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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씨, 중소기업 등골 좀 그만 빼먹으세요"
[삼성을 생각한다] "경제 생태계 포식자가 된 재벌"
대한민국의 대표기업인 삼성전자는 손꼽히는 뉴스메이커다. 최근 삼성전자와 관련한 보도 가운데 특히 두 개가 눈에 띈다. 하나는 삼성전자가 2분기에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의 영업이익을 냈다는 보도다. 다른 하나는 삼성전자가 반도체 공장과 LCD공장 등에서 일하다 백혈병
이태경 토지정의시민연대 사무처장
2010.07.14 14:56:00
"공산당 입당을 거부했던 소련 지식인을 떠올리며"
[삼성을 생각한다] '핵 가방'보다 무서운 이념적 지배력
미국 행정정책의 역사에 한 가지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있다. 1950년9월23일, 한국 전쟁이 한참 진행 중이고 냉전이 곧 세계적 규모의 열전으로 심화될 것 같은 초긴장의 분위기에서는, 미국 이민법에 공산당원의 이민을 불허하는 특별 조항이 신설됐다. 미 국내에서 공산활동
박노자 노르웨이 오슬로대학 교수
2010.06.04 09:12:00
"'이건희 구속'이면 충분하다"
[삼성을 생각한다] "삼성 문제, 더 정교한 접근 필요하다"
김상봉 교수가 쓴 "제2의 '노무현'을 꿈꾸는가? 그럼, 삼성과 싸워라!"를 읽었다. 김 교수는 이 장문의 글에서 고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가슴 시린 추억을 '사랑'이라는 단어를 매개로 떠올린다. 김 교수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수많은 국민들의 열렬한
2010.05.07 10:08:00
"삼성은 한국인의 자랑, 과연?"
[삼성을 생각한다] 아시아 노동자의 눈에 비친 삼성
삼성은 왜 노동조합을 싫어할까? 그것은 삼성이 단순히 노조가 경영에 간섭하는 것을 싫어하기 때문이 아니다. 삼성이 노조에 대해서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것은 삼성이 요즘처럼 신나게 돈을 벌 수 있게 하는 기업경영의 비결 한가운데 삼성 고유의 노무관리가 있고 그 삼
장대업 런던대 아시아아프리카대학 개발학과 교수
2010.05.06 07:26:00
"제2의 '노무현'을 꿈꾸는가? 그럼, 삼성과 싸워라!"
[삼성을 생각한다] 삼성을 어떻게? 정치인이 답해야!
다시 5월이다. 올해는 5·18이 일어난 지 30년이 된 해이다. 또한 5월은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세상을 떠난 달이기도 하다. 그가 고향 마을 뒷산의 부엉이 바위에서 세상을 등져버린 날이 5월 23일이었는데, 이 날은 광주 시민들이 계엄군들을 몰아내고 기적과도 같은 대동세상
김상봉 전남대학교 철학과 교수
2010.05.03 16:16:00
"진짜 보수라면 '뇌물 검찰 망국론'을 외쳐라!"
[삼성을 생각한다] "'스폰서 검찰', 조사 아닌 수사 대상"
지난 21일 방영된 <PD수첩>의 후폭풍이 대단하다. 누구보다 깨끗해야 할 검사들이 업자에게 정기적이고 지속적으로 금품과 향응을 제공받은 사실에 국민적인 공분이 모아지고 있다. 국민들의 이런 분노가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을 것을 간절히 소망한다. 검찰은 모든 범
홍정표 독자
2010.04.26 08:45:00
"검사들 오입질이나 시켜주려고 창업했나?"
[삼성을 생각한다] 삼성 고소했다 망한 한 중소기업인의 회한
도마에 오른 생선 머리를 칼로 내리칠 때마다, 생각해 본다. 삼성이 계약조건을 속였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로 돌아간다면 어떤 결정을 내릴까 하는 생각이다. 그때 발끈해서 삼성을 고소하기로 했던 내 결정이 과연 잘못이었을까. <PD 수첩>과 <삼성을 생각한다>
조성구 전 얼라이언스시스템 대표이사
2010.04.23 07:41:00
삼성, 김예슬, 그리고 <무진기행>
[삼성을 생각한다] "사육당할 것인가, 방황할 것인가"
S야, 지금 막 김예슬씨의 책 <오늘 나는 대학을 그만둔다, 아니 거부한다>의 마지막 장을 덮었다. 이 책을 읽으며 나는 오늘날의 대학생들을 생각할 수밖에 없었고, 그래서 너와 네 친구들에게 몇 마디 이야기를 주억거리고 싶어 이렇게 편지를 쓴다. 벌써 한 달이
이계삼 밀성고 교사
2010.04.21 10:58:00
"삼성은 '대학생의 친구'인가 '욕망의 친구'인가?"
[삼성을 생각한다] "이 땅 젊은이에게 삼성은 무엇인가"
삼성 반도체 노동자가 백혈병으로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듣고 한참을 울었다. 20대인 그녀는, 내가 대학생이랍시고 게으르게 뒹굴대며 음악을 듣거나 영화를 볼 때, 반도체를 검사하기 위해 끝없이 제품을 납에 넣었다 빼며 제 자신을 죽여야 했다. 처음 직장에 발을 내디
지훈 학생
2010.04.20 12:12:00
"이건희를 이건희라 부르지 못하고…"
[삼성을 생각한다] "'우리 안의 이건희'와 싸울 때"
사람들은 대개 이중적이다. 옳은 일을 알고 실행하지 않는다. 말로는 비판하고, 머리 속으로도 욕하면서 현실에선 비판의 대상이었던 그들처럼 산다. 조금은 괴로워하는 사람은 스트레스만 더 받을 뿐이다. 그냥, 목구멍이 포도청이라, 생각과 행동을 분리시킬 뿐이다. 우린
윤주희 독자
2010.04.19 10:0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