건 6차 공판에서 증인으로 출석한 이한선 전
2017.01.20 15:01:06
박지원 "박근혜 대포폰? 이 정부는 조폭 정부인가?"
"블랙리스트 조윤선, 사퇴해야"…우상호 "사실이면 해임건의안 제출"
국민의당 박지원 대표는 20일 박근혜 대통령이 대포폰을 썼다는 진술에 대해 "박근혜 정부는 조폭 정부인가"라고 비판했다. 박지원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 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대포폰, 차용폰을 대통령부터 비서실 관계자들이 사용했다는 진술이 나오고 있다. 저도 청와대에서 대통령을 거의 5년 모셔보았지만 이런 일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이 나라가
김윤나영 기자
2017.01.20 11:21:41
이재용 구속이 나라 경제 좌우한다는 헛된 논리
[기자의 눈] "세습 사유회사처럼 운영하려면 상장 폐지하는 게"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게 청구된 특검의 구속영장이 19일 법원에서 기각됐다. 재계에서는 이 부회장의 구속수감이 우리 경제의 큰 악재가 될 뻔했는데 천만다행이라며 "법원의 현명한 판단을 환영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반면 주말마다 촛불집회를 하며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과 부패 재벌 총수의 구속을 촉구한 민심은 분노하고 있다. 하지만 미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이승선 기자
2017.01.20 08:00:57
전경련 이승철 "靑이 언론 인터뷰 시켰다. 부인하라고"
최순실 공판 첫 증인 신문..."최순실 재단 모금, 청와대가 시키니까 했다"
이승철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이 미르-K스포츠재단 설립 모금과 관련 "청와대에서 하라고 하는 거니까 그냥 열심히 했다"고 말했다. 최순실 등에 의한 국정농단 사건을 맡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김세윤 부장판사)는 공판기일 4회째를 맞은 19일 본격적인 증인 신문에 들어갔다. 검찰 측 첫 증인으로 나선 이 부회장은 양 재단에 대한 주요 기업들의 모금은 자
2017.01.19 11:54:38
뉴욕타임스 "법원의 이재용 영장 기각, 국민적 분노 촉발"
"이재용 사건, 한국 사법부의 재벌 범죄 단죄 역량 시험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해 특검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밤샘 영장실질심사 끝에 19일 법원이 기각했다는 소식을 외신들이 앞다퉈 긴급 소식으로 전하고 있다. 특히 뉴욕타임스는 영장이 기각됐다는 소식 자체만 건조하게 전한 대부분의 주요외신과 달리 법원의 영장 심사 결과를 지켜본 한국 국민들의 시선에 초점을 맞춰 보도해 주목을 끌었다. 신문은 "한국인들은 이재용
2017.01.19 10:23:26
이재용 구속영장 기각, 그 이유는?
박근혜 대통령 및 다른 재벌 수사에 차질 예상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게 청구된 구속 영장이 기각됐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지난 16일 뇌물 공여 및 횡령, 위증 등 혐의로 이 부회장에 대한 구속 영장을 청구했었다. 지난 18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2시 10분까지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조의연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9일 새벽 4시 50분께 '기각' 결론을 발표했다.
성현석 기자
2017.01.19 07:50:09
최순실-정호성, 무려 2092번 통화·문자했다
검찰 "태블릿 PC 최순실 소유 입증 가능"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공범으로 기소된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48)이 최순실(61) 씨와 2년간 2092회에 걸쳐 문자를 주고받거나 통화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하루 평균 약 3회가량 연락을 주고받은 긴밀한 사이였던 셈이다. 1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김세윤) 심리로 열린 정 전 비서관 2차 공판에서 검찰은 두 사람의 통화내역을 법정에
이대희 기자
2017.01.18 14:44: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