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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거리 로켓에 핵실험까지, 북한 이러다 죽는다
[정욱식 칼럼] 9.19 공동 성명 10주년 특별 기획 (3)
북한은 왜 이럴까? 북한이 최근 장거리 로켓 발사 시사에 이어 핵실험을 암시하고 나선 것을 보면서 든 의문이다. 북한이 핵과 로켓 카드를 다시 꺼내 든 것은 일정 정도 예견된 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의도와 파장을 분석해볼 필요는 있다. 북한이 행동에 옮기면 헤어진 가족을 만날 날을 기다리고 있는 이산가족의 염원은 장거리 로켓과 함께 허공 속으로 사라
정욱식 평화네트워크 대표
2015.09.16 15:16:07
박근혜는 핵전쟁을 감당할 자신 있나?
[정욱식 칼럼] 9.19 공동 성명 10주년 특별 기획 (2)
2008년 12월 6자 회담이 결렬되면서 9.19 공동 성명도 빠르게 사문화되어 왔다. 그 결과 우리는 익숙한 듯하지만, 아주 낯선 현실에 직면하고 있다. 한반도가 제2의 핵 시대로 진입하고 있기 때문이다. 나는 한반도 핵 문제를 세 시기로 구분한다. 한반도에서 '제1의 핵 시대'는 미국 핵 독점 시기다. 1950년 한국 전쟁부터 미국이 전술 핵무기를 한반
2015.09.15 09:31:14
뜬구름 위 박근혜, 어서 땅으로 내려오시길…
[정욱식 칼럼] 9.19 공동성명 10주년 특별기획(1)
오는 9월 19일은 2005년 6자회담에서 9.19 공동성명이 채택된 지 10년째가 되는 날이다. 6자회담이 7년 가까이 산소마스크를 낀 신세를 벗어나지 못하면서 9.19 공동성명도 세간의 관심에서 멀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 성명에는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뿐만 아니라 동북아 평화안보체제의 필요성도 담겨 있다. 그런데 오늘날 북핵 능력과 정전체제의 불
2015.09.11 09:39:43
주한 미군은 떨고 있다
[정욱식 칼럼] 애시턴 카터 美 국방장관에게 보내는 편지
애시턴 카터 장관님, 안녕하십니까? 저는 한국의 시민단체인 평화네트워크 대표와 프레시안 편집위원을 맡고 있는 정욱식이라고 합니다. 오늘 한국 언론에 소개된 장관님의 말씀을 접하고 몇 말씀 드리고자 이렇게 편지를 띄웁니다. 장관님을 비롯한 미국 정부 고위 관료의 한반도 관련 발언은 미국 언론보다 한국 언론에서 비중 있게 다뤄지곤 합니다. 그 정도로 한국인들의
2015.09.03 15:00:38
김정은 참수 작전, 가능할까?
[정욱식 칼럼] '다 같이 죽자'는 참수작전, '이판사판'으로 만드는 꼴
'국방부, 제정신인가?' 최근 국방부 고위 관계자의 말을 접하면서 든 생각이다. 8월 27일 국방부의 조상호 군구조개혁추진관은 한 세미나에서 북한의 핵무기 사용 징후가 보이면 승인권자를 제거한다는 내용의 참수 작전을 언급했다. 같은 날 중앙일보는 군 고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최근 한미 간에 합의한 '작전 계획 5015'에 대북 선제 공격 계획이 포함됐다고
2015.09.01 16:00:14
남북 합의, 10월 10일까지만 유효하다?
[정욱식 칼럼] 북한 장거리 로켓 발사, 대화 국면 최대 변수
"남북관계가 잘될 것 같나?" 8.24 합의 이후 많이 받는 질문이다. 그러면 "잘 풀릴 것 같다. 그런데 중대 변수가 있다"고 답한다. 잘될 것 같다고 말하는 근거는 남북한 모두 '경제 중시' 모드로 전환하고 있다고 여겨지기 때문이다. 안 그래도 경제 사정이 좋지 않았던 남북한은 중국 경제 위기로 직격탄을 맞고 있다. 한국은 주요 국가들 가운데, 북한은
2015.08.27 17:06:33
'8.24 합의', 3중 분단 고리 끊는 시발점
[정욱식 칼럼] 유연성 발휘한 남북 당국에 박수를
한마디로 극적 반전이다. 그리고 정말 오랜만에 보는 것이어서 더욱 뜻깊다. 전쟁과 평화의 갈림길에서 남북 고위당국자들은 8월 22일부터 24일까지 판문점에서 고위급 접촉을 가졌다. 그리고 양측은 마라톤협상 끝에 합의를 이끌어냈다. 남측의 김관진 국가안보실장과 홍용표 통일부 장관, 북측의 황병서 조선인민군 총정치국장과 김양건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비서가 참가
2015.08.25 14:56:18
박근혜, 전쟁 나면 감당할 수 있나?
[정욱식 칼럼] 남북 무력충돌, 미국과 중국 모두 원하지 않아
한반도에 또다시 전운이 감돌고 있다. 8월 20일 오후 북측은 19분 간격으로 고사포 한 발과 직사포 여러 발을 남측에 발사했다. 이에 대응해 남측도 155mm 자주포 30여 발을 대응 사격했다고 한다. 이번 포격전은 연평도 사태 이후 5년만이다. 또한 휴전선에서의 포격전은 42년 만에 처음이라고 한다. 다행히 양측의 인적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2015.08.21 11:46:51
제주 오는 미군, 한국 정부 사전 동의 필요 없다
[정욱식 칼럼] 미 해군, 제주 '일시적 기항' 아닐 가능성 높은 까닭
리사 프란테티 주한 미 해군 사령관이 이임식에서 제주해군기지를 이용하고 싶다는 의사를 피력하자, 강정마을회 등 해군기지 건설 반대 단체들은 "제주해군기지가 미 해군용 기항지인가"라는 제목의 성명을 냈다. 그러자 해군은 8월 13일 입장 자료를 통해 "가능성이 전혀 없다"고 일축했다. "동맹국인 미군 함정이 제주민군복합항에 일시적으로 기항할 수 있"지만, "
2015.08.19 15:11:58
제주해군기지, 美 사용 안한다? 웃기는 소리!
[정욱식 칼럼] 한국의 운명은 강대국 손에?
"중국은 미국 항공모함 전대로부터 봉쇄, 고립, 공격당할 수 있다는 전략적 두려움으로 인해 제주해군기지를 위협으로 간주할 것이다" 앞의 글에서 소개한 미국 해군 장교 데이비드 서치타(David J. Suchyta)가 주장한 내용이다. (☞관련 기사 : 미 해군 장교 "제주해군기지, 중국에 큰 위협") 제주도가 중국 경제의 심장부에 해당하는 서해와 동중국해,
2015.08.18 16:1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