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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혁명'이 탯줄 된 강력한 정당 정치 만들어야
[김민웅의 인문정신] 촛불 시민혁명, 정치의 몸을 만들다
정치적 단두대로 올라가는 층계 폭풍우를 가둘 수 있다고 믿었던 자들은 감옥의 열쇠를 쥐고 있었다. 그래서인지 확신은 너무도 강해 심판의 날이 자신들의 목덜미 가까이 오고 있다는 사실을 미처 알지 못했다. 이들이 몰랐던 것은 그 밖에도 허다하다.지금까지 열심히 남을 짓밟고 올라가던 계단이 정치적 단두대로 가는 길목이었다는 것을 몰랐고, 옥문을 자기 마음대로
김민웅 경희대학교 교수
2017.01.03 08:29:00
'이명박근혜' 시대 '적폐청산' 특위부터 만들어야 한다
[김민웅의 인문정신] 박근혜 없는 '박근혜 체제' 용인할 수 없다
수상한 정치권 아무래도 전력을 재정비해야 하는 시점인 듯하다. 시민혁명의 기세를 좌절시키려는 움직임이 제도권 정치에서 뚜렷해 보인다. 단지 박근혜 세력과 새누리당 일파만의 문제가 아니다. 야당도 이 혐의에서 결코 자유롭지 못하다. 국정조사에 연일 바쁜 것은 충분히 알겠으나, 정국을 풀어나가는 기본 방향 설정이 불안하고 위태롭게만 느껴지기 때문이다. 시민들은
2016.12.19 15:28:58
왕의 목을 벤 촛불, '박근혜 청산 정국'이 답이다
[김민웅의 인문정신] 우리는 지금 세계사를 쓰고 있는 중이다
왕정의 가산체제 해체 시민혁명 제1단계가 완료되었다. 탄핵이라는 방식으로, 마침내 '왕의 목을 벤 시민'들은 이제부터 혁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 대통령 궐위에 따른 국정 공백의 혼란 가능성에 대한 두려움을 느끼는 시민들이 아니다. 이미 그 자신이 국정의 주체이기 때문이다. 기성 정치권은 이 위력적인 시민혁명과 어떤 관계를 맺는가에
2016.12.12 15:28:42
사상이 되고 있는 시민 혁명
[김민웅의 인문정신] 시민 혁명 의식의 탄생
초지일관의 국민 누군가는 "어떻게 30분마다 상황이 바뀌냐?"고 탄식한다. 박근혜의 한 마디에 좌충우돌하는 정치권의 동요에 대한 조롱과 비난이었다. 탄핵전선이 흔들리면서 민심의 분노는 야권에도 조준되었다. 국민들의 자세는 초지일관이다. 오직 박근혜의 퇴진과 새누리당 해체, 부역자 청산에 그 모든 초점이 모아진다. 애초에 탄핵은 이런 목표를 위한 보조 장치에
김민웅 경희대학교 미래문명원 교수
2016.12.03 18:54:37
모든 꼼수는 가라, 껍데기니까
[김민웅의 인문정신] '박근혜 퇴진'은 협상 대상이 아니다
박근혜의 술수에 넘어가려는가 꼬이기 시작할 판이다. 박근혜 대통령의 3차 담화가 담고 있는 '야권 분열과 비박 잡기'가 효력을 발생하는 모양새다. 담화 현장에서 박 대통령의 엷은 미소는 결국 회심의 미소였던가? '이 카드면 너희들 분열하고 결국 단축된 임기보장과 탄핵 소멸로 간다'는 자신감을 드러낸 셈인가 보다. 민심은 담화 발표 직후, 곧바로 꼼수를 알아
2016.12.01 14:58:07
새로운 시민이 탄생했다
[김민웅의 인문정신] 비상시국회의를 꾸리자
95%의 비토 100만 시민이 집결했다. 이제 필요한 것은 이미 결정되었다. 국민 95%가 거부한 박근혜의 퇴진을 강제화하기 위한 방식과 이후를 논의하는 일이다. 이 과정에서 갑자기 터져 나온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의 박근혜와 긴급회담 제의는 전선 전체에 중대한 혼란을 가져왔다. 하루 만에 정리되었고, 시민사회의 역할 그리고 야권공조 복원의 의미가 다시
2016.11.15 14:02:43
문재인과 야당은 더 이상 머뭇거리지 마라
[김민웅의 인문정신] 우리가 헌법이다!
시민혁명은 정치협상 하지 않는다 지난 5일 서울의 광화문을 가득 채운 국민이 요구한 것은 단 하나, '박근혜는 물러나라'였습니다. '뒷감당을 어떻게 하느냐?'는 것은 더 이상 질문이 되지 않았습니다. '탄핵이요, 2선 후퇴요, 책임총리요, 분권제 대통령이요, 중립내각이요' 따위는 국민 안중에도 없었습니다. 그게 어떤 방식이든 '박근혜'가 대통령의 자리에 있
김민웅 경희대 미래문명원 교수
2016.11.07 14:21:51
'박근혜 퇴진'이 헌정 복원의 첫 순서다
[김민웅의 인문정신] 시민 혁명의 길
박근혜 대통령이 물러나야 국정혼란이 멈춘다. 그리고 새로운 민주정부 수립이 가능해진다. 박근혜는 국민주권에 기초한 존엄한 헌정수행의 장을 헌정파괴범죄의 현장으로 만들어버렸다. 4일, 기자들의 질문도 받지 않고 일방적으로 발표한 이른바 "담화"에는 자신이 바로 헌정유린의 중범죄자라는 인식이 전혀 존재하지 않았다. 따라서 대통령 자리에서 물러날 이유는 없고,
2016.11.04 16:34:05
헬조선에서도 오로빌의 실험, 가능할까?
[김민웅의 인문정신] 허혜정 오로빌 코리언 파빌리언 코디네이터 인터뷰 (하)
사드 배치 문제, 국회 개회사 파동, 세월호 단식 투쟁…. 오늘도 어김없이 온갖 종류의 사회적 갈등이 언론 지면을 뒤덮는다. 어지러운 현실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정치나 종교 같은 차이들을 초월한 평화로운 공간을 꿈꾸게 마련이다. 그러나 언제나 그렇듯 '현실 너머'는 저마다의 상상 속에 갇히곤 한다. 현실 너머의 세계가 과연 존재할까? 알 수 없다. 그러나
서어리 기자
2016.09.08 08:20:26
현실 너머의 세계를 만들다…오로빌의 실험
[김민웅의 인문정신] 허혜정 오로빌 코리언 파빌리언 코디네이터 인터뷰 (상)
2016.09.07 08:2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