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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 살 나는 지옥에서 살아남았다"
[서리풀 연구通] 국가 폭력과 건강
며칠 전은 36주년 5.18 광주 민주화 운동 기념일이었다. 무엇을 '기념'해야 할까. 우선 힘들게 일궈낸 '민주화'를 기억하고, 현재 우리 사회의 민주주의 수준은 어떠한지, 어떤 민주주의로 나아가야 할지를 고민해야 할 것이다. 이에 더해, 민주화 '이전'과 그 '과정'에서 국가가 자행했던 폭력, 그리고 그 폭력을 가장 극단적으로 겪은 후 살아남은 이들의
서상희 시민건강증진연구소 연구원
2016.05.26 07:35:53
전경련 돈 받고 청와대가 움직인 어버이연합, 왜?
[서리풀 연구通] 비영리 민간 단체의 '공공성'
"우리는 거지다." 전경련(전국경제인연합회)으로부터 직접 자금을 지원받지는 않았지만, 벧엘선교복지재단을 통해 간접적으로 받은 것은 사실이라며 대한민국어버이연합의 추선희 사무총장이 한 말이다. 어버이연합은 전경련으로부터 '뒷돈' 지원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언제 어떤 집회를 열라는 청와대 행정관의 '지시'도 따랐다. 세월호 특별법 반대, 한일 '위안부' 협상
김선 시민건강증진연구소 연구원
2016.05.12 09:29:29
게이-레즈비언 친구와 손잡는 10대는?
[서리풀 연구通] 어떤 청소년들이 성 소수자 괴롭힘에 맞서나?
지난 주 치러진 국회의원 선거는 여러 면에서 화제였다. 우선 예측과 달리 여당이 과반수를 얻는 데 실패했다. 전통적인 여당 강세 지역구에서 야당 의원이 당선되는 이변이 잇따라 일어났다. 그런가 하면 필리버스터로 국민적 지지를 받았던 야당 의원이 패하기도 했다. 혁신적 의제를 내세운 진보 정당들은 이번에도 원내 진출에 실패했다. 하지만 무엇보다 '참신한' 것
김명희 시민건강증진연구소 상임연구원
2016.04.21 09:18:03
넘치는 병원, 그래도 의사가 더 필요한 이유
[서리풀 연구通] 1차 의료를 강화하면 건강 불평등이 개선된다!
최근 보건복지부가 2016년 공중보건의사 제도 운영 지침을 발표했다. 운영 지침에 따르면, 그 동안 인구 50만 명 이상 도시 지역 보건소에 2명 이내 배치되었던 공중보건의사 인력이 올해부터 1명 이내로 축소되고, 2017년부터는 아예 배치되지 않을 예정이다. 도시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의사 인력이 적은 지역도 공중보건의사 인력 축소 대상이다. 보건복지부는
유원섭 시민건강증진연구소 연구원
2016.04.01 08:34:14
"5㎏ 날씬한 여성이 500만 원 더 번다!"
[서리풀 연구通] 당신의 사이즈가 사회 경제적 지위를 결정한다
사회 경제적 지위가 높을수록 오래 살고 건강하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다. 또 많은 연구들에 따르면 사회 경제적 지위가 높을수록 대체로 키가 크고 비만 위험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이는 잘 사는 사람들이 못사는 사람들보다 어린 시절부터 더 좋은 영양 상태의 먹을거리를 접할 수 있고, 운동에 투자할 수 있는 시간이 많기 때문으로 해석되어 왔다
정연 시민건강증진연구소 연구원
2016.03.17 10:16:21
"의사가 환자에게 정조 관념이 없다고…"
[서리풀 연구通] 세계 여성의 날에 돌아보는 미혼모의 건강권
며칠 뒤인 3월 8일은 '세계 여성의 날'이다. 벌써 108번째 맞이하는 여성의 날이지만, 한국 사회 여성의 인권 현주소를 돌아보면 여전히 갈 길이 먼 것 같아 씁쓸하다. 특히 미혼모들은 한국 사회에서 많은 차별과 배제를 경험하고 있으며, 이는 건강 영역에서도 예외가 아니다. 최근 협성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김희주 교수는 '미혼모의 의료 서비스 이용 경험에 대
2016.03.03 07:51:28
부자 동네는 장내 세균도 다르다
[서리풀 연구通] 건강 불평등과 장내 세균
살고 있는 동네에 따라 건강 수준에 차이가 난다는 연구는 이미 새롭지 않다. 가난한 동네의 주민들일수록 천식, 당뇨, 심근경색, 뇌졸중 발생은 물론 사망률도 높은 경향이 있다. 대개 가난한 동네라는 것이 가난한 이들이 모여 사는 곳이고, 가난한 사람들의 건강이 안 좋다보니 동네 통계 결과도 안 좋은 것이 당연해 보이지만 꼭 그것만은 아니다. '동네' 그 자
김명희 시민건강증진연구소 연구원
2016.02.19 11:35:20
경제만 좋아지면 우리는 행복할 수 있을까?
[서리풀 연구通] 사회 정책과 정신 건강
얼마 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의 주관적 건강 평가 수준에서 한국이 최하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만 15세 이상 한국인의 35.1%만이 자신의 건강 상태를 '좋다'고 평가하여 OECD 평균인 69.2%에 비해 턱없이 낮은 수준으로 나타난 것이다. (☞관련 자료 : The Health Status and Health Care Use of Kor
송리라 시민건강증진연구소 영펠로우
2016.01.28 09:37:51
누리 과정 못 받은 어린이, 초등 6학년이 되면…
[서리풀 연구通] 어린이 조기 보육은 사회적 불평등을 감소시킨다
최근 2016년도 누리 과정 예산 편성을 둘러싸고 중앙 정부와 교육청이 대립하고 있다. 갈등의 원인과 책임 소재를 가리는 일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누리 과정이 중단될 경우 양질의 보육 및 교육을 보장받지 못할 수 있는 아이들이 가장 걱정된다. 누리 과정이란 만 3~5세 어린이들의 보육과 교육 기회 보장을 위해 전국의 어느 어린이집 또는 어느 유치원을 다녀
2016.01.14 13:40:11
기본 소득 주면 건강 좋아져! 왜 이재명을 막나?
[서리풀 연구通] 기본 소득과 건강
기본 소득과 건강 나라 안팎으로 기본 소득 제도가 뜨거운 이슈다. 기본 소득이란 모든 사회 구성원에게 조건 없이 정기적으로 지급되는 소득으로, 노동 요구나 노동 의사와 무관하게, 자산이나 다른 소득의 심사 없이 보장된다는 점에서 기존의 사회 보장과 차별성을 갖는다. 우리나라에서는 최근 성남시가 '청년 배당'이라는 이름으로 이러한 기본 소득 정책을 추진하고
2015.12.31 10:5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