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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양구"검색결과 (전체기사 중 1000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
"광주 5·18 모욕, '명예 훼손 죄' 처벌에 반대합니다"
캘리포니아 대학 샌디에이고 캠퍼스에서 한국학을 연구하는 유종성 교수는 모국의 법치주의의 수준을 온몸으로 경험했다. 19대 총선(2012년 4월 11일)을 앞두고 아내(유승희 민주당 의원)를 지지하는 메일 하나가 문제였다. 검찰이 이 메일을 놓고 '허위 사실 유포'
강양구 기자
2013.11.07 11:10:00
노무현의 피눈물은 누가 닦아 주나?
최제훈의 장편 소설 <나비잠>은 흥미로운 소설이다. 대형 로펌의 잘 나가던 변호사가 밑바닥으로 몰락하는 과정을 통해서 한국 사회의 썩은 속살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전통적인 스토리텔링의 장점을 유감없이 보여주면서도 살짝 비틀어 변주를 준 대목도 신선하다.
2013.11.06 08:32:00
"예쁜 기생충 하나 몸에 품었으면…" 두 남자는 왜 외길 택했나!
1963년 9월 전라북도 전주. 아홉 살 소녀가 학교에서 돌아오자마자 실신했습니다. 급히 병원으로 옮겨진 소녀는 손을 쓸 시간도 없이 숨을 거두고 말았죠. 소녀의 배를 연 의사는 소녀의 장이 꿈틀거리는 회충으로 가득 차 있는 것에 경악했습니다. 소녀한테서 나온 회충은 총 1063마리. 이른바 '회충 살인 사건'입니다.이 사건이 준 충격 때문이었는지 1964년 6월 회충 박멸 등을 목표로 한국기생충박멸협회가 창립되었습니다. 그리고 80%가 넘던 회충 감염률은 계속해서 떨어져 1990년대에는 0.1% 이하로 떨어졌죠. 지금 회충 감염률
2013.11.01 18:44:00
박근혜가 이명박의 '반인륜'까지 계승했다고?
"이명박 정권의 '반인륜'까지 계승했으니…" 28일 즐겨 읽던 진보 언론의 기사를 훑어보다가 저절로 눈살이 찌푸려졌다. 평소 인터넷 언론이나 포털사이트 뉴스 제목의 선정성을 질타하더니, 결국은 대세를 따르는 것인가? 혀를 차면서 기사를 읽다 보니, 편집국장까
2013.10.30 07:46:00
박근혜, '혁명가'보다 더 위대한 업적을 세우려면…
# 1. 강수돌 고려대학교 교수는 세계화의 덫(영림카디널 펴냄, 1997년)의 역자로 독자들에게 이름 석 자를 각인했다. 1997년 외환 위기 직후 나온 이 책은 당시 한국 사회가 직면한 사태의 구조적 원인이 바로 '세계화'라고도 부르고 '지구화'라고도 부르는 현상과 불가분의 관계라는 사실을 생생하게 보여주었다. 그는 세계화의 덫 외에도 경영과 노동(한울 펴냄, 1997년), 노동의 희망(이후 펴냄, 2001년), 일 중독 벗어나기(메이데이 펴냄, 2007년), 살림의 경제학(인물과사상사 펴냄, 2009년), 자본을 넘어, 노동을
강양구 기자, 이재호 기자
2013.10.18 19:09:00
프레시안 vs. 경향? 환경운동, 박 터지게 싸워야!
"진보는 분열로 망한다." 매사에 일사분란하게 움직이지 못하는 진보를 조롱하는 말이다. 하지만 다른 관점에서 생각하면 이 말은 진보의 가능성을 긍정하는 말이기도 하다. 다른 의견의 존재야말로 어떤 세력, 조직, 사회가 얼마나 건강한지를 보여주는 증거이기 때문이다.
2013.10.16 10:05:00
원전 비중 20%의 진실, "2035년까지 46기로 늘린다"
13일 국가 에너지 기본 계획 민관 합동 워킹 그룹(위원장 김창섭 가천대학교 교수)은 전체 전력 생산 설비에서 차지하는 핵발전소 비중을 2035년 기준 22~29%로 묶는 '제2차 국가 에너지 기본 계획' 권고안을 발표했다. 이명박 정부 때 마련한 1차 국가 에너지 기본
2013.10.14 09:20:00
박정희가 만든 '어처구니', 박근혜가 길들여라!
풍문으로 들었었다. 의사 출신 저널리스트 박재영이 2년간 미국 생활을 하면서 한국 의료 현실을 정리하는 책을 준비한다는 소식은. 아툴 가완디의 나는 고백한다 현대 의학을(김미화 옮김, 동녘사이언스 펴냄)부터 에릭 토플의 청진기가 사라진다(청년의사 펴냄)까지, 그의 감수 또는 번역을 거친 책을 즐겨 읽었던 터라 기대가 될 수밖에 없었다.책을 펴자마자 한달음에 읽었다. 역시 실타래처럼 복잡하게 얽히고설킨 한국 의료를 쾌도난마로 정리하는 솜씨가 일품이었다. 한국 의료가 안고 있는 여러 문제의 원인을 국민건강보험이 최초로 시작된 1977년
2013.10.11 18:51:00
수원의 기적, "밤새 자동차 1500대가 사라졌어요!"
한국에서 '환경' 혹은 '생태' 얘기를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씩 언급하는 곳이 있다. 바로 독일 남부 프라이부르크의 보봉(Vauban) 마을이다. 프라이부르크 시내에서 3킬로미터쯤 떨어져 있는 보봉 마을은 '차 없는 마을'로 유명하다. 주민은 보봉 외곽에 있는 주차장에 자동차를 놓고서, 가능한 한 마을에서는 걷거나 자전거를 이용한다. 물론 시내와 연결된 트램(노면 전차)은 마을의 주택 단지 한복판을 가로지르며 운행한다. 평소에는 자동차보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훨씬 더 편하다. 대통령, 국회의원, 지방자치단체장 할 것 없
강양구 기자, 손문상 기자(사진)
2013.10.11 08:16:00
노벨상 '힉스 입자'? 강남에서 '말춤' 추는 싸이!
올해 노벨 물리학상은 영국의 물리학자 피터 힉스(84)와 벨기에의 프랑수아 앙글레르(81)에게 돌아갔습니다. 사실 힉스 등의 노벨상 수상은 이미 2012년 7월 스위스 제네바 근처의 유럽입자물리연구소(CERN·세른)이 "힉스 입자를 사실상 발견했다"고 발표하고 나서부터 시간문제였습니다.다만, 노벨상을 받기까지는 몇 년의 시간이 걸리리라는 예상을 깨고서 전격적으로 이들에게 1년 만에 노벨상이 수상되었습니다. 힉스와 앙글레르의 고령을 염두에 두면 이번 결정은 다행스러운 일입니다. 노벨상은 죽은 이에게는 수상이 허용되지 않으니까요. 그런
2013.10.09 09:1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