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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잭팟'? 청와대가 말하지 않은 '리스크'
[정욱식 칼럼] 이란과 미국 관계, 여전히 불확실해
'경제 위기'라는 먹구름이 한국을 덮고 있다. 그것도 지나가는 먹구름이 아니라 한국 경제의 암흑시대를 알리는 징표라는 해석이 경제 전문가들의 입을 통해서 나온다. 일각에서는 1997년 국제통화기금(IMF) 외환 위기 때보다 더 깊고도 긴 위기가 될 것이라는 암울한 전망마저 내놓고 있다. 이 와중에 박근혜 대통령은 이란에서 블루오션을 찾았다고 말한다. 무려
정욱식 평화네트워크 대표
2016.05.07 08:23:32
'국정 교과서'에 집착하는 박근혜, 미국도 비웃는다
[정욱식 칼럼] 민주주의를 죽이면서 자유민주주의로 통일?
"통일이 됐을 때 자유민주주의에 기반한 올바른 통일이 되어야지, 지금과 같은 교과서로 배우면 정통성이 오히려 북한에 있기 때문에 북한을 위한, 북한에 의한 통일이 될 수밖에 없다."박근혜 대통령이 26일 청와대에서 언론사 편집국장 및 보도국장들과의 오찬에서 한 말이다. 그러면서 "역사 문제라는 것은 이만큼 중요하기도 하고 잘못 나가면 위험하기도 하다"고 강
2016.04.27 13:50:54
그럼에도 오바마는 히로시마에 가야 한다
[정욱식 칼럼] 핵폭풍에 희생된 무고한 이들의 넋을 위로해야
최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히로시마(広島) 방문 여부가 국제 사회의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오바마는 5월 25∼26일 일본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 회의에 참석할 예정인데, 방문지 가운데 한 곳으로 인류 최초의 핵폭탄 투하지인 히로시마를 방문할지를 놓고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논쟁은 다방면으로 전개되고 있다. 우선 오바마
2016.04.22 09:29:11
"우리 지역구는 안돼!"…사드, 어디로?
[정욱식 칼럼] 총선 이후에도 '지정학적 감옥'에 갇힐 텐가?
향후 한반도 및 동북아 정세의 핵심 변수 가운데 하나는 미국의 한국 내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 체계) 배치 여부다. 2월 7일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 직후 한미 양국이 협의를 공식화하면서 급물살을 탔던 사드 배치는 2월 하순부터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그 양상도 대단히 복잡해졌다. 우선 미국의 입장이 자신의 필요에 따라 오락가락하고 있다.
2016.04.18 16:57:54
"국방부는 두려워하라! 김종대가 간다"
[정욱식 칼럼] 야권, 한반도 문제 풀 수 있는 비전과 역량 보여줘야
4.13 총선에서 야권이 대승했다. 여러 가지 분석과 평가가 쏟아지고 있지만, 나의 관심사는 자연스럽게 '한반도 문제'로 쏠린다. 지난 8년 동안 한반도 평화가 지속적으로 악화된 데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만 핵심은 국내 정치에 있다고 여겨왔기 때문이다. 국민들이 의지와 실력을 갖춘 정치 리더십을 창출할 수 있을 때에만 비로소 한반도 평화에도 희망이 생길
2016.04.14 15:59:58
탈북자 생명 위협하는 '총선 북풍', 여기가 끝?
[정욱식 칼럼] 전가의 보도 북풍, 투표로 꺾어야
박근혜 정부가 선거를 코앞에 두고 또다시 '북풍' 카드를 꺼내 들었다. 한겨레는 11일 통일부가 4.13 총선을 닷새 앞둔 8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북한 해외 식당 종업원 집단 탈북' 사실을 발표한 것은 청와대의 지시에 의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기존 관례에 따르면, 정부는 탈북 주민들과 북한에 남은 가족 등의 신변 안전을 위해 탈북 사실을 공개
2016.04.11 16:07:51
5차 핵실험 막을 기회가 왔다!
[정욱식 칼럼] 북한의 '협상' 발언, 지금이 기회다
북한 입에서 '협상'이라는 말이 나왔다. 4월 3일 국방위원회 대변인은 "일방적인 제재보다 안정 유지가 급선무이고 무모한 군사적 압박보다 협상 마련이 근본 해결책이며 부질없는 제도 전복보다 무조건 인정과 협조가 출로라는 여론이 크게 조성됐다"고 말했다. 이 발언은 몇 가지 측면에서 주목할 만하다. 우선 북한이 대북 제재가 강화되고 한미 군사훈련이 진행되는
2016.04.07 16:30:02
강정에 날아온 '34억' 청구서…이게 나라인가
[정욱식 칼럼] 박근혜 대통령 말한 "상생과 화합"은 어디로?
"해군의 구상권 청구는 때린 사람이 자기 손이 아프다고 맞은 사람에게 돈 내놓으라고 하는 격이다" 강동균 전 강정마을회 회장의 절규다. 그는 3월 30일 오전 11시 마을 주민들과 함께 제주도청에서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나섰다. 해군이 제주해군기지 반대 운동을 펼친 마을 주민과 평화활동가, 시민사회단체 등을 상대로 34억 5000만 원을 청구한 것에 항의
2016.04.06 07:58:32
한반도 반전 드라마, 오바마에게 달렸다?
[정욱식 칼럼] 핵 안보 정상 회의, 마지막 기회인데…
사실상 마지막 기회다. 박근혜 대통령의 핵 안보 정상회의 참석을 두고 하는 말이다.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이 회의에는 주최자인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주석 등 50여 개국 정상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핵심 주제는 핵 테러리즘 방지 대책이지만, 북핵 문제도 중요하게 다뤄지지 않을 수 없다. 이번 회의는 박근혜 정부가 임기 내에 벼랑 끝으로
2016.03.30 15:15:03
북한, 정말 핵 무장 문턱 넘어섰나?
[정욱식 칼럼] 한미 입맛따라 달라지는 북핵 능력, 엿장수 마음대로?
북한의 핵미사일 보유를 둘러싼 신경전이 치열하다. 최근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은 핵탄두 미사일 장착 실현, '재진입체' 기술 확보 등을 공언하면서 명실상부한 핵보유국이 되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한미 양국은 회의적인 반응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그런데 이러한 공방에서 주목해야 할 것이 몇 가지 있다. 우선 한미 양국의 오락가락하는 정보 판단이
2016.03.18 15:00: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