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09월 19일 23시 01분
홈
오피니언
정치
경제
사회
세계
문화
Books
전국
스페셜
협동조합
김정은의 마지막 친서에 '바보'가 두 번 등장한 이유
[정욱식 칼럼] 김정은-트럼프 친서 분석 (하)
한미클럽이 공개한 27통 친서의 마지막 편은 김정은 위원장이 2019년 8월 5일자로 도널드 트럼프 당시 미국 대통령에게 보낸 것이다. 이 친서를 보면 '바보'라는 표현이 두 번 등장한다. 한번은 "각하께서 우리의 관계를 오직 당신에게만 득이 되는 디딤돌로 여기는 것이 아니라면, 저를 주기만 하고 아무런 반대급부도 받지 못하는 바보처럼 보이도록 만들지는
정욱식 평화네트워크 대표 겸 한겨레평화연구소장
2022.10.20 15:08:27
김정은은 왜 트럼프에게 문재인을 배제하자고 했을까?
[정욱식 칼럼] 김정은-트럼프 친서 분석(상)
"저는 향후 한국의 문재인 대통령이 아니라, 각하와 직접 한반도 비핵화 문제를 논의하길 희망하며, 지금 문 대통령이 우리의 문제에 대해 표출하고 있는 과도한 관심은 불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전현직 주미 특파원의 모임인 한미클럽이 9월 25일 <한미저널>을 통해 김정은 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2018년 4월부터 2019년 8월까지
2022.10.20 02:10:54
尹정부식 자유, 이준석의 '신군부'는 안되고 김문수의 '김일성주의자'는 된다
[기자의 눈] '해이트 스피치'를 양심의 자유로 포장한 국민의힘
21세기에 공산당, 김일성주의자와 싸우는 김문수의 전쟁은 '빨갱이'로 몰렸던 자신의 과거와 벌이는 내적 전쟁이다. 이 내적 전쟁이 개인 김문수에게는 중요할 수 있다. 그러나 사회적 타협을 위한 대화 기구의 장관급 공직자가 공개적으로 민의의 전당에 앉아 '자신과의 내적 싸움'을 벌이면 큰 문제가 될 수 있다. 내적 싸움이 공적 영역으로 전이되면서, '대화'를
박세열 기자
2022.10.19 09:08:30
디지털 전환 시대의 불편한 진실
[경제지리학자들의 시선] 지역의 중요성에 대한 의식적 파기
디지털 전환의 시작 21세기에 인류는 디지털 기술이 사회 전반에 뿌리를 내리면서 새로운 변화를 일으키고 있는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이하 'DX')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코로나19는 DX 시대와 이전 시대의 분기점을 마련해 주었고, 이로 인해서 우리는 '정보 전자화(digitalization) 시대,' '디지털화(digi
정성훈 강원대 지리교육과·지역산학협력학과 교수
2022.10.14 13:02:51
한국 땅에 전술핵이 들어오면, 북한이 비핵화를 할까?
[정욱식 칼럼] 핵에는 핵으로? 공포의 균형은 지속될 수 없다
북한이 전술핵 위협 수준을 높이면서 국내에서 또 다시 미국의 전술핵을 재배치해야 한다는 주장이 고개를 들고 있다. 일단 그 심정을 전혀 이해하지 못할 바는 아니다. 북핵이 남한에 떨어지면 가공할 피해를 입는 만큼, 미국의 핵무기를 재배치해 '공포의 균형'이라도 이뤄내야 한다는 주장은 일종의 자기보호 본능에서 나온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조금만 생각해보면
2022.10.14 13:02:36
욱일기·인공기 휘날리는 현대판 붕당정치
[최창렬 칼럼] 친일 프레임에 주사파 타령까지
임진왜란 발발 1년 전인 신묘년(1591년) 봄, 일본의 동태를 파악하고자 파견됐던 통신사 황윤길과 김성일이 1년 만에 돌아와서 보고한 내용이 달랐다. 서인 황윤길은 부산에서 급히 장계를 올려 '전쟁이 반드시 일어날 것(以爲必有兵禍. 이위필유병화)'라고 했고, 동인 김성일은 '신은 그런 정황을 보지 못했습니다(臣 不見基有是. 신 불견기유시)‘라고 했다.
최창렬 용인대 특임교수
2022.10.14 11:16:19
3연임 시진핑, 해결할 과제 적지 않아
[원광대 '한중관계 브리핑'] 권력집중과 부의 재분배 달성 가능할까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오는 16일 개최되는 '중국공산당 제20차 전국대표대회'(20차 당대회)에서 3연임에 성공할 것이라는 것이 기정사실화 되고 있다. 그러나 최고 지도부인 정치국상무위원회를 누가 구성할 것인지와 승계와 관련된 제도의 변화 예측이 어려워 다양한 논쟁들이 벌어지고 있다. 그럼에도 시 주석의 측근들이 권력을 장악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
이유정 원광대 한중관계연구원 연구교수
2022.10.14 09:53:31
윤석열, '담대한 제안' 넘어 '담대한 대화의 손' 내밀어야
[현안진단] 북한의 전술핵훈련과 한반도 위기, 시급한 평화의 입구
북한의 공세적 무력시위 북한은 2022년 9월 25일부터 10월 9일까지 각종 발사체를 7차례 발사했다. 10월 10일자 <조선중앙통신>과 <로동신문>은 많은 지면을 할애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현지 지도하에 실시된 인민군 전술핵 운용부대의 군사훈련을 보도했다. 북한 매체는 이 기간 중 미국의 대규모 해상전력이 한반도 수역에서 '위험한
평화재단
2022.10.12 16:50:04
미국과 중국 중에 하나 선택? 둘 다 취해야
[원광대 '한중관계 브리핑'] 미중 반도체 경쟁에서 칼자루 쥔 한국
미국과 중국 간 힘겨루기가 다시 시작됐다. 지난 몇 년간 양국 사이 진행된 관세전쟁은 마치 전야제였던 것 같아 보인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 5월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Indo-Pacific Economic Framework, IPEF)를 출범시키면서 양국 간 본 싸움의 서막을 알렸다. 또한, 싸움의 실체도 '반도체'로 명확히 드러났다.
윤성혜 원광대 한중관계연구원 연구교수
2022.10.07 09:42:36
교실에서 '일본'이라는 한 학생만 바라보는 尹대통령
[현안진단] 미일 외교정책 총점검 나서야
순방에서 드러난 윤석열 외교의 난맥상 영국과 북미 순방을 마치면서 윤석열 외교의 총체적 난맥상이 드러나고 있다. 조문 빠진 조문외교로 시작해서, 미국과 일본에게는 정상회담을 구걸하다시피 하여 짧은 간담을 겨우 얻었으나 제대로 된 성과도 없이, 누군가(그것이 누구였는지는 중요하지 않다)에 대한 비속어 뒷담화로 구설에 오르는 외교를 목격하면서 많은 국민들이
2022.10.06 13:45:21
오늘의 헤드라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