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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희경표 <빨간사탕> "단막극의 귀환, 아직은 혼란스런…"
[모 피디의 그게 모!] "단막극 시대를 기다린다"
스물 여섯 모 - 빨간 사탕 오랜만에 드라마 계에 생기가 돌았다. 기약 없는 미래에 불안해하던 작가 지망생들과 신인 작가들에게, 또 신인 배우들과 연출자들에게 꿈의 구장이 다시 열렸기 때문이다. 단막극이 부활했다. 드라마국이 꿈의 공장이라면 단막극은 꿈의 심
모 피디
2010.05.20 15:27:00
당신도 방송사 취업을 원하나요?
[모 피디의 그게 모!] MBC 파업
방송직은 취업 시장에서 꽤 인기가 높다. 방송직이 아주 좋아서라기 보다, 딱히 흠잡을 데 없는 차선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대학 졸업을 앞 둔 학생들이 가진 선택지를 살펴보다 보면 이는 이해할 만하다.
2010.05.13 10:19:00
순정남 vs 광개토대왕…일본이 사랑하는 배용준은?
[모 피디의 그게 모!] '지방 방송'의 설움
모 지역 방송 신입 직원과 노래방에 간 적이 있다. 다들 첫 사회 생활에 기대감에 들떠 서로 대화를 나누느라 노래에는 별로 집중하지 않는 분위기였다. 그 중 한 신입 기자가 자기가 부를 차례가 되자 흥겨운 목소리로 외쳤다. "자자, 다들 지방 방송은 끄시고!"
2010.05.06 10:46:00
'유승호' 뒤 '친구1'…아역 배우의 일그러진 초상
[모 피디의 그게 모!] 삼류
매섭게 생긴 중학생을 캐스팅해야 했다. 중요한 배역이었다. 연기 학원에 등록된 아이들은 다들 예쁘장해서 좀체 이미지에 맞질 않았다. 그 중 괜찮아 보이는 소년을 하나 발견해서 불렀다. 소년은 눈매에 걸맞지 않게 무척 수줍어하며 사무실을 들어섰다. 자 이제 싸우는 거
2010.04.27 07:16:00
"세상은 변소다! 실컷 웃어라"
[모 피디의 그게 모!] 2010 대한민국 3부작
도대체 이 나라는 뭐 하자는 나라이며 우리는 뭐 하자는 사람들일까? 언제 어디서나 나오기 마련인 이 질문에 2010년의 대한민국은 상당히 독창적인 대답을 내놓을 수 있을 것 같다. 여행도 기점이 있어야 움직임이 가능한 것인데, 정체성의 기준이 없이 수많은 사건 사고에
2010.04.14 17:17:00
드라마에도 '좌파 딱지'…그 '놀라운 위력' 체험기
[모 피디의 그게 모!] "빨갱이들이 드라마까지 망치고 있다"(?)
한 드라마 게시판에서 시청자들끼리 싸움이 붙었다. 드라마 내용 중 엄마와 딸이 갈등이 일었는데 누가 옳으냐를 두고서였다. 글을 남기는 시청자의 대부분이 부모 세대여서 그랬는지 감상평의 대세는 엄마 역을 지지했다. 그런데 이야기가 진행되며 점점 딸 입장의 정당성이
2010.04.07 15:30:00
'명품 드라마' <추노>, 걸작이 아닌 이유는?
[모 피디의 그게 모!] 동의할 수 없는 시대, 어떻게 살 것인가
업복이는 호랑이 사냥꾼이다. 그는 관군도 쓰지 않는 방포술을 익혀 능히 사용한, 시대를 앞서갔던 사람이다. 그러나 노비로 신분이 굴러 떨어진 후, 방포술을 사용할 길을 찾지 못한다. 신나는 무용담을 늘어놓으며 호랑이와의 대결을 전해줘야 했을 이 강원도 사나이는 광
2010.04.02 07:07:00
<지붕킥> 세경의 눈물…'현실은 시트콤이 아니야!'
[모 피디의 그게 모!] 메타 드라마 <지붕킥>
기분 나빠. 세경(신세경)의 시간이 지훈(최다니엘)과 함께 흑백의 2인 숏으로 멈춘 순간, 마음을 퍽치기 당한 기분이었다. 이게 뭐야. 정말 너무, 너무 기분 나빠. 이게 드라마야 시트콤이야 <지붕 뚫고 하이킥>을 두고 칭찬으로 쓰이던 이 질문은 마지막 회가 방송되
2010.03.22 10:47:00
'고대 자퇴女' 김예슬이 두려운 사람들
[모 피디의 그게 모!] 고대 자퇴생을 보는 관점
이것 참 쪽팔리게 되었다. 어쩌다 '명문대 종신직'을 가지게 되어 제일 우수하다는 고교생들을 당연하다는 듯이 받게 된 'SKY' 세 학교 중, 대통령 덕분에 '최신 유행'의 중심이 된 학교에서 일어난 일이다. 3월 10일, 고려대학교 경영학과 3학년 김
2010.03.18 13:59:00
"이순재 선생님, <사랑이 뭐길래>도 똑같았나요?"
[모 피디의 그게 모!] 리얼리티가 사라진 현재의 연속극
우아하게 미디어 비평을 할 수 있는 가장 손쉬운 방법. 연속극을 비난하면 된다. 진부하고 뻔한 신데렐라 캔디 스토리, 그게 뭡니까. 불륜, 보고 배울까 겁납니다. 출생의 비밀, 지겹습니다. 온 가족이 지켜보는 시간대에, 혹은 산뜻하게 하루를 시작해야 하는 아침 시간대에
2010.03.11 10:4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