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 못 이룰 정도로 무더운 밤이면 나는 역기 드는 꿈을 꾼다. 결국 엄청 큰 역기에 깔려 죽을 찰나 핸드폰이 울린다. 살았다! 하고 받으니 여성의 목소리.
"아저씨, 나 캄보디아." "오! 캄보디아." "아저씨, 요새 미국인 많이 도와줘요?" "아니, 조금." "캄보디아 말 알아요?" "몰라." "영어 알아요?" "조금. 그냥 한국 말로 해." "아저씨, 지금 어디 있어요?" "발안. 알아?" "몰라요." "지금 어디 있어?" "의정부 덕정. 알아요?" "알아." "나 친구 울어요." "친구한테 문제 있어?" "예." "그럼 발안 와요. 물어보구." "알았어요. 발안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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