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09월 20일 04시 15분
홈
오피니언
정치
경제
사회
세계
문화
Books
전국
스페셜
협동조합
갈등과 대립의 동북아, 서로를 이해할 방법은 없을까?
[원광대 '한중관계 브리핑'] 소련 시절 공공외교 VOKS와 동북아
세계화와 함께 공공외교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조지프 나이가 규정한 소프트 파워가 현대의 국제관계에서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다. 소프트 파워는 국제 관계에서 전통적 권력 투사 수단인 '하드 파워'를 대표하는 군사력과 경제력 외에도 이전 국제 정치에서는 주요 수단으로 주목받지 못했던 '매력', '설득', '이끌림' 등과 같은 요소들을 국제 정치에서 강조하는 것
김홍중 원광대 동북아시아인문사회연구소 HK연구교수
2022.12.09 11:00:41
10·29참사의 재구성…서울 완전독점과 지방 소멸
[정희준의 어퍼컷] 참사 대기·잠재 도시 서울
지난 여름 부산에서 차를 몰고 서울을 향하는데 네비게이션이 처음 보는 길로 안내한다. 경치는 좋고 길은 뻥뻥 뚫린다. 네비게이션을 보니 동탄·봉담고속도로란다. 화성시 봉담읍과 지금 동탄신도시라 부르는 옛 동탄면을 연결하는 고속도로다. 그러니까 일개 읍과 얼마 전까지 면이었던 동네 사이에 고속도로가 생긴 것이다.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에 이어 제2순환선이
정희준 전 동아대 교수
2022.12.08 13:42:15
민정당 노태우 이래 최초? '한동훈 당대표론'이 드러낸 여당의 허약성
[기자의 눈] '한동훈 당대표 차출론'? 칼에는 눈이 없지만 정치엔 눈이 필요하다
한동훈 법무부장관이 국민의힘 대표로 거론된다고 한다. 한동훈 당대표론의 정당사적 의미부터 짚어 보자. 아직 상상속의 일이고 가정에 불과하지만, 대한민국 정당사에서 현실 정치 경험이 '제로'인 최측근을 대통령이 여당 대표로 밀어붙인 사례는 아마 5공 시절 전두환의 노태우 이래 처음 있는 일일 것이다. 내무부장관 노태우는 1985년 2.12총선 전국구로 나가
박세열 기자
2022.12.06 15:14:20
북한 험악한 말 뒤에 가려진 진짜 속내는?
[현안진단] 다시 한번 반전의 가능성을 이끌어내자
장거리 미사일 발사 성공을 대대적으로 자축하는 북한 북한이 연일 장거리 탄도미사일 화성 17형의 발사 성공을 자축하고 있다. 수차례의 발사 실패 이후 사정거리 1만 5000km 이상의 미사일 발사에 성공함으로써 미국 전역이 사정권에 들어갔다고 주장한다. 지난 2017년 11월 29일 핵무력 완성을 선언한 지 5년만이다. 시험 발사 성공 당일에는 김정은
평화재단
2022.12.05 09:29:37
고통을 보여줘라?…이건 대통령의 언어도, 공직자의 언어도 아니다
[기자의 눈] 국무회의에서 발현된 대통령의 '감정'에 관해
"법을 제대로 안 지키면 어떤 고통이 따르는지 보여줘야 한다" 윤석열 대통령이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참석한 국무회의에서 한 발언이 대통령실발(發)로 언론을 장식했다. 이건 대통령의 언어가 아니다. 공직자의 언어는 더더욱 아니다. 대통령의 '고통' 언급에 대한 진지한 지적이 없다는 걸 느끼면서 이 글을 쓴다. 체사레 베카리아(1738~1794)는 근대 형
2022.12.02 21:27:28
주한미군 우주군사령부? MD 전초기지가 되는 한국
[정욱식 칼럼] 국방부, MD 편입 의사 없다고 하지만...
미국이 인도-태평양사령부(인태사령부)에 우주군사령부를 창설한데 이어 주한미군에도 우주군구성사령부(component command)를 올해 내 수립할 예정이다.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등 장거리 미사일을 우주에서도 탐지·추적해 미국 본토에 대한 방어력을 강화하겠다는 취지에서 나온 것이다. 이 소식을 접하면서 떠오른 논쟁이 있다. 2017년 9월
정욱식 평화네트워크 대표 겸 한겨레평화연구소장
2022.12.02 15:12:08
한국, 중국보다 더 민주적인 국가인가?
[원광대 '한중관계 브리핑'] 중국 공산당 20차 당대회에서 제시된 "전과정 인민민주"
지난 10월 개최된 20차 중국공산당대회에서 중국공산당은 "전과정 인민민주"를 중국식 현대화의 중요한 내용이라고 밝혔다. "전과정 민주"라는 개념은 2019년 11월 2일 상하이시 창닝구를 시찰하던 시진핑 총서기가 처음으로 제기한 개념이다. 이후 2021년 <중화인민공화국 전국인민대표대회 조직법> 수정초안과 <중화인민공화국 전국인민대표대회
김현주 원광대 동북아시아인문사회연구소 교수
2022.12.02 10:26:18
안전 인력의 싸움에 귀를 기울여야 하는 이유
[기고] 부끄럽지 않은 사회를 물려주고 싶다
지금의 사회는 노동의 가치를 돈으로 계산한다. 그 어떤 직업도 필요치 않은 직업이 없겠지만 화물운송, 급식, 난방, 청소, 경비 등은 우리 사회에서 없어서는 안 될 꼭 중요한 업종이다. 지난 25일 급식실 노동자가 앞치마를 벗었다. 뉴스에서는 화물연대의 파업만큼 크게 보도되지는 않았으나 지역 맘카페에서는 화물연대의 파업보다 교육공무직의 파업이 더 큰 화제
안혜민 용인안전시민연대 대표
2022.11.30 14:17:10
11살 발달장애 어린이를 키우며, 사회서비스 노동자 파업을 지지하는 이유
[기고] 껌 씹듯이 버려지는 사회서비스 정책…돌봄 노동 존중하라
나는 11살 된 발달장애가 있는 어린이를 양육하고 있다. 발달장애 양육자들이 모여 있는 커뮤니티에는 하루가 멀다 하고 실종 신고들이 올라온다. 찾지 못한 경우 종종 시신으로 돌아오기도 한다. 기후 위기로 인간이 겪을 수 있는 온갖 종류의 재난들이 닥쳐온다는데 발달장애인은 피해 일순위에 있다. 지난여름 폭우에 사망한 이들 중 발달장애인은 두 명이나 있었다.
백선영 발달장애아동 양육자
2022.11.29 15:13:54
남·북·미 정부에 묻는다, 전쟁 위기를 수습할 대책은 있는가?
[정욱식 칼럼] 2022년 가을 위기에 던지는 질문
올 가을 들어 한-미 동맹과 북한은 한반도 안팎에서 전시를 방불케 하는 무력시위 공방전을 벌이고 있다. 여러 사람들은 '이러다가 전쟁이 나지 않을까' 노심초사하고 있는데, 남-북-미 당국은 힘만이 살길이라며 군사력과 사용 의지를 과시하고 있다. 이에 여러 가지 질문을 던지지 않을 수 없다. 한-미가 "정상화"라는 이름 하에 강화하고 있는 연합훈련과 군비증
2022.11.29 11:06:03
오늘의 헤드라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