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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권력 욕심 잘못' 빠진 게 문제다
[오홍근의 '그레샴 법칙의 나라'] <72>박근혜 지지율 왜 계속 흔들리나?
'사과'한 후에도 지지율이 빠지고 있다. 그게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의 고민이요, 괴로움이다. 수년 동안 지지율 선두자리를 놓치지 않았고, '자랑스런' 아버지의 후광이 줄곧 그녀를 굳게 뒷받침 해주는듯했다. 조중동과 거의 모든 TV등 언론의 절대적인
오홍근 칼럼니스트
2012.09.28 07:35:00
그 무덤에 침을 뱉어라
[오홍근의 '그레샴 법칙의 나라'] <71>박정희, 이젠 평가해야 할 때
법정은 일순 숨소리하나 들을 수 없을 정도의 침묵 속에 빠져들었다. 2006년 12월23일, 서울 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부 문용선 재판장은 그 침묵을 깨고, 31년8개월여 전 이른바 인혁당재건위 사건으로 죄 없는데도 목숨을 빼앗긴 8명의 이름을 한 사람씩 부르기 시작했다. "
2012.09.18 10:05:00
박근혜, 무릎을 꿇어라. 아버지를 위해
[오홍근의 '그레샴 법칙의 나라'] <70>원혼 달래는 게 효도하는 길이다
뜬눈으로 밤을 새웠는지 다들 피로에 절고 핏기가 없어보였다. 밤차를 타고 올라온 어머니도 있었다. 근무 시작시간 훨씬 전인데도 가족들은 약속한 듯이 면회실 쪽으로 모여들었다. 바로 어제 대법원에서 사형이 확정된 절망적인 상황이었으나, 모든 '절차'가 끝났
2012.09.13 09:58:00
'어린 백셩(愚民)' 속여먹기…유신도 그랬다
[오홍근의 '그레샴 법칙의 나라'] <69> '협박이 이슈 되지 않게 하라'고?
이야기의 초점은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 대선 출마 문제를 놓고, 정준길 씨와 금태섭 씨 사이에 오간 대화의 성격이다. 한 쪽에서는 정 씨가 '뇌물'과 '여자관계'를 들어 협박하며, 안철수 원장의 대선 불출마를 종용했다는 주장이고, 다른 한
2012.09.10 09:51:00
박정희 대학원, '박정희' 이름은 빼라
[오홍근의 '그레샴 법칙의 나라'] <68>소유과정·인물평가도 검증 필요
이른바 '박정희 대학원'이 엊그제 2012학년도 1기 입학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정식 이름은 '영남대학교 박정희 정책 새마을 대학원', 이 나라에서는 처음으로 전직 대통령의 이름을 앞에 내건 국제 특수대학원이다. 새마을학과와 공공정책리더십학
2012.08.30 10:58:00
MB, 제발 그냥 가만히 있어주면 안 되나
[오홍근의 '그레샴 법칙의 나라'] <67> "일하고 또 일하겠다"는 말이 두렵다
자랑도 과(過)했고 거짓말도 과했다. 잘한 것은 자기 탓이었고 잘못한 건 '글로벌' 때문이었다. 올해 8·15 경축사에서 MB는 그랬다. 모든 지표와 지수를 통해 알 수 있듯이 우리는 이제 잘 사는 나라가 되었다고 했다. 양극화의 골이 깊어지는 등의 어려움은 글로벌
2012.08.20 08:20:00
박근혜, 군사문화 대물림 받았나
[오홍근의 '그레샴 법칙의 나라'] <66>다시 쓰는 '청산해야 할 군사문화'
현역군인들로부터 필자가 칼부림 테러를 당한 것은, 군사문화는 청산해야 한다고 쓴 칼럼 때문이었다. 1988년 8월6일이었다. 24년 전 바로 오늘이었다. 그렇게나 오래된 이야기를 오늘 다시 꺼내 드는 데는 까닭이 있다. 그 군사문화가 아직도 청산되지 않은 채, 오늘 이 나
2012.08.06 09:23:00
MB, 누구를 '곁눈질' 한걸까?
[오홍근의 '그레샴 법칙의 나라'] <65> 다음 사과 땐 자발성·진정성 보이라
참 싫었을 것이다. 어쩌면 흔한 말로, 죽기보다 더 싫었는지도 모른다. 장삼이사(張三李四)들도 남에게 고개 숙이며 "잘못했노라"고 사과 할때는 적어도 세 번은 망설인다고 했다. 게다가 이명박씨는 보통 대통령과는 달랐다. 500만표 이상의 차이로 대통령에 당선된 '경
2012.07.26 12:22:00
박정희 '상습 쿠데타 기획' 공론화 해야
[오홍근의 '그레샴 법칙의 나라'] <64>'남로당 전력'도 검증 필요
대선 정국에 접어들면서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한 '덧칠'작업이 본격화 되는 느낌이다. 주로 여권 인사들과 이른바 보수언론에 의해 추진되고 있는 이 작업이, 바로 유력한 대권 후보인 박근혜 의원 때문에 이뤄지고 있음은 두말할 나위 없다. 그녀가 누리고 있는 높
2012.07.16 07:41:00
박근혜, 유신의 한복판에서 젊음을 불태웠다
[오홍근의 '그레샴 법칙의 나라'] <63>대통령 전용열차까지 타고 전국 누볐다
1976년 1월27일 내무부를 순시 중이던 박정희 당시 대통령은 손재식 지방국장(훗날 5공 정부의 국토통일원장관)을 불러 세워 물었다. "10월 유신의 기본이념이 무엇인가?" 손 국장은 내무부의 엘리트 국장답게 평소 외워 두었던 답을 막힘없이 술술 말했다. "능률의 극대화로
2012.07.04 07:5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