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09월 20일 09시 22분
홈
오피니언
정치
경제
사회
세계
문화
Books
전국
스페셜
협동조합
기자 없는 기자회견에 지친 활동가, 내만복을 보라
[내가 만드는 복지국가] 사회 운동, 직접 미디어를 만들자
전통적인 사회운동 방법은 보도자료를 언론사에 뿌리는 것이다. 각 언론사 소속 기자들은 그걸 보고 기삿거리가 된다 싶으면 전화를 걸어 몇 마디 더 물어본다. 직접 취재를 나가 기사를 좀 더 자세히 쓰거나 카메라 화면에 담을 수도 있다. 반대로 기삿거리가 아니다 싶으면 이메일 휴지통에 바로 들어간다. 물론 보도자료는 지금도 유효한 운동 방법 중에 하나다. 이
이상호 내가만드는복지국가 사무국장, 마을신문 도봉N 시민기자
2014.07.21 16:05:30
"발달장애 아이, 계속 데리고 살 건가" 묻는 이에게…
[내가 만드는 복지국가] 우리 아이, 18살 넘었다고 재활 치료를 못 받다니요?
최근 발달장애인지원법이 국회를 통과했다. 여러 사람의 눈물과 땀이 만든 소중한 열매이다.70명의 부모가 삭발한 이유나는 지난 4월 10일 '발달장애인법 제정 촉구'를 위한 전국장애인부모 총력 결의대회에 참여하고자 여의도로 향했다. 많은 발달장애인과 부모가 '이름 없이' 죽어 간 발달장애인을 추모하고, 그 중 70명의 부모가 삭발식을 했다.그 순간 열심히 살
유영신 서귀포시장애인부모회 회장
2014.07.14 15:41:26
줬다 뺏는 기초연금, 복지부의 거짓말
[내가 만드는 복지국가] 복지부의 허구적 논리를 반박한다
'줬다 뺏는 기초연금'이 문제가 되고 있다. 기초연금 공약을 둘러싸고 논란을 벌였지만, 가장 가난한 노인들이 배제될 것이라곤 상상하지 못했다. 상식을 가진 사람에게 이해할 수 없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지난 1일 청와대 앞에서 노인들이 차라리 자신의 목을 치라며 '도끼 상소'를 올렸다. 기초생활수급 노인들은 이번 달 25일 기초연금 20만 원을 받지만 다음
오건호 내가만드는복지국가 공동운영위원장
2014.07.07 15:09:36
임대·금융소득, 건보료 계산에서 빠져도 되나?
[내가 만드는 복지국가] 건강보험료 부과체계, 소득중심 원칙으로 개편하자
지난 14일 국민건강보험공단 김종대 이사장이 '건강보험료 부과체계 개선기획단' 회의 자료를 자신의 블로그에 전격 공개했다. 부과체계 개선안과 모의 운영 결과를 담은 내용이다. 언론은 건강보험료 부과체계의 변화가 목전에 온 듯한 분위기를 만들어 갔다.건보공단, 복지부 사이 심상치 않은 긴장아직 논의 중인 민감한 회의 자료를 공개하는 건 예사로운 일이 아니다.
남재욱 내가만드는복지국가 연구모임, 연세대 사회복지학과 박사과정
2014.06.30 16:04:25
줬다 뺏는 노인 기초연금, 대통령은 알까?
[내가 만드는 복지국가] 기초생활수급 노인 기초연금, 사회복지사가 지키자
90세 노모의 고깃국 꿈서울 노원구에 거주하는 박OO(68) 할머니는 90세 노모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90세 노모가 몸이 아파 병원에 갔는데, 의사가 노모에게 "할머니, 빨리 나으려면 고기 같은 것도 잘 드셔야 해요"라고 말하자, 노모는 "월세 내기도 빠듯한데, 고기 사 먹을 돈이 어디 있어? 고기 먹어본 지 오래됐어"라고 말했습니다. 70세가 다 된
이명묵 세상을 바꾸는 사회복지사 대표
2014.06.23 11:18:27
"구의원은 정당 여성부장 취직자리? 저는 다릅니다"
[내가 만드는 복지국가] 20년 사회복지사, 새내기 구의원으로 나섰다
뜻밖의 제안이었다. 말도 안 된다고 펄쩍 뛰었다. 정치에 관심은 많았지만, 내가 정치인이 된다는 것은 꿈도 꾸지 않았었다. 인생이란 자기 뜻대로만 되지는 않는 법인 모양이다. 결국 어디 한번 해볼까? 하며 덜컥 뛰어들었다. 마치 뭣 모르고 한 결혼처럼.시민사회단체가 추천하고 정당이 공천하다도봉구는 지방자치제 시행 이후 민주적 사회단체들과 정당이 주민 자치를
유기훈 도봉구의회 비례대표 당선자, 전 방아골종합사회복지관 사회복지사
2014.06.16 15:38:00
대한민국 장애인은 매일 '세월호'를 탄다
[내가 만드는 복지국가] 장애인 대형 사고 대책 마련할 후보 없나?
하루가 멀다고 사고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예전 같으면 저녁 뉴스 말미에 '오늘의 사건·사고'로 한데 묶어 지나갔을지 모르지만, 세월호 참사 이후인 지금은 주요 뉴스로 연일 크고 작은 사고소식이 다뤄지고 있다. 간과할 수 없는 사고의 원인과 사고 현장, 피해의 규모를 접할 때마다 내 머리 속엔 늘 이런 생각이 스치고 지나간다. '거기, 장애인은 없었을까?'
김영웅 장애인, 前 민주당 전국장애인위원회 대변인
2014.06.02 09:03:11
"초등학생 수다가 정책이 됐다!"
[내가 만드는 복지국가] 아래로부터 복지, '마을 복지'를 꿈꾼다
하 수상한 시절에 마을과 복지이야기를 꺼내는 게 무슨 소용인가 싶고, 도대체 이렇게 상식이 통하지 않는 나라에서 복지국가의 꿈을 꾸는 것 자체가 가당하기나 한 일인가 싶다. 갑갑한 마음이 해갈되지 않아서 결국 지난 10일 노란 리본을 달고 안산으로 향했다.그런데 그런 마음으로 안산을 향해 내달려온 사람은 나 혼자가 아니었다. 전국 방방곡곡의 2만 명이 넘는
기현주 내가만드는복지국가 운영위원, 서울시복지재단 복지공동체팀
2014.05.12 16:30:07
사회복지공무원의 고백 "세 모녀 죽음, 못 막는다"
[내가 만드는 복지국가] "사각지대 발굴단, 예전부터 있던 사람들"
지난 2월 26일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에서 가난으로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는 세 모녀가 끝내 죽음으로서 가난을 종결지었다. 자신들의 마지막 선택 앞에서 그들은 오히려 산 자들에게 사과를 남겼다.사각지대 발굴단, 예전부터 있었던 사람들세 모녀의 비극 이후, 보건복지부 및 각 지자체는 황급히 사각지대 발굴 계획을 발표했다. '읍·면·동 중심의 사각지대 발굴단
조원(가명) 사회복지공무원
2014.04.28 14:00:26
'박근혜 덫'에 빠져든 새정치…정신 차려라
[내가 만드는 복지국가] 정부안, 2028년 가입자부터 20만 원 아무도 못 받아
기초연금 협상에서 새정치민주연합의 행보가 위험하다. 교섭 테이블에서 벌어지는 '착시 늪'에 빠져들고 있다. 협상의 명분을 세우기 위해 교섭 카드의 상대적 우위에만 집착하다보면, 어느새 자신이 타고 있는 배가 다른 곳에 가버린 것을 눈치 채지 못하는 착시 늪이다.새정치민주연합, 국민연금 연계 프레임에 빠지다지난주 새정치민주연합이 느닷없이 '국민연금액 연계 기
2014.04.15 06:5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