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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의 근로, 국가의 의무이자 기업의 책임
[사회 책임 혁명] 사회 정책, '장애 주류화' 관점에서 접근해야
우리는 흔히 교육과 근로를 납세의 의무, 국방의 의무와 더불어 국민의 4대 의무로 인식하고 있다. 대한민국 헌법도 자녀에게 초등교육과 법률이 정하는 교육을 받게 할 의무를 국민에게 부과하고 있다(제31조 2항). 근로의 의무도 부과한다(제32조 2항). 하지만 그보다 앞서 교육의 권리(제31조 1항)와 근로의 권리(제32조 1항)를 가진다고 규정하고 있다.
김용구 한국장애인인권포럼 장애인정책모니터링센터 소장
2019.07.15 14:28:03
'존경받는 기업'은 과연 착한 기업일까?
[사회 책임 혁명] 기업의 사회적가치 행사가 '그들만의 잔치'인 이유
얼마 전 SK그룹이 주도한 사회적가치 관련 대규모 행사가 한 호텔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필자는 평소에 사회적책임에 기반하지 않는 조직의 사회적가치 창출은 허구이고 또 다른 의미의 세련된 트렌드 마케팅이라고 비판하는 사람 중의 한명이다. 행사 소식에 꼭 참석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과연 주최 측은 사회적가치라는 측면을 어떻게 바라보고, 그 관점에서 어떤 성과
박주원 지속가능경영재단 CSR경영센터장
2019.06.10 14:54:10
망언·망발 일삼는 클레망스들에게
[사회 책임 혁명] 정치인들 언어가 공해로 남지 않으려면…
망언·막말, 트집 잡기, 생떼로 표현되는 정치인들의 '언어 공해'가 심각하다. 미세먼지와 체감경기에 대한 불안으로 시달리는 시민들에게 과도하게 장기화되는 국회 공전과 그에 따른 언어 공해는 인내의 한계에 다다르게 한다. 진영을 막론하고 국회에서 소통하지 않을 요량이면 모두 정치인이라는 이름을 걷어야 한다. 소통하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살펴보건대, 소통
송상훈 (사)푸른아시아 지속가능발전정책실 상근전문위원
2019.06.03 14:20:00
국민연금, 사회책임투자 역할 제대로 했나
[사회 책임 혁명] 전향적인 '국민연금 사회책임투자 로드맵' 도출하라!
13년 만이다. 국민연금이 2006년 사회책임투자를 시작한 지 13년 만에 '사회책임투자 로드맵'을 수립해 내놓을 전망이다. 사회책임투자(SRI)는 금융기관이 투자 의사결정 과정에서 투자대상의 ESG 즉 환경·사회·지배구조 등 비재무적(non-financial) 요소를 고려하는 모든 투자철학이자 방식을 말한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이 로드맵은 올해 6월
이종오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 사무국장
2019.05.13 13:10:59
석탄금융은 '더러운 투자', 탈석탄 투자 선언을!
[사회 책임 혁명] 지자체, 금고지정 통해 '탈석탄 금융' 반영 가능
"오늘 우리가 하는 투자는 내일 우리가 살 세계의 모습을 결정한다." '도미니 400 사회지수'(DSI400)의 창시자인 에이미 도미니(Ami Domini)는 투자의 힘, 금융의 힘에 주목한 사람이다. 그는 저서 사회책임투자(이주명·구홍표 옮김, 필맥 펴냄)을 통해 "만일 투자가 사회적, 환경적 영향을 고려하지 않고 맹목적으로 이루어진다면, 그 결과는 삶의
2019.05.03 10:57:18
초저출산국가, 노키즈존, 그리고 맘충
[사회 책임 혁명] "어린이와 엄마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며칠 전 저녁 식사 약속이 있어서 시내 레스토랑에 간 적이 있다. 그때 한 부부가 들어와서 식당 주인에게 어린 아기가 있는데 유모차를 한쪽에 두고 식당을 이용해도 될지를 물었다. 식당 안에는 우리 일행 외 다른 손님들은 없었고, 주인은 흔쾌히 부부와 아기를 환영했다. 아기 엄마는 산후조리 중에 '콧바람'을 쐬러 산책을 나온 듯했다. 아이를 낳고 산후조리를
이윤진 한국CSR연구소 연구위원
2019.04.29 11:56:22
건강한 사회적경제 생태계 조성을 위한 세가지
[사회 책임 혁명]
국가 경제가 성장한다고 우리 삶이 나아졌는가. '그럼요'라고 선뜻 대답할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 우리 사회의 양극화는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 오히려 극심한 빈부 격차, 일자리 부족으로 인한 실업 문제, 갚아야 할 산더미 같은 빛이 피부로 더 와 닿는다. 이 모든 게 지금의 자본주의 경제에서 살아가려면 이겨내야 하는 부분들인가 생각하니 마음이 참 답답하다.
이혜란 아름다운커피 홍보캠페인팀장
2019.04.22 13:50:59
4월 장애인의 날 언론보도에 대한 기대
[사회 책임 혁명] '사람'이 아닌 '장애'에 맞춘 보도, 편견을 유발한다
대다수는 장애인을 보지 못합니다. 관심이 없기 때문이지요. 반면 평소 접할 기회가 없는 정치인이나 스포츠 스타, 연예인은 자주 봅니다. 언론매체 덕분입니다. '장애인의 날'(4월 20일)이 있는 4월에는 장애인들도 언론매체 덕을 좀 봅니다. 하지만 장애나 장애인에 대한 언론기사의 왜곡된 시선이나 표현으로 인해 불쾌감을 느끼거나 화가 나기도 한답니다. 정치적
김용구 한국장애인인권포럼 부설 장애인정책모니터링센터 소장
2019.04.15 17:12:14
'이명박근혜' 친원전 정부가 그리운 보수언론
[사회 책임 혁명] 에너지 선택의 기준은 '안전' 그리고 '지속가능'이다
매번 겨울과 초봄에 (초)미세먼지로 고역을 치렀지만 이번엔 유난했다. 친(親)원전 보수언론의 탈(脫)원전을 비난하는 소리도 더불어 높았는데, 그들의 대표 슬로건은 '방사능보다 무서운 미세먼지'이다. 미세먼지 심각성을 체감하고, 그에 대한 근본적 해법을 요구하는 시민에게 미세먼지는 분명 방사능만큼이나 두려운 존재다. 보수언론은 이러한 민의를 왜곡하여 실제로
2019.04.02 09:51:24
'스튜어드십 코드 무력화' 누가 이익이고 누가 손해인가
[사회 책임 혁명] 스튜어드십 코드 이해(利害) 감별법
고대 로마 격변기 시대의 공화주의 정치가로 잘 알려진 키케로(Marcus Tullius Cicero)는 변론가(辯論家)로도 유명했다. 기원전 80년, 친부살해(親父殺害) 혐의로 친척들에게 고발된 청년인 섹스투스 로스키우스(Sextus Roscius) 사건의 배심 법정은 키케로가 시민들의 주목을 한 몸에 받고 명성을 얻은 무대였다. 키케로는 이 법정에서 로스
2019.03.11 12:0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