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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표 기초생활보장법 반대하는 진짜 이유는?
[내가 만드는 복지국가] 기초생활보장제도 개혁, 수급선정기준이 핵심
"내 아버지의 꿈은 복지국가 건설이었다." 정치권에 복지 열풍이 거세던 지난 2009년, 박근혜 당시 한나라당 대표는 자신의 최대의 정치적 자산인 '아버지'까지 동원해 복지 바람에 올라탔다. 그 기세를 몰아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를 제시하며 대통령직에 올랐지만, '모든 노인에게 기초연금 20만 원 보장', '4대 중증질환 100% 국가 책임'과 같은 핵
남재욱 연세대 사회복지학과 박사과정, 내만복 연구모임
2014.08.18 14:26:45
대기업, 이젠 폐지 줍는 노인 일자리도 뺏나?
[내가 만드는 복지국가] 고물상도 '함께 사는 대한민국'을 원한다
'재활용자원 수집소'라는 이름을 아는지? 일명 '고물상'이다. 말이 고물이어서 인상이 좋지 않아 보이지만, 자원의 지속 가능한 사용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한다. 우리 동네 '자원순환 관련 시설'이다.단독주택 가정들이 폐지와 페트병, 맥주 캔, 간장통을 문 앞에 배출했다고 가정하자. 동네 골목골목을 다니는 폐지 수집 노인들이 문전에 배출된 재활용품들을 분류하
봉주헌 전국자원재활용연대 의장
2014.08.11 16:12:31
기초연금 뺏겨 분노한 수급자 노인 "왜 나만?"
[내가 만드는 복지국가] 대다수 빈곤 노인, '줬다 뺏는 기초연금' 몰라
"자식이 하나 있는데 정신병원에 들어가 있어. 오죽하니 내가 수급을 받고 살겠어, 용돈 한 푼 주는 자식이 없는 거지. 이제 나라에서 용돈 준다길래 엄청 좋아했어. 근데 세상에 그걸 수급비에서 다시 뺏어간다니 이게 말이 되나. 왜 나만…"할머니는 작은 손수레에 기대어 걸어 왔다. 기초연금이라는 말을 듣고 '이제 20만 원으로 오르지?'라고 밝게 웃던 첫 인
김윤영 빈곤사회연대 사무국장
2014.07.28 11:41:09
기자 없는 기자회견에 지친 활동가, 내만복을 보라
[내가 만드는 복지국가] 사회 운동, 직접 미디어를 만들자
전통적인 사회운동 방법은 보도자료를 언론사에 뿌리는 것이다. 각 언론사 소속 기자들은 그걸 보고 기삿거리가 된다 싶으면 전화를 걸어 몇 마디 더 물어본다. 직접 취재를 나가 기사를 좀 더 자세히 쓰거나 카메라 화면에 담을 수도 있다. 반대로 기삿거리가 아니다 싶으면 이메일 휴지통에 바로 들어간다. 물론 보도자료는 지금도 유효한 운동 방법 중에 하나다. 이
이상호 내가만드는복지국가 사무국장, 마을신문 도봉N 시민기자
2014.07.21 16:05:30
"발달장애 아이, 계속 데리고 살 건가" 묻는 이에게…
[내가 만드는 복지국가] 우리 아이, 18살 넘었다고 재활 치료를 못 받다니요?
최근 발달장애인지원법이 국회를 통과했다. 여러 사람의 눈물과 땀이 만든 소중한 열매이다.70명의 부모가 삭발한 이유나는 지난 4월 10일 '발달장애인법 제정 촉구'를 위한 전국장애인부모 총력 결의대회에 참여하고자 여의도로 향했다. 많은 발달장애인과 부모가 '이름 없이' 죽어 간 발달장애인을 추모하고, 그 중 70명의 부모가 삭발식을 했다.그 순간 열심히 살
유영신 서귀포시장애인부모회 회장
2014.07.14 15:41:26
줬다 뺏는 기초연금, 복지부의 거짓말
[내가 만드는 복지국가] 복지부의 허구적 논리를 반박한다
'줬다 뺏는 기초연금'이 문제가 되고 있다. 기초연금 공약을 둘러싸고 논란을 벌였지만, 가장 가난한 노인들이 배제될 것이라곤 상상하지 못했다. 상식을 가진 사람에게 이해할 수 없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지난 1일 청와대 앞에서 노인들이 차라리 자신의 목을 치라며 '도끼 상소'를 올렸다. 기초생활수급 노인들은 이번 달 25일 기초연금 20만 원을 받지만 다음
오건호 내가만드는복지국가 공동운영위원장
2014.07.07 15:09:36
임대·금융소득, 건보료 계산에서 빠져도 되나?
[내가 만드는 복지국가] 건강보험료 부과체계, 소득중심 원칙으로 개편하자
지난 14일 국민건강보험공단 김종대 이사장이 '건강보험료 부과체계 개선기획단' 회의 자료를 자신의 블로그에 전격 공개했다. 부과체계 개선안과 모의 운영 결과를 담은 내용이다. 언론은 건강보험료 부과체계의 변화가 목전에 온 듯한 분위기를 만들어 갔다.건보공단, 복지부 사이 심상치 않은 긴장아직 논의 중인 민감한 회의 자료를 공개하는 건 예사로운 일이 아니다.
남재욱 내가만드는복지국가 연구모임, 연세대 사회복지학과 박사과정
2014.06.30 16:04:25
줬다 뺏는 노인 기초연금, 대통령은 알까?
[내가 만드는 복지국가] 기초생활수급 노인 기초연금, 사회복지사가 지키자
90세 노모의 고깃국 꿈서울 노원구에 거주하는 박OO(68) 할머니는 90세 노모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90세 노모가 몸이 아파 병원에 갔는데, 의사가 노모에게 "할머니, 빨리 나으려면 고기 같은 것도 잘 드셔야 해요"라고 말하자, 노모는 "월세 내기도 빠듯한데, 고기 사 먹을 돈이 어디 있어? 고기 먹어본 지 오래됐어"라고 말했습니다. 70세가 다 된
이명묵 세상을 바꾸는 사회복지사 대표
2014.06.23 11:18:27
"구의원은 정당 여성부장 취직자리? 저는 다릅니다"
[내가 만드는 복지국가] 20년 사회복지사, 새내기 구의원으로 나섰다
뜻밖의 제안이었다. 말도 안 된다고 펄쩍 뛰었다. 정치에 관심은 많았지만, 내가 정치인이 된다는 것은 꿈도 꾸지 않았었다. 인생이란 자기 뜻대로만 되지는 않는 법인 모양이다. 결국 어디 한번 해볼까? 하며 덜컥 뛰어들었다. 마치 뭣 모르고 한 결혼처럼.시민사회단체가 추천하고 정당이 공천하다도봉구는 지방자치제 시행 이후 민주적 사회단체들과 정당이 주민 자치를
유기훈 도봉구의회 비례대표 당선자, 전 방아골종합사회복지관 사회복지사
2014.06.16 15:38:00
대한민국 장애인은 매일 '세월호'를 탄다
[내가 만드는 복지국가] 장애인 대형 사고 대책 마련할 후보 없나?
하루가 멀다고 사고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예전 같으면 저녁 뉴스 말미에 '오늘의 사건·사고'로 한데 묶어 지나갔을지 모르지만, 세월호 참사 이후인 지금은 주요 뉴스로 연일 크고 작은 사고소식이 다뤄지고 있다. 간과할 수 없는 사고의 원인과 사고 현장, 피해의 규모를 접할 때마다 내 머리 속엔 늘 이런 생각이 스치고 지나간다. '거기, 장애인은 없었을까?'
김영웅 장애인, 前 민주당 전국장애인위원회 대변인
2014.06.02 09:0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