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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연봉 1억? 실상은 최저임금도 못 받는다
[기고]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라이더유니온 지부 구교현 위원장
배달하면 연봉1억. 한 때 온라인에서 ‘핫'했던 뉴스였다. 한 라이더가 자기 하루 수입이 40만원 수준이라고 인증했고, 이를 한 언론사가 받아 그렇게 벌면 연봉1억이 된다는 기사를 올렸다. 이 말은 사실일까. 일단 하루 수입 40만원은 한 여름 폭우에 플랫폼사가 건당 1만원 이상의 프로모션을 뿌려대고 12시간 이상을 교통법규 무시하며 질주하면 가능한 금액일
구교현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라이더유니온 지부 위원장
2023.06.12 15:10:46
휴머니즘이 살아있는 인공지능 시대는 가능한가
[복지국가SOCIETY] 인간과 인공지능(AI)의 공존
세기의 대결! 2016년 3월 9일 이세돌 9단과 알파고(AlphaGo)의 바둑 한판이 시작되었다. 인류와 인공지능(AI)의 첫 대국에 전 세계가 집중했다. 결과는 4승 1패로 알파고의 승리, 이세돌 9단의 1승 4패 패배였다. 사람들은 내심 아무리 뛰어난 인공지능이라 하지만 인간이 만든 기계일 뿐이고, 바둑이라는 경기에서 인공지능이 인간의 능력을 뛰어넘지
송영신 복지국가소사이어티 청년위원장
2023.06.12 12:48:21
'친일파' 하버드 교수 "위안부, 성노예 아닌 돈 위한 자발적 매춘"
[김재명의 전쟁범죄 이야기 23] 망언과 사과, 용서와 화해 ②
2015년 한·일 '위안부' 합의는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의사를 묻지 않은 밀실 합의였다. 그래서 끝내 실패로 막을 내렸고 두 나라 사이의 긴장만 커졌다. 2023년 강제동원 피해자들에 대한 제3자 변제 방안도 논쟁 선상에 있다. 피해 당사자들의 반발도 2015년 판박이다. 분명한 것은 둘 다 일본 쪽으로서는 정치적 승리, 그것도 대승을 거두었다는
김재명 국제분쟁 전문기자
2023.06.10 14:01:19
하다하다 '편가르기'까지…홀로 '가치외교' 함정 빠진 윤 정부
[기자의 눈] '우리 편'이라는 미국, 일본은 중국·북한과 접촉 시도, 한국만 혼자?
윤석열 정부의 편향된 외교가 이제는 '편가르기' 타령까지 하기에 이르렀다. 국정운영의 다양한 분야 중 가장 모호한 태도를 보여야 할 외교 영역에서 윤석열 정부가 날이 갈수록 극단적인 방향으로 질주하고 있는데, 문제는 같은 편인 미국과 일본도 그 방향으로 가고 있지 않다는 데 있다. 9일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은 국가안보전략연구원, 국립외교원, 통일연구원, 한
이재호 기자
2023.06.10 14:00:57
윤석열 체제, '상상된 질서'를 향한 '아마추어리즘'의 폭주
[박세열 칼럼] '검찰 통치' 체제에 관한 고찰
'검찰 통치(Prosecracy)'라는 말은 안병진 경희대학교 미래문명원 교수가 제안했다. 검찰( Prosecute)에 정치 체제를 의미하는 'cracy'를 붙인 말이다. 검찰 통치의 특징은 크게 세 가지다. 첫째, 검사주의 세계관, 즉 '법치'를 강조하는 윤 대통령의 스타일, 둘째, 모든 부처의 검찰화(수사 및 조사기관화), 셋째, 각 부처 검찰 출신 인
박세열 기자
2023.06.10 06:48:31
맨주먹 100억 부동산 자산가의 욕망이 가족을 망쳤다
[조정흔의 부동산 이야기] 이제 앞선 세대가 얻은 부동산 이익을 환수해야할 때
맨주먹으로 출발하여 100억대의 자산가가 된 70대 아버지를 둔 40대 중년 한분이 찾아오셨다. 그의 아버지는 젊은 시절부터 건설업과 부동산 투자 등으로 재산을 일구었다. 세 명의 자녀에게 강남, 용산 등 주요 지역의 투자가치 있는 아파트를 한 채씩 사주었다고 했다.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아버지는 역세권의 주요 주택지에 토지를 사서 다세대주택을 올리는
조정흔 감정평가사
2023.06.09 13:38:50
기억 전쟁 한복판에 있는 동북아시아, <난징1937>을 떠올리다
[원광대 '한중관계 브리핑'] 중국 영화 <난징1937>을 통해 본 평화 공존 서사의 가능성
기억 전쟁의 한복판에 서 있는 동북아시아 지금 동북아는 기억 전쟁의 한복판에 서 있다. 해결되지 않는 일본의 역사 교과서 왜곡 문제, 중미 패권 갈등 속에서 소환된 중국의 항미원조 기억과 냉전 시기와 다름없는 전쟁관을 담은 항미원조 영화 등은 동북아에 고통을 안긴 침략과 상처의 기억이 각국의 정치적 필요에 맞게 탈역사화 혹은 과잉역사화 되는 악순환을 반복
원광대학교 한중관계연구원
2023.06.09 09:00:29
코로나 이후, 신의주엔 무슨 일이 벌어질까?
[경제지리학자들의 시선] 구글어스로 북한도시 들여다보기
'블랙박스' 북한을 어떻게 열까? 통일연구원은 북한실태 및 통일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설립된 국책연구기관이다. 북한이 3대 세습 독재체제를 구축하고 있으니 이를 연구해야 할 정책적 요구에 맞춰 박사급 연구진은 정치학 전공자가 다수이고, 북한경제 및 북한사회를 연구하는 경제학, 법학, 사회학 전공자들로 구성되어 있다. 최근 연구원은 북한을 도시나 환경과 같이
황진태 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 부연구위원
2023.06.09 08:56:27
10년 남은 기후재앙, 섬나라 뉴질랜드는 절규하고 있다
[녹색 시대가 온다] ⑥ 뉴질랜드의 기후위기와 녹색정치
2023년 6월 8일, 전 세계 녹색 정치 활동가들이 모이는 글로벌그린즈(세계녹색당) 제5차 총회가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서 열린다. 각 대륙의 녹색당 전·현직 의원들과 청년 녹색 정치인들 약 450명이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세계녹색당과 <프레시안>은 글로벌그린즈 총회에 참석하는 각 국가 별 녹색당의 역사, 현황, 주요 정책, 주요 정치인 및
손어진 자유기고가
2023.06.08 18:27:08
화폐라기에 먼 가상자산, 차라리 상품이다
[임수강의 진보금융 찾기] 부의 집중화를 부채질하는 가상자산
비트코인 지지자들은 비트코인의 장점 가운데 하나로 탈중앙화를 내세웠다. 이들은 비트코인 보유자들이 다수결 투표를 통해 내리는 합의 기반 의사결정 구조가 금융 민주화를 향해 가는 길을 만들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주장은 비트코인이 다수의 사람들에게 분산되어 있는 상황을 가정한다. 만약 비트코인이 소수의 손에 집중되어 있다면, 또는 집중되는 경향이 있다면
임수강 금융평론가
2023.06.08 13:3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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