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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와 늑대의 시간'…지금 민주당의 시계는?
[손혁재 칼럼] <9>야당으로 위상부터 재정립하라
4년전 이맘때 쯤 개와 늑대의 시간이라는 MBC 드라마가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방영되었다. 영화 왕의 남자에서 '여자보다 더 여자다운' 광대 공길 역을 맡아 '왕남폐인', '이준기 신드롬', '예쁜 남자 신드롬'을 만들어낸 이준기 씨가 주연을 맡았다. '여자보다 더 예쁜 배우' 이준기 씨가 이 드라마에서는 거친 역할을 맡아 더욱 관심을 끌었다. 개와 늑대의
손혁재 정치학 박사, 한국 NGO학회 회장
2011.07.07 10:52:00
'타이타닉' 한나라,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손혁재 칼럼] 쇄신인가, 침몰인가?
1912년 4월 14일 영국 여객선 타이타닉호가 북대서양에서 빙산과 충돌로 침몰했다. 2,200명의 승객 가운데 1,503명이 목숨을 잃었고, 697명만이 살아남았다. 타이타닉호 사건의 기록문학인 로드의 <타이타닉호의 최후>는 그 순간을 이렇게 서술하고 있다. "1912년 4월
손혁재 한국NGO학회 회장
2011.05.19 10:18:00
수상한 선관위, 분당·김해을 재보선 과열 우려된다?
[손혁재 칼럼] 선거운동의 자유를 허하라!
4.27 재보궐선거의 선거운동이 한창이다. 3곳의 국회의원 선거와 강원도지사 보궐선거 이외에도 6명의 기초자치단체장과 5명의 광역의원, 23명의 기초의원 등 38곳에서 135명의 후보가 치열한 선거운동을 벌이고 있다. 각 정당들은 당력을 총집중하고 있다. 정당의 재보선 올인이 새삼스런 것은 아니나 4.27 재보선에 정당들이 그 어느 때보다도 더 노심초사하고
2011.04.19 10:43:00
독일식 정당명부비례대표제, 고양이 목에 방울 달기?
[손혁재 칼럼] 석패율 제도 제대로 하려면…
국회에 정치개혁특별위원회가 구성되어 활동을 벌이고 있다. 내년 상반기에 제19대 국회의원 총선거가 선거가 치러지므로 정개특위가 해야 할 일은 적지 않다. 내년 12월에 제18대 대통령선거도 치러지지만 대통령선거와 관련해서는 고쳐야 할 것들은 그다지 많지 않다. 대통
손혁재 한국NGO학회장
2011.04.11 11:28:00
'특별수사청 설치', 검찰이 발끈하는 이유? 페이크?
[손혁재 칼럼] 밀린 숙제, 사법개혁
'태산명동서일필(泰山鳴動鼠一匹)'이 될 것인가. 크게 떠벌리기만 하고 결과는 보잘 것 없음을 이르는 말이다. 최근 국회가 내놓은 특별수사청 설치안을 보면서 떠오른 말이다. 지난해 스폰서검사 문제 등을 겪으면서 국회가 앞장서서 사법개혁을 하겠다고 나섰다. 국회는 사법제도개혁특별위원회(사개특위)를 구성해 논의를 시작했다. 그 첫 번째 성과가 지난 3월 10일
2011.03.18 09:05:00
MB정부 3년, 국가에 대한 신뢰가 무너지고 있다
[손혁재 칼럼] 다시 타는 목마름으로
벌써 40년 가까운 세월이 흘렀다. 이렇게 민주주의를 목 놓아 부른 시인이 있었다. "신새벽 뒷골목에/네 이름을 쓴다 민주주의여/내 머리는 너를 잊은 지 오래/내 발길은 너를 잊은 지 너무도 너무도 오래/오직 한가닥 있어/타는 가슴 속 목마름의 기억이/네 이름을 남몰래 쓴다 민주주의여//(중략)떨리는 손 떨리는 가슴/떨리는 치떨리는 노여움으로(중략)//숨죽
2011.03.02 09:55:00
개헌, 데자뷰인가 오래된 미래인가
[손혁재 칼럼] MB가 원하는 건 개헌? 개헌논의?
데자뷰(déjà vu)라는 말이 있다. '이미 본'이라는 뜻의 프랑스어인데 기시감(旣視感)이라고 풀이된다. 지금 마주치는 상황이나 장면이 언제, 어디에선가 이미 겪었던 일처럼 친숙하게 느껴질 때 데자뷰라는 말을 쓴다. 개헌을 둘러싼 논의를 보면서 2007년 초 노무현 대통령이 추진하던 원포인트 개헌을 보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아니, 국민의 민주화 열망
2011.02.08 10:37:00
복지 포퓰리즘? '부자감세'가 진짜 포퓰리즘!
[손혁재 칼럼] '보편적 복지'는 '부자복지'가 아니다
2011년 한국 정치를 끌어갈 화두 가운데 가장 큰 것은 무엇일까. 바로 복지다. '보편적 복지'를 둘러싸고 정치권에서는 논쟁이 한창이다. 무상급식이 지난해 6.2지방선거의 승패를 가른 이후 각 정당 정파는 보편적 복지의 위력을 깨달았다. 예상을 뒤엎고 무상급식으로 상당한 성과를 거둔 민주당 등 야당은 복지 담론을 공세적으로 풀어내기 시작했다. 정부와 한나
2011.01.25 10:35:00
일기가성, 보이지 않는 발, 연목구어
[손혁재 칼럼] ① MB, 이제 내려가는 길을 생각해야
새해 새날이 밝았다. 영어로 1월은 January인데, 이 말은 그리스 로마 신화의 야누스(Janus)에서 비롯되었다. 야누스는 앞과 뒤에 모두 얼굴이 있는 신이다. 야누스는 뒤의 얼굴로는 과거를 보고 앞의 얼굴로는 미래를 본다고 한다. 그래서 해가 바뀌는 1월이 야누스의 달이
손혁재 한국 NGO학회 회장
2011.01.11 08:3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