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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오바마네이션'의 탄생"
[정희준의 어퍼컷] 미국의 '원죄'가 만든 대통령
우즈에 열광하고 알리에게 박수를 보낸 것처럼 미국인들의 선택은 다분히 '정치적' 선택이었다. 특히 이는 부시 8년간 이라크전이라는 골칫덩이 때문에 베트남전 이후 최대의 치욕을 경험한 백인들의 동의가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다. 역시 '백인의 동의'가
정희준 동아대 교수
2008.11.10 14:56:00
"허남식 시장, 빚덩이 안고 또 '쇼'하자고?"
[정희준의 어퍼컷] 태평성대 '2008 부산'?
1981년 '국풍81'이란 축제가 있었다. 그러나 축제라고 다 같은 축제는 아니다. 우리는 전두환 정권이 광주항쟁 1주기를 잠재우고자 만들어낸 '국풍81'을 바람직한 축제로 보지 않는다. 바람직하기는커녕 속이 시커먼 저질 축제였다. 많이들 즐기긴 했다. 5일
정희준 동아대 스포츠과학부 교수
2008.10.20 13:00:00
로이스터의 리더십은 정말 실패했나?
[정희준의 어퍼컷] 뒤늦게 시비 거는 건 '반칙'
나는 로이스터가 어떤 비판에도, 어떤 스몰(?)스러운 기사에도 흔들리지 말고 올해와 같은 운영방식으로 내년 시즌을 이끌었으면 한다. 당장의 성적에만 급급해 선수의 육성이나 부상관리도 제대로 안 하는 한국야구에 제대로 된 팀 재건(Rebuilding)이 무엇인지 한수 던져줬
2008.10.13 12:15:00
"탱크 앞 '알몸 시위'가 불편한 '진보'는 보라"
[정희준의 어퍼컷] 운동, 좀 튀면 안 되는가?
국군의 날 행사에서 강의석이 벌인 알몸 퍼포먼스를 놓고 진보적 운동 단체들 안에서는 논란이 벌어졌다. 한 인터넷 매체를 통해 반박과 재반박이 오갔다. 재미있는 것은 군대 폐지라는 진보적 주제를 탱크 앞에서 알몸 시위를 해 쟁점화시키려던 강의석을 다른 진보적 활동
2008.10.06 14:08:00
한국의 세계화, 혐한(嫌韓)의 세계화
[정희준의 어퍼컷] LPGA '영어 의무화'의 본질
백인들과는 어울리지도 않고, 흑인들은 도둑 취급하고, 아시아인은 두들겨 패고, 중국인은 무시하고 그러면서 우리 스스로 창조해 낸 것이 바로 반한감정이다. 남 탓할 것 없다. 다 우리가 만들어 낸 것 아닌가. 그럼 이제 남은 데는 아프리카랑 남미 정도인가. 그곳 사람들
2008.09.08 09:45:00
"올림픽 해설위원님들, 우리도 흥분 좀 합시다"
[정희준의 어퍼컷] 해설 안 하는 해설자와 시청 '당하는' 시청자들
사실 방학 중에 기고를 쉬려 했다. 계약해 놓은 책도 있고 또 좀 쉬기도 해야 하고 해서 두달만 세상 잊고 보내려 했다. 그러나 인간은 역시 사회적 동물이라 했던가. 베이징 광풍에 조금씩 빨려 들어가는 건 어쩔 수 없나보다. 그래서 틈틈이 올림픽경기 중계를 보게 된다.
정희준 동아대 스포츠학부 교수
2008.08.11 19:02:00
촛불 정국, 보이지 않는 스포츠스타들
[정희준의 어퍼컷] "꼬리곰탕 없이 승리할 수 있나"
아래 사진은 1967년 6월 4일 무하마드 알리가 베트남전쟁 참전을 위한 징병을 거부하는 기자회견을 할 때 그를 지지하는 미국의 흑인선수들이 함께 한 모습이다. NBA 역사상 최고의 선수 중 하나이자 최초의 흑인 감독(보스턴 셀틱스)이었던 빌 러셀, 불세출의 미식축구 스타
2008.06.28 15:50:00
그는 양촌리로 돌아갈 수 있을까?
[정희준의 어퍼컷] '나팔수' 유인촌의 너무 큰 '팡파르'
잠시 잊혀졌던 그가 다시 등장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24일 "이제 촛불을 끄고 일터로 돌아가야 할 때"라며 "정부도 불법과 폭력에 대해서는 단호히 대처할 것"이라 밝혔다. 그리고 경찰이나 검찰이 해야 할 이야기가 또 그의 입을 통해 나왔다. "경찰은 인터넷
2008.06.27 08:49:00
"민주주의, 어떻게 된 거야"
[정희준의 어퍼컷] 국민 확실하게 '처'먹이는 대통령
1980년대 중반 내가 다녔던 대학교는 '데모'가 일상생활이었는데 그 때문에 인근 상인들의 불만이 대단했었다. 어느 오후 분식점에서 밥을 먹던 친구가 어른스레 분식집 주인에게 말했다. "그래도 앞으론 좀 나아지지 않겠어요?" 주인은 유리창 밖을 살피며 무심하게
2008.06.09 11:13:00
LA 키드, '챈호'의 추억
[정희준의 어퍼컷] 세월 딛고 명예를 위해 뛰는 노병
지난 18일 박찬호는 1년 만에 선발 등판했다. 퇴물 이야기를 듣던 그가 얼마 전 옮겨 간 '옛 고향' LA다저스의 유니폼을 입고서 말이다. 4이닝 3안타 3삼진 2실점(1자책)으로 팀의 6-3 승리에 발판을 놓았을 뿐 아니라 구속 95마일에 더해 관록까지 보여준 피칭이었
2008.05.21 11:1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