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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세계화, 혐한(嫌韓)의 세계화
[정희준의 어퍼컷] LPGA '영어 의무화'의 본질
백인들과는 어울리지도 않고, 흑인들은 도둑 취급하고, 아시아인은 두들겨 패고, 중국인은 무시하고 그러면서 우리 스스로 창조해 낸 것이 바로 반한감정이다. 남 탓할 것 없다. 다 우리가 만들어 낸 것 아닌가. 그럼 이제 남은 데는 아프리카랑 남미 정도인가. 그곳 사람들
정희준 동아대 스포츠과학부 교수
2008.09.08 09:45:00
"올림픽 해설위원님들, 우리도 흥분 좀 합시다"
[정희준의 어퍼컷] 해설 안 하는 해설자와 시청 '당하는' 시청자들
사실 방학 중에 기고를 쉬려 했다. 계약해 놓은 책도 있고 또 좀 쉬기도 해야 하고 해서 두달만 세상 잊고 보내려 했다. 그러나 인간은 역시 사회적 동물이라 했던가. 베이징 광풍에 조금씩 빨려 들어가는 건 어쩔 수 없나보다. 그래서 틈틈이 올림픽경기 중계를 보게 된다.
정희준 동아대 스포츠학부 교수
2008.08.11 19:02:00
촛불 정국, 보이지 않는 스포츠스타들
[정희준의 어퍼컷] "꼬리곰탕 없이 승리할 수 있나"
아래 사진은 1967년 6월 4일 무하마드 알리가 베트남전쟁 참전을 위한 징병을 거부하는 기자회견을 할 때 그를 지지하는 미국의 흑인선수들이 함께 한 모습이다. NBA 역사상 최고의 선수 중 하나이자 최초의 흑인 감독(보스턴 셀틱스)이었던 빌 러셀, 불세출의 미식축구 스타
2008.06.28 15:50:00
그는 양촌리로 돌아갈 수 있을까?
[정희준의 어퍼컷] '나팔수' 유인촌의 너무 큰 '팡파르'
잠시 잊혀졌던 그가 다시 등장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24일 "이제 촛불을 끄고 일터로 돌아가야 할 때"라며 "정부도 불법과 폭력에 대해서는 단호히 대처할 것"이라 밝혔다. 그리고 경찰이나 검찰이 해야 할 이야기가 또 그의 입을 통해 나왔다. "경찰은 인터넷
2008.06.27 08:49:00
"민주주의, 어떻게 된 거야"
[정희준의 어퍼컷] 국민 확실하게 '처'먹이는 대통령
1980년대 중반 내가 다녔던 대학교는 '데모'가 일상생활이었는데 그 때문에 인근 상인들의 불만이 대단했었다. 어느 오후 분식점에서 밥을 먹던 친구가 어른스레 분식집 주인에게 말했다. "그래도 앞으론 좀 나아지지 않겠어요?" 주인은 유리창 밖을 살피며 무심하게
2008.06.09 11:13:00
LA 키드, '챈호'의 추억
[정희준의 어퍼컷] 세월 딛고 명예를 위해 뛰는 노병
지난 18일 박찬호는 1년 만에 선발 등판했다. 퇴물 이야기를 듣던 그가 얼마 전 옮겨 간 '옛 고향' LA다저스의 유니폼을 입고서 말이다. 4이닝 3안타 3삼진 2실점(1자책)으로 팀의 6-3 승리에 발판을 놓았을 뿐 아니라 구속 95마일에 더해 관록까지 보여준 피칭이었
2008.05.21 11:19:00
"나치올림픽보다 더 '끔찍한' 올림픽이 온다'"
[정희준의 어퍼컷] 중화대관식, 베이징올림픽
이들 타협할 줄 모르고 다양한 의견을 받아들이지 않는 중국인들이 무럭무럭 성장하는 상황에서 중국민족주의는 위험천만의 괴물이 될 것이다. 이번 베이징올림픽은 나치올림픽의 뺨을 날려버리는 올림픽이 될 것이다. 중국이 '대국답게' 행동하길 바라시는 분들, 이
2008.05.09 14:53:00
언론의 '박지성 장사', 그리고 불편한 진실
[정희준의 어퍼컷] 만들어지는 영웅
지난 14일 새벽 영국 프리미어리그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아스날의 경기는 축구경기의 진수를 보여주었다. 잔디가 패일 정도로 선수들은 치고받듯 부대끼며 쉴 새 없이 뛰어 다니고 눈이 어지러울 정도로 원터치 패스가 사방으로 이어진다. 여기엔 사람 대 사람의 경쟁만
2008.04.17 09:34:00
괴물이 된 이호성, 누구의 책임인가
[정희준의 어퍼컷] '괴물 양성 시스템', 한국 스포츠
1990년대를 풍미했던 해태의 4번 타자 이호성의 몰락, 그리고 그의 일가족 살인 행각은 우리를 혼란에 빠트린다. 은퇴 후 이호성의 인생살이는 힘들었다. 사업이 성공해 잘 나가나 싶다가 부도가 나고 이를 만회하려다 사기꾼이 되고 그래서 도망 다니고…. 지금도 별 다를
2008.03.12 13:46:00
"마음에 드세요? 반품은 없습니다"
[정희준의 어퍼컷] 당신들의 대통령
이명박 대통령은 대한민국을 국가라기보다는 '대한그룹' 정도로 여기는 듯하다. 그러니 자기 맘에만 들면 아랫 사람이 옛날에 뭔짓을 했든지 상관하지 않는 것이다. 그러나 아무리 1970~80년대 건설회사 사장출신이지만 이 시대의 도덕과 사회정의에도 관심을 가져야
2008.03.04 06:0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