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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의 폭력 예방…'맞을 짓 하지 마라'?"
[정희준의 '어퍼컷'] 폭력을 버릴 수 없는 체육계
18일 배구 국가대표 박철우 선수 폭행 사건이 터지자 박용성 대한체육회장은 가해자인 이상렬 코치의 형사고발을 주장하며 만약 "배구협회에서 고발하지 않으면 나라도 형사 고발하겠다"는 불퇴전의 각오를 밀어붙인 끝에 결국 관철시켰다. 23일 박 회장은 대한체육회 주최 &
정희준 동아대 스포츠과학부 교수
2009.09.29 08:26:00
"'인간'이 되지 못한 감독, 끝나지 않는 조직 폭력"
[정희준의 '어퍼컷'] 국가대표 잔혹사
2005년 4월 LG화재 프로배구단의 신영철 감독이 경기 후 선수들에게 '원산폭격'을 시키고 두 선수의 목에 발길질을 했다. 문제가 되자 신 감독은 "양심에 손을 얹고 결코 구타는 없었다"고 했다. 계속 문제가 되자 그는 기자회견까지 열어 소속 선수들에게 "15초 동
2009.09.25 09:01:00
"슬픈 건 K리그지 박지성이 아니다"
[정희준의 '어퍼컷'] 박지성 '대변인'은 사과하라
지난 6월 중순의 일이다. 영 어색하고 생뚱맞은 뉴스를 접했다. 많은 언론이 다뤘는데 그 제목들을 요약하면 이렇다. "박지성, 스포츠토토 전자카드 도입 철회해야." 프리미어리그에서 뛰(었다 쉬었다 하)느라 한참 바쁠 박지성이 당시 대한축구협회 홈페이지에 '축구 꿈
2009.09.04 10:24:00
'연아 덕후', 스토커 또는 훌리건의 탄생
[정희준의 '어퍼컷'] 팬에게 악담한 '연아母', 그 블랙코미디의 진실
내 이런 일 생길 줄 알았다. 김연아 선수의 어머니가 드디어 김연아 광팬들에게 "앞으로 연아 볼 생각은 꿈도 꾸지 말라"며 한 방 제대로 먹였다. 사실 그 조짐은 이미 오래 전에 싹텄다. 2008년 12월 고양시에서 열렸던 그랑프리파이널대회 직후 나는 이런 표현을 한 적이
2009.07.15 09:08:00
누가 노무현을 죽였나
[정희준의 '어퍼컷'] 한국의 보수와 '머슴' 노무현
십년도 더 된 것 같다. 파업에 들어간 서울시 택시기사들이 잠실 교통회관에서 노조회의를 할 때다. 이때 자기 회사 기사들을 만나야겠다던 한 사장이 노조원들의 저지선을 뚫고 들어가려다 결국 실패하자 분을 못 이겨 내뱉은 말이다. "옛날 같았으면 머슴살이나 할 놈들이
2009.05.28 11:18:00
'비리 경력'이 훈장인가? 희망 없는 프로야구
[정희준의 '어퍼컷'] 비리 총장 맞이할 한국 야구
프로야구가 심상치 않다. 4월말 이후 프로야구계는 살벌한 분위기로 돌변했다. 지난 4월 30일 KBO 이사회는 점차 불거지고 있는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의 노조 설립 움직임에 대해 시기상조라는 데 뜻을 함께 하고 선수협의회와 적극적인 대화로 쟁점들을 풀어가기로 했다고
2009.05.13 08:57:00
꽃피는 5월, 잔인한 촌지
[정희준의 '어퍼컷'] 촌지가 '소수'의 문제라고?
첫 아이를 초등학교에 입학시킨 한 지인이 첫 학부모 모임을 위해 설레는 마음으로 학교에 갔다. 교실에서 나이 지긋한 주임 교사와 마주한 그는 그 교사의 말에 자신의 귀를 의심해야 해야 했다. 대충 이런 이야기였다.
2009.05.06 08:26:00
올림픽이 뭐길래…"이번엔 어디에 몸을 던질래?"
[정희준의 '어퍼컷'] '삼수' 평창올림픽의 덫
1954년 어느 날. 스위스월드컵을 앞둔 우리 축구 대표팀은 일본과 홈 앤 어웨이로 지역 예선을 치러야 했다. 그러나 이승만 대통령은 '일본놈들'이 이 땅에 발을 딛는 것은 "내 눈에 흙이 들어오기 전에"는 안 된다고 고집을 부리셨다. 월드컵 출전을 포기해야 하는
2009.04.28 08:03:00
막말하는 장관님, 살벌한 문화부
[정희준의 '어퍼컷'] 유인촌과 장관의 격
작년 10월 국감장에서 유인촌은 장관도 욕을 할 줄 안다는 것을 온 국민들에게 보여줬다. 나이 차이도 별로 없을 사진기자들을 향해 "사진 찍지 마, XX" "이~씨" "성질 뻗쳐서 정말, XX 찍지 마"라며 욕설을 해댔다. 성격이 웬만큼 '엉망'인 사람도 공식석상에서는
2009.04.16 15:50:00
"'MLB 제국' 건설에 열광하는 한국, 정신차리자"
[정희준의 '어퍼컷'] WBC 탄생의 비밀
"한국의 3월을 꽉 채워줬던 WBC가 끝났다. 혼과 신을 다한 우리 선수들이 준우승의 쾌거를 이루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동네 골목골목을 휩쓸고 다니던 '에이즈공포'에도, 연예인 성상납과 정치인 뇌물이라는 '쇼킹 번쩍'한 뉴스에도 밀리지 않고 우리 한
2009.03.24 17:3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