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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노트 7' 사태, 이러다 또 일어난다
[기자의 눈] 인건비가 꼭 '매몰 비용'인가?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 7'이 출시 2개월 만에 단종 됐다. 겹쳐 보이는 장면이 있다. '서든 어택 2'와 '갤럭시 노트 7' 넥슨이 내놓은 온라인 게임 '서든 어택 2'가 비슷한 경로를 밟았다. 지난 7월 서비스 시작 직후부터 선정성 논란에 휩싸였다. 넥슨은 '서든 어택 2' 여성 캐릭터 일부를 삭제하는 걸로 넘어가려 했다. 그렇게 해결될 문제가 아니었
성현석 기자
2016.10.12 14:25:56
모두들 '박근혜 퇴임 후'를 말합니다
[기자의 눈] 미르·K 논란, '레임덕'은 가을바람처럼 와 있다
모두가 박근혜 대통령의 퇴임 후를 이야기하고 있다. 미르재단·K스포츠재단 관련 이슈다. 사람들은 떠올리기 시작했다. "아, 퇴임할 때가 됐구나." 두 재단의 석연치 않은 설립 과정 등 기술적인 문제 제기를 차치하면, 야당이 두 재단을 문제 삼는 이유는 딱 하나다. 두 재단이 박 대통령 퇴임 후 활동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세워졌다는 의심 때문이다. 박 대통령
박세열 기자
2016.10.10 17:33:44
이정현 대표가 본 댓글엔 '대통령 비판'은 없었나?
[기자의 눈] '정치혐오'와 '정치공학'만 난무한 여당 대표 연설문
집권 여당인 새누리당의 이정현 대표가 국회를 준엄하게 꾸짖었다. 이 대표의 교섭단체 연설을 요약하면, 한마디로 국회의원은 나쁜 사람들이라는 것이다. 그야말로 '시중'에서 국회의원들을 욕하며 하는 말들을 수집해서 길게 늘어 놓았다. 그는 "많은 국민들은 국회야말로 나라를 해롭게 하는 국해(國害)의원이라고 힐난한다. 국회는 개혁의 주체가 아니라 개혁의 대상이라
2016.09.05 22:58:23
박근혜 대선공약 '특별감찰관', 박근혜가 무력화
[기자의 눈] '박근혜 후보' 공약집 383페이지를 보자
"박근혜 대통령께서는 국회에서 추천한 특별감찰관 후보자 가운데 이석수 변호사를 오늘 특별감찰관으로 지명하셨습니다. 이석수 변호사는 약 22년 동안 검사로 재직하면서 대검찰청 감찰1, 2과장과 춘천 전주지검 차장검사 등을 거쳐 감찰업무의 전문성과 수사경험을 두루 갖췄고, 변호사 개업 후에는 내곡동 사저 부지 매입 의혹 사건 특검 특별검사보를 역임하는 등 풍부
2016.08.19 18:17:12
'우병우 지키기' 청와대, MB도 이렇게는 안 했다
[기자의 눈] 우병우 수석과 노무현 전 대통령의 차이
'이석수 흔들기'가 시작됐다. 19일 청와대 김성우 홍보수석이 나서 이석수 특별감찰관의 정보 누출이 "현행법을 위반한 중대 사안"이라고 했다. 가이드라인이다. 청와대가 "명백히 현행법을 위반"했다고 규정하니, 검찰 입장에서는 어찌할 도리가 없을 것이다. 야당이 반발한다. 상황이 묘해졌다. 사실 한 달 전까지만 해도 대통령 직속 이석수 특별감찰관은 야당에 환
김윤나영 기자
2016.08.19 11:24:49
건국절, 박근혜와 親北 주사파가 통했다
[기자의 눈] 임시정부 폄하 주장, 누구에게 이익인가
'건국절' 논란이 또 불거졌다. 박근혜 대통령이 광복절 경축사로 불을 지폈고, 새누리당이 계속 땔감을 던진다. 헌법 전문에는 "우리 대한국민은 3.1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법통과 불의에 항거한 4.19 민주 이념을 계승"이라고 돼 있다. 그냥 '임시정부'가 아니라, '대한민국 임시정부'다. 따라서 대한민국 건립은 1919년 3.1 운동 직후 대
2016.08.17 15:26:55
'하청 노동자 외면' 정규직 파업, 설득력 있나
[기자의 눈] 조선 3사 노조, 이미 지고 들어가는 싸움을 하나?
한국의 노동조합 가입률이 OECD 회원국 가운데 최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건 잘 알려진 사실이다. 1990년 18.4% 이후 계속 하락세를 보인 노조 가입률은 2015년 기준으로 12.3%, 34개국 중 31위다. 노조가 노동자를 대표하는 조직으로 인정받지 못하는 것도 당연하다. 더 큰 문제는 그나마 조직된 노조도 대부분 정규직 노동자로 구성돼 있
허환주 기자
2016.08.12 09:47:29
위험천만 박근혜, 중국을 적으로 돌리나
[기자의 눈] 최근 대통령이 처한 '상황'에 대한 고찰
박근혜 대통령은 중국과 대결 구도를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박 대통령이 지난 8일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한 발언이다. "최근 사드 배치로 사실과 다른 얘기들이 국내외적으로 많이 나오고 있어서 우려스럽습니다. 누차 밝힌 바 있듯이 사드는 북한의 점증하는 핵과 미사일 위협으로부터 우리 국민의 생명과 국가를 지키기 위해 내린 불가피한 조치입니
2016.08.09 14:33:13
"'김영란법' 접대비용 상한, 최저임금과 연동하자"
[기자의 눈] "그들의 한끼 밥값, 최저임금 노동자 일당"
'얻어먹는 밥값'이 논쟁거리다. 원래 3만 원까지 괜찮다고 했다. '부정청탁 및 금품수수 금지법'(김영란법)에 담긴 내용이다. 그걸, 5만 원으로 올리자고 한다.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1일 제안한 내용이다. 새누리당도 호응했다. 결국 김영란법의 식사 접대 및 선물의 가격 상한은 더 오를 모양이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내건 논거는 이렇다. "김영란법
2016.08.02 17:00:09
넥슨 김정주가 '자유로운 영혼'이었던 진짜 이유
[기자의눈] 철옹성 경영권은 해롭다
김정주 NXC(넥슨 지주 회사) 회장은 '자유로운 영혼'으로 통했다. 회사엔 거의 나오지 않았다. 공연 등 문화예술에 심취했고, 인문학 소양도 깊었다. 나이 마흔에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진학했다. 대학로 연극 무대에 서기도 했다. 언론은 그의 이런 행태를 게임 산업의 특수성과 엮어서 설명했다. 창업자가 지닌 인문학 소양이 창의적인 게임 개발과 맞닿아 있다는 게
2016.08.01 14:2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