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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탄 태워서 청정 에너지? 산자부 꼼수를 고발한다!
[초록發光] 우리는 언제나 안전한 에너지 공급이 가능한 걸까
지난 6·4 지방 선거는 세월호 참사 이후로 우리 사회의 가치관이 변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지방 선거 역사상 처음으로 부산, 울산, 경주 등의 지역에 출마했던 여야 후보 모두 한 목소리로 노후 핵발전소(핵발전소) 폐쇄를 공약으로 내세웠다.부산 시장으로 당선된 서병수 후보는 2017년까지 고리 핵발전소 1호기를 완전 폐쇄할 것을 약속하였다. 당선 이후 이
박진희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소장
2014.06.19 09:44:53
엄마야, 누나야 강변 살자던 그곳에서는…
[초록發光] 메콩의 강마을을 가다
라오스 메콩 강변의 외딴 마을이번이 두 번째다. 2011년 초소수력 발전기 쓰는 모습을 직접 보기 위해 처음 찾아갔던 때와 다름없이 올해도 '반여이하이(여이하이 마을)' 가는 길은 여전히 멀다. 반여이하이는 세계문화유산 도시로 지정된 라오스 북부의 아름다운 루앙파방(Luang-Prabang)에서 배로 서너 시간이 걸리는 메콩 강변의 작은 마을이다.전통적으로
이영란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연구원
2014.06.12 07:46:35
한국, 차라리 실업률이 두 배 느는 게 낫다
[초록發光] 구매력 기준 GDP 수준이 말해주는 것
먹고 살기 힘들다는 말을 우리는 흔하게 듣는다. 외환 위기 이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최고 수준의 자살률과 장시간 노동을 기록해왔다는 점에서 직관적으로 옳은 진술이다. 하지만 장기간 선진국에 체류할 기회가 있었던 사람들로부터 우리는 우리나라가 인프라 수준도 좋고, 생각보다 잘 사는 것 같다는 말을 듣곤 한다. 일견 상호 모순되는 진술이지만 양자 모두
김석연 변호사
2014.05.21 10:28:39
고리 핵발전소 사고 나면, 대통령은?
[초록發光] 세월호, 핵발전소 그리고 위험한 한국 사회
누구를 향해 화를 내야 하는가세월호의 실종자수는 조금씩 줄어들고, 사망자수도 정확히 그만큼 늘고 있다. 구조되었다는 생존자 소식은 아직도 전해지고 있지 않다. 실종자 가족들의 속은 시커멓게 타 들어가도, 희망의 소식은 어디에도 없다. 슬픔과 분노만 점점 더 세를 넓혀 가고 있을 뿐이다.누굴 향해 화를 내야만 하는 것일까? 승객을 놔두고 먼저 탈출했다고 알려
한재각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부소장
2014.05.14 09:56:39
서울시장 꿈꾸는 님들, 광화문 무단 횡단은 어떻습니까?
[초록發光] 8차선 대로 보행권
수도권 광역 단체장 예비 후보들 사이에서 버스 공영제와 무상 교통 도입을 둘러싼 논쟁이 경쟁적으로 벌어지고 있다.진보 정당 일각에서 지난 몇 차례 선거에서 제안되었던 정책이 지평을 넓힌 셈이니 일단 매우 반가운 일이다. 다만 이 공방이 기술적 또는 경제적 현실성이나 개별적 제도 도입 문제로 좁혀지지 말고, 도시에서 이동하는 것에 관한 모든 권리에 대한 논의
김현우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상임연구원
2014.03.19 09:07:39
한국전력 없이 살 수는 없을까?
[초록發光] 밀양을 위한 에너지 협동조합
핵발전소 사고의 위험성, 핵폐기물 처리와 핵발전소의 영구적 폐기를 생각하면, 지금의 핵발전소 중심의 대규모 중앙 집중식 전력 시스템은 안전하지도, 깨끗하지도, 효율적이지도 않다. 뿐만 아니라 일방적으로 에너지를 공급하고 소비하는 이 시스템을 위해 발전소 주변과 수많은 송전탑 주변 주민에게 끊임없는 희생이 강요되고 있는 것도 밀양을 통해 새삼 느끼게 된다.에
조보영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상임연구원
2014.03.12 06:48:21
박근혜의 '창조 경제', 똥 귀한 줄 알아라!
[초록發光] 친환경 에너지 타운의 창조적 혁신
2월 25일 박근혜 대통령은 출범 1주년을 맞아 경제 혁신 3개년 계획에 관한 담화문을 발표하였다. 이 3개년 계획이 잠재 성장률 4%와 고용률 70% 달성, 1인당 국민 소득 4만 불 시대 초석 마련을 목표로 제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예의 성장 중심 계획에서 크게 벗어난 것은 아니었지만 몇 가지 과거와 다른 점은 눈에 띈다.공정하지 못한 시장 경제 개혁,
2014.02.27 09:01:03
묻지마 '야권 연대'에서 '탈핵 정치 연대'로
[초록發光] 시험대에 오른 탈핵 정치와 지방 선거
박근혜 정부 들어 처음 치러지는 6월 지방 선거를 앞두고, 선거구제 등 게임의 룰을 둘러싼 여야 간의 지루한 공방과 실체가 뿌연 안철수 신당 창당 관련 소식이 언론 지면을 도배하고 있다.집권당으로서 중간 평가를 피하고 싶은 새누리당이야 그렇다 치더라도, 민주당이나 진보 정당, 혹은 안철수 신당이 제기하는 이번 지방 선거의 의미나 핵심적인 비전이 잘 보이질
이강준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연구기획위원
2014.02.09 14:29:21
새누리당의 '늑대 괴담', 2000년 전 이솝이 웃겠다!
[초록發光] 민영화, 이젠 전기다
"늑대가 나타났다고 소리치긴 쉽습니다. 그러나 늑대가 없다는 사실을 입증하는 것은 어렵고 지루하고 힘듭니다. 교활한 양치기 소년 때문에 우리는 어렵고 지루하고 힘든 일을 다시 시작해야 합니다." 새누리당이 전 국민 크리스마스 선물로 배포한 <늑대가 나타났다>
이진우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부소장
2014.01.02 08:12:00
부산 '반값 전기료'의 불편한 진실
[초록發光] 전기 요금 생각
"도시에서 쓰는 전기를 위해 시골 사람들을 희생시키는 시스템 때문에 밀양 송전탑 문제가 발생했다는 견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환경보건시민센터와 환경운동연합의 국민 여론 조사(2013년 10월) 설문 문항 중 하나인데, 공감한다는 의견(49.3%)이 공감하지 않는다
이정필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상임연구원
2013.12.27 10:4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