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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모델링으로는 안된다. 신축하라"
[오홍근의 '그레샴 법칙의 나라'] <42>정치판에 태풍이 온다
누군가 "이렇게 더러운 선거 처음 본다"고 했던가. 아닌 게 아니라 이번 서울시장 보궐선거 기간 중 '더러운 것' 원 없이 보았다. 아마 여당으로서도 여한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겉으로는 '네거티브 아닌 검증'이라는 공장간판을 내걸고 '네거티브 대량
오홍근 칼럼니스트
2011.10.27 07:39:00
선조와 인조의 아픈 역사, 되풀이 되는가
[오홍근의 '그레샴 법칙의 나라'] <41> MB 사저 논란과 촛불 트라우마
이 땅의 역대 임금 가운데 경호와 안전을 가장 염려한 왕은 조선조 제14대 선조였다. 물론 제22대 정조 임금도 그러했으나, 그는 일부 정적들로부터의 안위를 걱정한 것이지, 선조처럼 불특정 다수 백성들로부터의 위협은 신경쓰지 않았다. 선조는 남달랐다. 특히 임진왜란
2011.10.17 10:14:00
"'의뢰인'이 개봉하고" "박대표를 피습했다"고?
[오홍근의 '그레샴 법칙의 나라'] <40>"방송, 말만이라도 어법에 맞게…"
사전에서 보면 '공갈(恐喝)'이란 〈남의 약점이나 비밀 따위를 이용하여 윽박지르고 을러서 무섭게 함〉이라 풀이되어있다. 근래 들어 이 낱말에 '터무니없게도' 〈'거짓말'을 속되게 이르는 말〉이라는 새로운 풀이가 덧붙었다. 언제부터인가, 사람
2011.10.07 08:22:00
"정부가 팔 걷고 주도한 권력형 사기사건"
[오홍근의 '그레샴 법칙의 나라'] <39> 짝퉁들이 판치는 나라
아프리카 출장길에서도 그의 위세는 대단했다. 명색은 자원외교를 표방한 순방길이었지만, 규모나 여행 수준은 가히 '행차'급이었다고 동행했던 한 기업인은 전했다. 작년 10월 하순이었다. 총리실 ㆍ 지식경제부 ㆍ 국토부 ㆍ 농진청 ㆍ 석유공사 ㆍ 가스공사 ㆍ 광
2011.09.28 10:48:00
4대강 사업, 더 이상은 차기 정권에 넘겨야
[오홍근의 '그레샴 법칙의 나라'] <38> "MB의 '지천 정비사업'은 헛 삽질"
설마 했던 '2차 4대강 삽질'이 기어이 시작될 모양이다. 그야말로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가 되는 것 같다. 지난 7일 광주(光州)에서 열린 지역 발전주간 개막식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그렇게 밝혔다. "지천 사업은 '돈 들여서라도' 내년에 해야 한다"며 "
2011.09.16 08:03:00
"'나라의 정상화', 목표 삼고 걸어가야"
[오홍근의 '그레샴 법칙의 나라'] 문재인이 잊지 말아야 할 '노무현의 채무'
총선과 대선이 1년 앞으로 다가왔다는 것만으로도 정치판은 요동치게 돼 있다. 거기에 서울시장 재보선까지 불거졌으니 바람이 거세지지 않을 수 없다. 특히 서울시장 재보선을 앞두고, 안철수 서울대 융합기술대학원장과 박원순 희망제작소 상임이사등 '거물'들이
2011.09.06 11:21:00
"백구두 신고 열심히 헛 돈 쓰는 정권"
[오홍근의 '그레샴 법칙의 나라'] <36> '삽질 전문가' MB의 '삽질 에러'
또 4대강의 다리 하나가 붕괴조짐을 보였다. 경남 창녕군 남지읍 남지리와 함안군 칠서면 계내리를 잇는 남지 철교다. 교각 한 개가 땅 속으로 30cm가량 내려 앉아 상판 3개가 기울며, 다리에 금이 간 게 육안으로도 보일 정도의 붕괴현상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4대강 사업
2011.08.26 10:07:00
"검찰·조중동·청와대…新삼권분립시대"
[오홍근의 '그레샴 법칙의 나라'] <35> 잘못 굴러가는 나라
삼권분립이란 다 알다시피 국가의 권력을 입법ㆍ사법ㆍ행정의 3권(三權)으로 나눠 서로 견제하게 함으로써, 권력의 남용을 막고, 국민의 권리와 자유를 보장하는 국가 조직의 원리다. 요컨대 3권이 서로 견제하고 균형을 이루도록 하는 정치 제도다. 불행하게도 이나라 현대
2011.08.16 10:28:00
4대강사업, '홍수예방과 무관' 확인됐다
[오홍근의 '그레샴 법칙의 나라'] <34>'24조 원' 제길 찾아 보내줘야
중부지방 폭우가 시작된 7월 26일 아침 한 보수 신문이 최근 장마 이후 4대강의 안전도를 평가한 단독기사를 크게 보도했다. 토목과 환경 분야 전문가 8명에게 의뢰해 7월 21일부터 3일간 조사해 보았더니, "4대강 살리기 사업이 올해 장마에서 홍수예방효과를 거뒀다"는 분
2011.08.01 10:15:00
사설정치판의 사설 파이프라인 걷어내야
[오홍근의 '그레샴 법칙의 나라'] <33>'공정사회' 내주며 '엿'바꿔 먹지 말라
서울시내 한 백화점에서 인접 공용도로를 불법으로 점거하고는, 한 해 2000만 원 이상 어치를 사가는 VIP고객들의 외제차만을 그 자리에 주차해 주는, 희한한 광경이 며칠 전 TV뉴스에 나왔다. 흔히 볼 수 있는 소소한 부조리의 한 모습이라 치부해 버리면 그 뿐일 수도 있었
2011.07.22 10:3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