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09월 20일 08시 59분
홈
오피니언
정치
경제
사회
세계
문화
Books
전국
스페셜
협동조합
중국은 '문화강국'을 이룰 수 있을까
[원광대 '한중관계 브리핑'] 20차 당대회 이후 중국의 문화정책 향방은
2022년 10월 16일부터 22일, 중국 베이징에서는 제20차 공산당 전국대표대회(당대회)가 열렸다. 5년에 한 번 열리는 중국 당대회에서는 당의 주요 문제를 처리하고 차기 당 지도부를 선출한다. 따라서 이 대회는 향후 중국이 어떻게 국정을 운영해 나갈 것인지의 윤곽을 그릴 수 있는 중요한 국가 행사라 할 수 있다. 3연임을 앞둔 시진핑 주석은 장장 2
한담 원광대 한중관계연구원 HK연구교수
2022.12.23 09:31:27
'비디오'에 살해당한 라디오, 유튜브로 부활해 시사를 살해하다
[정희준의 어퍼컷] 라디오방송의 정치과잉과 정치혐오
1979년 영국의 뉴웨이브밴드 버글스(Buggles)의 히트곡 '비디오 킬 더 라디오스타'가 있다. TV에 이어 비디오테이프레코더까지 등장해 인기를 얻자 라디오의 시대가 가버린 서글픔을 노래한 곡이다. 곧 죽을 것 같았던 라디오가 끈질긴 생명력으로 버티다가 최근 화려하게 다시 태어났다. 유튜브가 라디오를 살린 것이다. 그 기세가 지상파 방송을 위협한다. '
정희준 전 동아대 교수
2022.12.22 09:01:47
일본, MD도 믿을 수 없으니 공격용 무기가 필요하다고?
[정욱식 칼럼] 일본의 방위문서 개정이 적절하지 않은 이유
미국은 미사일방어체제(MD)를 추진하면서 두 가지 논리를 제시했었다. 하나는 적대국의 핵무기와 미사일의 효용성을 반감시켜 비확산에 기여할 것이라는 주장이었다. 적대국이 핵무기와 그 투발수단인 미사일을 만들어봐야 MD로 요격당할 수 있으니 자제하게 될 것이라는 논리였다. 또 하나는 미국과 동맹국들이 '방어용' 무기인 MD를 증강할수록 '공격용' 무기를 늘리
정욱식 평화네트워크 대표 겸 한겨레평화연구소장
2022.12.20 14:55:08
윤석열 정부의 '법치주의'는 무엇이고 '자유를 제거하려는' 자들은 누구인가
[기자의 눈] 우리가 간과하고 있는 '법치주의'
법치주의라는 말이 묘하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3일 국무회의 마무리 발언을 통해 "민주주의와 공화주의라는 것도 법치에 의해 발현된다"고 전제하며 "법치는 모든 사람이 함께 자유를 누릴 수 있는 제도"라고 말했다. 방점은 "법 위반 사태에 책임을 물어야 할 국가가 이를 게을리한다면 이는 우리 사회의 자유를 부정하는 것이자 사회적 약자를 방치하는 것"에
박세열 기자
2022.12.17 09:33:05
해법 빠진 '담대한 구상 아닌, 북핵 문제 해결 위한 담대한 '행동' 필요하다
[현안진단] 새 출발을 위한 2022년 한반도 정세 회고
북한의 무모한 정면돌파전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 결렬 직후인 2019년 4월 12일 김정은 위원장은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1차 시정연설을 통해 그 해 연말까지를 북·미 대화 협상시한으로 정하고, 미국과의 장기전을 예고했다. 6.30 판문점 북·미 정상회동에도 불구하고 비핵화 협상의 돌파구가 마련되지 않자 북한은 같은 해 12월 노동당 제7기 제5차 전
평화재단
2022.12.17 09:26:09
<사랑의 불시착>처럼 우연히 다가선 한국과 중국
[원광대 '한중관계 브리핑'] 중국, '구동존이' 입각해 한중관계 실현해야
'구동존이'(求同存異)는 중국 외교에서 핵심언어로 저우언라이(周恩來) 전 총리가 언급한 것으로 유명하다. 구동존이는 서경에 나오는 '구대동존소이(求大同存小異)'를 줄인 말로 같은 점을 추구하고 다른 점을 묻어둔다는 뜻으로 현대 중국 정부는 타국과의 정상관계를 회복할 때 외교용어로 사용하고 있다. 중국 외교사에서 구동존이에 대한 언급은 매우 중요하다. 19
이신욱 원광대 동북아인문사회연구소 HK+ 연구교수
2022.12.16 14:04:16
尹대통령이 생각하는 '한동훈의 임무'는 무엇일까?
[정희준의 어퍼컷] 한동훈 법무장관과 민주당의 운명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지난 3일 현재 거론되는 당권 주자들에 대해 "다들 성에 차지 않는다"며 차기 당대표의 조건으로 수도권과 MZ세대에 어필할 수 있는 인물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언론은 그 인물로 한동훈 법무부장관을 지목했다. 7일 한 장관은 당대표 차출설에 대해 "중요한 할 일이 많아 장관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분명히, 단호하게 말씀드린다
2022.12.12 13:40:56
축구에 대한 두 시선, 카뮈와 에코…그리고 대통령실 만찬을 보며
[김종구의 새벽에 문득]
Ⅰ. 1957년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알베르 카뮈는 수상 소식이 발표되고 일주일 뒤 프랑스 텔레비전과 인터뷰를 했다. 그런데 인터뷰 장소가 특이했다. 방송사 스튜디오가 아니라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 축구 경기장이었다. 3만5천여명의 관중이 운집한 가운데 '라싱 클뢰브 드 파리' 팀과 모로코 팀의 경기가 열린 날, 카뮈는 관람석에 앉아 경기를 관전하면서
김종구 (언론인)
2022.12.12 09:27:31
'법치' 협곡에 빠진 '협치' 정치, 尹 국정운영 변해야 한다
[최창렬 칼럼] '정치'와 '법치'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가장 뚜렷한 변화는 여의도 정치에 대한 적대의 정도가 높아졌다는 점과 '법치' 중심의 국정 운영이 두드러진다는 점이다. 이는 윤 대통령과 현 정부의 국정운영 방식을 의미하는 것이기도 하다. '협치'라는 단어는 아예 자취를 감췄고 여소야대 분점정부의 단점만 고스란히 노출되고 있다. 문제는 이러한 여야의 대치국면이 최소한 1년 4개월여
최창렬 용인대 특임교수
2022.12.09 14:43:19
미국의 블록화, 중국의 전환기, 한국의 어려움
[경제지리학자들의 시선] 2023년 글로벌 경제위기, 한국의 대응은
신냉전의 시작,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2022년 2월 24일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 대해 전면 침공을 감행하면서 양국의 전쟁이 발발되었다. 대부분의 국가들에서는 전쟁 초반 러시아의 압도적인 우세를 점치며 빠른 시일 내에 전쟁이 종결될 것으로 예상했다. 2014년 2월 크림 자치공화국이 우크라이나의 유로마이단(Euromaidan) 혁명에 반발하며 쿠데타를
최자영 동국대학교 지리교육과 강사
2022.12.09 11:01:02
오늘의 헤드라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