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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는 천국이 아니다"
[덴마크에서 살아보니ㆍ<마지막 회>] 연재를 마치며
덴마크는 우리에게 친숙한 나라가 아니다. 미국이나 서유럽에 비하면 훨씬 멀게 느껴진다. 나라가 작고 사람들도 대체로 소박하여 덴마크를 여행하는 한국 사람은 그다지 볼거리가 없다고 말하는 곳이기도 하다. 덴마크의 첫 인상은 겉치레나 체면을 중시하지 않고 매우
김영희 '과천 품앗이' 운영위원
2008.04.02 09:39:00
"크리스마스' 대신 '율'이라고 불러요"
[덴마크에서 살아보니ㆍ<29>] 덴마크의 크리스마스 풍습
덴마크의 수도 코펜하겐 시에서는 해마다 11월 셋째 주 목요일 시청 앞 광장에 크리스마스 트리를 세우고 점등식을 한다. 올해는 11월 17일 오후 4시 크리스마스 퍼레이드가 분위기를 돋우고 수많은 시민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코펜하겐 시장이 점등을 했다. 이는 크리스마스
2008.03.31 09:33:00
"우리는 언제 '덴마크의 1979년'에 도달하려나"
[덴마크에서 살아보니ㆍ<28>] "여름휴가는 모든 사람의 권리다"
지난해 여름, 그동안 한국은 쏟아진 폭우로 여기저기서 물난리가 났는데 덴마크는 미안하게도 이례적으로 좋은 날씨였다. 그러나 날씨가 좋건 나쁘건 덴마크에서는 여름만 되면 도심에서 덴마크 사람 만나기가 어렵다. 어디론가 사라져버린다. 모두들 여름휴가를 가기 때
2008.03.28 08:15:00
"장관이 자전거로 출근하는 나라"
[덴마크에서 살아보니ㆍ<27>] 자전거 왕국, 덴마크
덴마크는 유럽에서도 가장 오랜 왕조를 자랑하는 왕국이다. 예전처럼 직접 나라를 통치하는 실권은 없지만, 현 마가렛 여왕은 아직도 국민들의 지극한 사랑과 신임을 받고 있다. 덴마크는 또한 '자전거 왕국'이기도 하다. 출퇴근 시간에 구름처럼 떼 지어 몰려가
2008.03.26 07:33:00
'빚과 쓰레기'로부터의 자유
[덴마크에서 살아보니ㆍ<26>] 프리랜드 생태마을
프리랜드는 덴마크의 제 2도시 오후스에서 1시간 정도 떨어져있는 또 다른 형태의 생태마을이다. 2002년 1월 모임에서 공식적으로 출발하여 조합을 결성하고 2002년 4월 13가구가 4.5헥타르의 땅을 구입하여 마을이 형성되었다. 이 마을의 조성은 앞에서 본 몽쉐고 마
2008.03.24 10:34:00
"개인주의를 보장하는 공동체 생활"
[덴마크에서 살아보니ㆍ<25>] 몽쉐고 생태마을 (下)
몽쉐고 생태마을은 4월부터 10월까지 끝 토요일 11시부터 2시간 정도 일반인에게 공개되어 안내하는 주민의 설명을 들으며 마을을 돌아볼 수 있다. 나는 2005, 6년 두 차례 가 볼 수 있었다. 생태마을로 들어가는 길목에는 신흥 주택단지가 들어서서 생태마을과 바로 인
2008.03.19 10:34:00
"에너지 덜 쓰니, 삶의 질은 더 높아져"
[덴마크에서 살아보니ㆍ<24>] 몽쉐고 생태마을 (上)
덴마크의 유서 깊은 도시 로스킬드 외곽에 위치한 몽쉐고 생태 마을은 수도 코펜하겐에서 기차로 30분 걸리는 아늑한 평원에 자리 잡고 있다. 가까운 기차역이 걸어서 15분, 차로는 5분 거리여서 교통이 편리한 편이다. 덴마크의 여러 생태마을 중 현재 가장 성공적으로 지
2008.03.17 07:38:00
한국에서 덴마크로 입양된 사람들
[덴마크에서 살아보니ㆍ<23>] "무리한 한국인 정체성 강요는 위험"
코펜하겐에서 길을 가다보면 심심치 않게 동양적인 얼굴과 마주치게 된다. 몸짓이며 표정이며 행동은 영락없이 덴마크인 인데 얼굴은 어딘지 동양인의 느낌이다. 백화점 점원 중에도 이런 동양적인 얼굴이 꽤 있다. 가끔 어디서 왔냐고 물어보면 거의 한국이란 대답을 듣게
2008.03.14 08:48:00
아이와 노인이 함께 즐기는 놀이공원, 티볼리
[덴마크에서 살아보니ㆍ<22>]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놀이공원
덴마크 수도인 코펜하겐 시내 한복판에 티볼리라는 놀이공원이 있다. 1843년에 세워졌으니 160년이 넘는 연륜을 자랑하는 티볼리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놀이공원으로 미국의 디즈니랜드도 여기서 영감을 얻어 만들어진 것이라고 한다. 디즈니랜드의 원조인 셈이다. 세
2008.03.10 08:07:00
도서관, 과거와 현재가 만나는 곳
[덴마크에서 살아보니ㆍ<21>] 왕립도서관, 그리고 블랙다이아몬드
코펜하겐의 중심이자 덴마크 국회의사당으로 쓰이고 있는 크리스천 궁에서 동쪽으로 난 협문을 통과하면 뜻밖에도 아늑한 정원이 나온다. 도시 한복판이라고 믿어지지 않을 만큼 조용하고 소박하면서도 매력 있는 정원이다. 점심시간이면 근처의 사무실 직원들이 벤치에 앉아
2008.03.07 07:5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