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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탈시설이 가능한가? 독일에서 길을 찾다
[장애인 운동, 독일에 묻다 ③] 탈시설 핵심은 '자기결정권'이 있는 주거
[장애인 운동, 독일에 묻다] 지난 연재 1970년대까지만 해도 장애를 가진 독일인 중 다수가 집단 '시설'에 거주했다. 70년대부터 변화가 시작됐다. 당시 독일 사회의 많은 청년들이 그랬던 것처럼, 장애를 가진 청년들도 '자신이 주체적으로 결정하고 만드는' 삶을 요구하기 시작했다. '자기결정권이 있는 삶 운동(Selbstbestimmt-Lebe
김인건 자유기고가
2023.04.13 13:36:48
공적자금을 통한 부실 금융기관 구제, 부자를 위한 사회주의?
[임수강의 진보금융 찾기] 공적자금을 통한 부실 금융기관 구제의 딜레마
지난 3월에 미국의 실리콘밸리은행, 스위스의 크레디스위스 은행과 같은 몇몇 금융기관들이 위기에 빠지자 이 금융기관들의 주주, 채권자, 고액 예금자, 그리고 영향력 있는 금융시장 분석가들은 즉각적인 국가개입을 요청했다. 실제로 정부들은 빠른 속도로 위기에 빠진 금융기관 지원에 나섰다. 정부들은 법으로 정해진 예금보호 한도와 상관없이 예금 전액을 보호해 주겠다
임수강 금융평론가
2023.04.13 06:05:41
강아지유치원 교사 '수난사', 무릎 나가고 혼마저 털렸다
[전수경의 MZ 여성 그리고 빈곤] 강아지유치원 교사 케이
과거부터 '세대론'은 자주 사용된다. 최근에는 MZ세대가 대표적이다. 1980~1994년 사이에 태어난 ‘밀레니얼 세대’와 1995년 이후에 태어난 ‘Z세대’를 통칭하는 말이다. 이전 세대와 달리 조직과 자신을 분리하고 ‘워라밸’을 지키는 세대로 규정된다. 그런 의문도 든다. 1980년대 이후에 태어난 이들 모두가 그런 성향을 가지고 있는 걸까. 더 정확
전수경 노동건강연대 활동가
2023.04.12 10:21:43
'천원의 아침밥'으로 값싸게 먹는다. 무엇을? 지지율을!
[박해성의 여의대교] '여의도 아저씨'의 세상 이야기, 지금 시작합니다
'여의대교' 연재를 시작하며 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저는 정치·선거·공공정책 여론조사와 데이터 컨설팅을 전문으로 하는 '티브릿지'의 대표, 박해성입니다. 오늘부터 한 달에 두 번 '박해성의 여의대교'라는 칼럼을 통해 여러분을 만날 예정입니다. 한강을 건너 여의도로 들어오려면 세 개의 다리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합니다. 원효대교, 마포대교, 서강대교입니다
박해성 티브릿지 대표
2023.04.12 06:02:11
부품이 된 동생, 회사의 빠른성장 만큼 그는 갈려 나갔다
[존엄이 사라진 일터와 남은 사람들] ③ 웹디자이너 장민순 씨의 과로자살 (上)
2018년 1월 3일, 온라인 교육 컨텐츠를 제작‧운영하는 기업 에스티유니타스에서 웹디자이너로 일하던 장민순 씨는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그로부터 3개월 뒤 웹디자이너 장민순 씨를 죽음으로 몰고 간 책임이 에스티유니타스(이하 회사)에 있다는 것을 고발하는 기자회견을 통해 장민순 씨의 죽음이 처음 알려졌다. 기자회견에서 '공인단기‧스콜레 디자이너 과로자살
안나 인권운동네트워크 바람 상임활동가
2023.04.11 14:47:25
의원 내던지고 불길 뛰어드는 '소방 오타쿠' 오영환, 그가 남긴 질문은?
[기자의 눈] 본질은 '불출마'가 아닌 '사명'이다
"빨간색 목장갑을 받고 불 끄러 가기도 했어요. 저희가 많이 버는 걸 바라고 이 일 하는 거 아니잖아요. 현장에서 사명감 가지고 일할 수만 있으면 되는데…." 지난 2014년, 인력과 장비 부족을 호소하는 소방 공무원들을 인터뷰한 적이 있다. 지자체마다 관련 예산이 들쭉날쭉한 탓에 지역 소방 공무원들은 아주 열악한 환경에 처해있는 경우가 많다며, 이를 해
서어리 기자
2023.04.11 08:46:22
'반값아파트' 고덕·강일3단지 아파트 분양은 왜 성공했을까
[조정흔의 부동산 이야기] 반값아파트를 전세 제도의 대안으로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고덕·강일지구3단지에 분양하는 3억 원대 반값아파트 사전예약이 67대1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흥행에 성공하였다. 500가구 모집에 2만 명이 몰렸다고 한다. 특히 청년 특별공급 물량은 75가구 모집에 8871명이 지원하여 118대1의 최고경쟁률을 기록하였다. 과거 청약불패로 여겨지던 서울, 수도권 아파트에서도 미분양 공포의
조정흔 감정평가사
2023.04.11 05:58:17
뜨거워진 한반도, 지방정부가 해야 할 SDGs-ESG
[복지국가SOCIETY] 세계 도시로부터 배우는 지방도시의 역할
예년 같으면 벚꽃 축제가 한창일 4월 둘째 주이지만, 올해 서울에서도 벚꽃이 떨어진 지 벌써 열흘 남짓 지났다. 이번 주에 맞춰 벚꽃축제를 준비했던 지자체들은 울상이다. 이미 녹음이 자리 잡고 있는 마당에 무슨 벚꽃축제를 하겠는가! 지난겨울에 꿀벌 80억 마리가 사라져 국내 양봉꿀벌의 15퍼센트(%)가 없어졌다는 보도도 나왔다. 그 근본 요인에 기후 변화가
윤호창 복지국가소사이어티 상임이사
2023.04.10 14:07:36
여야 정치인은 왜 맨날 싸우기만 할까?
[국회 다니는 변호사] '법안 공동발의제' 국회법 개정안
안녕하세요. 독자 여러분. 이번 주에 다룰 내용은 '또' 국회법 개정안입니다. 맨 첫 회도 국회법을 다뤘는데 왜 국회법을 다시 다루냐고요? 국회법이 가진, '규칙'으로서의 중요성 때문입니다. 어떤 게임이든 룰이 달라지면 협력과 대립, 갈등과 해결의 방안이 모두 달라지기 마련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지난 6일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대안반영 처리된 국회법 개정안(
박지웅 변호사
2023.04.10 14:07:09
우크라이나 다음은 대만, 한반도? 논리적 비약이다
[정욱식 칼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은?
러시아의 침공으로 시작된 우크라이나 전쟁이 1년을 훌쩍 넘겼다. 막대한 인적·물적 피해를 가져오는 전쟁이 1년을 넘긴 것도 안타까운 일인데, 이 전쟁이 언제 끝날 수 알 수 없기에 답답한 슬픔은 더해간다. 우리가 살고 있는 한반도도 이 전쟁의 여파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 한반도의 북쪽은 러시아에 무기를 제공하고 있다는 의심을 받고 있고, 한반도의 남쪽은
정욱식 평화네트워크 대표 겸 한겨레평화연구소장
2023.04.10 10: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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