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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
[한윤수의 '오랑캐꽃'] <563>
핸드폰 번호는 비밀인데 어찌 그리 귀신같이 아는지. 밖으로 나오니 폭우가 쏟아진다. 핸드폰이 울린다. 살았다! 하고 받으니 여성의 목소리. "아저씨, 나 캄보디아." "오! 캄보디아." "아저씨, 요새 미국인 많이 도와줘요?" "아니, 조금." "캄보디아 말
한윤수 목사 화성외국인노동자센터 대표
2012.08.24 10:30:00
큰집
[한윤수의 '오랑캐꽃'] <562>
나의 가장 친한 선배이자 친구인 *오윤(吳潤)의 쌍문동 집 응접실에 글씨 하나가 걸려 방문객들을 내려다보고 있었다. 世界一花 祖宗六葉(세계일화 조종육엽) 그의 부친인 소설가 오영수 선생이 쓴 글씨로 나는 기억한다. (혹은 오윤이 쌍계사의 추사 현판을 탁본해
2012.08.22 12:03:00
대략난감
[한윤수의 '오랑캐꽃'] <561>
그리고선 꼭 이렇게 말한다. "이거 정확한 거 아니야. 대략이야. 알았지?" 그들도 떡먹듯기 대답한다. "예. 알았어요."
2012.08.20 09:47:00
수박냄새
[한윤수의 '오랑캐꽃'] <560>
집에 와 허겁지겁 먹으면서 돈 꼭 받아주어야지 하고 결심했다.
2012.08.17 10:01:00
안하던짓
[한윤수의 '오랑캐꽃'] <559>
엄마는 생돈 주고 꽃을 받으며 "딸은 소용없어." 했단다.
2012.08.13 10:07:00
오빠생각
[한윤수의 '오랑캐꽃'] <558>
태국 여자들은 궁금한 게 있으면 뭐든 잘 물어본다. 붙임성이 있다. 반면에 태국 남자들은 웬만해선 묻지 않는다. 그럼 궁금증을 어떻게 푸나? 안 푼다!
2012.08.10 10:04:00
아오지
[한윤수의 '오랑캐꽃'] <557>
금년 8월 1일부터 외국인들이 직장을 고르지 못하게 하고, 거꾸로 사장들이 외국인을 고르도록 만든 것이다. 직장 선택의 자유? 외국인 주제에 무슨? 이놈들아, 시키는 대로 가!
2012.08.08 10:02:00
긴급조치 3호
[한윤수의 '오랑캐꽃'] <556>
긴급조치 1호로 안 되니까 2호가 나오고 2호로 안 되니까 3호가 나온 건데, 노동부가 왜 이런 초강수를 둘까?
2012.08.06 09:35:00
크리스마스
[한윤수의 '오랑캐꽃'] <555>
단테는 신곡(神曲)을 만들었다. 애플은 아이폰을 만들었다. 그러나 필리핀 사람 단테와 애플은 아기를 만들었다. 어찌 신곡이나 아이폰 따위에 비교할까? 꽃보다 아름다운 게 아기 아닌가!
2012.07.27 09:54:00
별종
[한윤수의 '오랑캐꽃'] <554>
이게 태국인이라면 믿겠는가? 태국인이다.
2012.07.25 11:4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