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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화 지지 102명 중 28명, 정부·여당 관계자"
"참여 교수 절반은 교육부가 직접 종용" 증언…여론 '수렴' 아니라 '기획'했나
지난 6일 역사 교과서 국정화 지지를 선언한 교수 102명 가운데 27.5%가 정부 또는 교육부 산하 기관에서 재직한 경력이 있거나, 박근혜 대선 캠프 또는 새누리당(한나라당)에서 일한 경력 등이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또 102명 중 절반가량은 교육부가 '할당량'을 산하 각 실·국에 내려보내, 이를 지시받은 교육부 공무원의 직접 종용 및 회유로 선언
최하얀 기자
2015.10.30 16:55:02
정두언 "北 교과서 지령문, 유치하고 천박한 논쟁"
"문재인 사회적 논의 기구 제안, 반대할 이유 없다"
역사 교과서 국정화 반대 입장을 밝혀 온 새누리당 정두언 의원은, 당내 일각에서 '북한이 국내 종북 세력에 반정부 투쟁 지령문을 보냈다'는 주장이 나오는 것을 두고 "유치하고 천박한 논쟁"이라고 비판했다. 정 의원은 30일 오전 YTN 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과 한 인터뷰에서 "국정화를 한다니까 지금 별별 이야기들이 다 나온다"면서 "북한에서 지령을 내렸
2015.10.30 12:06:14
"좌편향 교과서는 없다" 이태진 전 국사편찬위원장 증언
"정권 영향 배제 어렵다...다양성이 민주주의 키워가는 힘"
이명박 정권부터 박근혜 정권 초기까지 국사편찬위원장을 맡았던 이태진 서울대학교 국사학과 명예교수가 정부의 한국사 국정화 방침을 공개 비판했다. 그는 국정 교과서 내용이 정권의 입맛에 따라 편향·왜곡될 수 있다며 우려했다. 이 교수는 30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이 교수는 이명박 정부 중반인 2010년 9월부터 박근혜
서어리 기자
2015.10.30 11:03:00
與 "야당, 장외투쟁 해도 새누리가 총선 압승"
김정훈 "사회적 기구나 제안하며 혼탁 정국으로 몰고 가"
새누리당 김정훈 정책위의장은 30일 "야당이 정쟁 버스나 타고 장외를 돌아다닌다면 이런 야당은 그대로 가만 두기만 해도 내년 총선은 새누리당의 압승으로 끝날 것 같다"고 말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이 문재인 대표를 중심으로 '교과서 국정화 반대' 홍보 버스를 타고 관련 서명 운동을 벌이는 등 여론전을 이어가고 있는 것을 비판한 것이다. 김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2015.10.30 10:58:25
전국 교사 2만1000명 시국선언...교육부 '엄벌' 예고
[뉴스클립] 전교조 " '유신교과서'를 재발간하려는 빗나간 효심"
전국 2만1000여 교사들이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에 반대하는 시국선언에 참여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은 29일 오전 서울 파이낸스센터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근혜 정권은 '제2 유신 역사 쿠데타'를 멈추라'"며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 전교조에 따르면, 시국선언 참가 교사는 이날 오후 4시 기준 변성호 전교조 위원장을 포함한 2만1434명으로. 이
2015.10.29 17:57:19
김문수 '친박 선언', 불과 3년 전 박근혜와…
김문수·홍준표, 전체주의적 국가관 앞세우며 국정 교과서 찬성
"국란을 돌파하려면 박근혜 대통령을 중심으로 뭉쳐야 한다."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 "좌편향 교과서는 반(反) 민족주의적 사고에서 비롯된 것." (홍준표 경남도지사)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와 홍준표 경남지사는 29일 박근혜 정부가 최대 국정 과제로 추진 중인 '역사 교과서 국정화'에 대해 이같이 말하며 '찬성' 입장을 밝혔다. 해석하기에 따라 '전체주의적
2015.10.29 17:23:15
문재인 "교과서, 사회적 기구서 논의하자"…새누리, 거부
與 " 야당 지도부, 10.28 완패 책임 회피 위한 전략"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국정 교과서 정부 고시를 일주일 앞둔 29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고시 중단과 교과서 발행 체제 전반을 검토하기 위한 '역사 교과서 국정화 사회적 기구' 구성을 정부-여당에 제안했다. 새누리당은 그러나 문 대표의 이 같은 제안이 있고 채 몇 분이 지나지 않은 때에 곧바로 '거부' 입장을 밝혔다. 문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2015.10.29 14:54:42
또 '종북몰이'…與 "국정화 반대 北 지령 조사해야"
서청원 "북한, 대남공작기관 통해 총궐기 지시…묵과할 수 없다"
새누리당이 국정 교과서를 둘러싼 부정적인 여론을 '색깔론'으로 돌파하려는 듯한 모습이다. 역사 교과서 국정화를 반대하면 '북한에 동조하는 좌파'라는 전형적인 '종북몰이'가 다시 활개를 치고 있다. 특히 '북한이 국내외 친북단체에 국정화 반대 총력투쟁 지령을 내렸다'는 문화일보의 28일 보도는, 새누리당의 이 같은 종북몰이에 불쏘시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2015.10.29 11:04:58
김무성 "황우여 경질론 나올 만"…황우여, 2시 긴급 브리핑
여당 내 '황우여 문책론' 확산 "국정 교과서 대응 전략 미흡"
황우여 교육부 장관에 대한 새누리당 내 경질론이 확산하는 모습이다. 전날 친박계 김태흠 의원이 황 장관 겸 사회부총리의 국정 교과서 전략 미흡을 이유로 '장관을 갈아치워야 한다'고 주장한 데 이어 27일에는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도 당내 경질 여론이 높아지는 것은 '불가피하다'는 생각을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당 역사 교과서 개선 특별위원회가 연 청년
2015.10.27 11:50:05
野, '국정화 반대' 글씨 붙이고 朴 대통령 연설 청취
정의당은 '보이코트'…문재인 "국정화 중단 국민 목소리 외면"
박근혜 대통령의 국회 시정 연설이 있는 27일,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들은 노트북에 '국정 교과서 반대'라는 글씨를 붙이고 박 대통령의 연설을 청취했다. 박 대통령이 '국정 교과서'를 밀어붙이겠다는 뜻을 밝힌 데 대한 항의 표시다.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들은 이날 오전 박 대통령의 2016년도 예산안 시정 연설을 앞두고, 국회 본회의장 자리에 놓인 노트북에 '민생
김윤나영 기자/최하얀 기자
2015.10.27 11:4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