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7일 10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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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 대선' 직전 김남국 코인 집중 거래? 허탈감이 몰려온다
[정희준의 어퍼컷] 민주당, 누구를 위한 의리인가
김남국 민주당 의원이 집중적으로 코인을 사고 팔았다는 시기가 작년 2월말, 3월초라는 말을 들었을 때 내 귀를 의심했다. 2말, 3초가 언제? 바로 0.73% 차이로 승부를 가른 대선 직전이다. "내가 잘못 알고 있나?" 싶어 지난 대선일자를 검색해 확인하기까지 했다. 맞다. 지난 대선은 3월 9일이었다. 많은 언론이 이미 보도한 대로 김 의원은 대선 한두
정희준 문화연대 집행위원
2023.05.18 06:07:29
신좌파 포데모스보다 앞서 나가는 스페인의 '신'신좌파
[장석준 칼럼] '디아스 바람'이 불러일으킨 스페인 좌파의 '재'재편
스페인은 올해 12월 10일이 되기 전에 총선을 실시해야 한다. 현재는 중도좌파 사회주의노동자당(PSOE, 이하 '사회노동당')이 이끌고 좌파연합 '우니다스 포데모스'가 참여하는 연립정부가 집권하고 있다. 우니다스 포데모스는 이미 우리에게도 널리 알려진 신진 좌파정당 포데모스와, 스페인 공산당(PCE) 등으로 구성된 오래 된 정당연합인 연합좌파(IU)가 결
장석준 출판&연구집단 신현재 기획위원
2023.05.17 06:01:51
국가가 말했다, '장애 있는 여자는 아이 낳지 마라'
[장애인 운동, 독일에 묻다 ⑧] 독일 장애 여성들이 겪는 '교차된' 어려움
성별과 장애, 교차되는 범주에 의해 가려졌던 독일 장애 여성들 1906년 독일에서 "절름발이 인구조사"란 이름으로 일반 장애 통계가 최초 시작된 이래, 제2차세계대전 이후로까지 독일의 장애인 통계는 '남성 장애인'에 그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 1950년에 집계된 장애인 통계에서 남성의 비율은 97.4%였으며, 2차세계대전 피해로 인한 전쟁피해 장애의 경
손어진 자유기고가
2023.05.16 05:19:11
리영희, 치열하되 인간적이었고, 비판적이되 냉소적이지 않았던…
[다시! 리영희] 정범구가 리영희 선생에게
나이가 들수록 선생님 생각이 더 자주 납니다. 이럴 때 선생님 같으면 어떤 말씀을 하셨고 어떻게 처신하셨을까 하는 생각을 종종 합니다. 아마 치열한 삶을 살고 난 이후 노년기 선생님 삶에서 제가 더 큰 영감과 격려를 받았기 때문 아닌가 싶습니다. 제가 10여년 독일 유학생활에서 돌아와 이것저것 하던 시절 한 시사매체의 의뢰를 받아 선생님을 인터뷰한 적이
정범구 전(前) 주 독일 대사
2023.05.16 05:17:57
대중음악 평론가의 의무는 무엇인가
[음악의 쓸모] 레온 송의 앨범을 이제야 찾아 들은 이유
과거 <한겨레>에서 대중음악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객원기자를 한 적이 있다. 평론가와 기자의 역할은 또 달라서 아이템을 정하는 것도 중요한 업무 가운데 하나였다. 내가 다룰 가치가 있다고 판단하는 음악인은 대부분 비주류에 속했다. 일반 대중이 읽는 일간지에 너무 비주류 음악을 많이 소개하는 게 아닌가 하는 고민도 잠시 했었지만, 인기가수 K의 신보
김학선 대중음악평론가
2023.05.15 15:49:44
초고령사회 앞둔 대한민국, 공적 간병체계 수립 시급하다
[복지국가SOCIETY] 간병인 교육체계 제도화-간병인 노동자성 인정 시급
1989년 전국민 의료보험을 시작으로 국민건강보험은 현재까지 우리나라 의료보장제도로써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2021년 건강보험 환자 진료비 실태조사 결과에 의하면, 건강보험 전체 보장률은 그리 높지 않은 64.5%에 불과하지만 4대 중증질환인 암질환, 심장질환, 뇌혈관질환, 희귀난치성 질환 보장률은 84%에 이른다. 고액진료비가 발생하는 상위 30개 질
이동훈 부산동구시니어클럽 관장
2023.05.15 15:45:22
'김남국 사태'로 알게 된 12억 내고 400억 번다는 코인의 세계
[정희준의 어퍼컷] "감당하실 수 있겠습니까"
김남국 의원이 위믹스 뿐 아니라 다수의 신생 코인에 수억에서 수십억 원에 이르는 '담대한 투자'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만들어진 지 한 달도 안 된 이른바 '잡코인'에 거액을 투자하는가 하면 그 액수가 상상을 초월하는 수준이라서 "자기 돈 아니지 않을까"라는 의문과 내부자 정보에 의한 거래 아닐까 하는 의혹까지 나오는 상황이다. 투자금의 가치가 백억원을 넘
2023.05.15 08:48:54
일본 극우교과서 "한반도는 흉기, 위험한 칼은 제거돼야"
[김재명의 전쟁범죄 이야기 19] 누구를 위한 '역사전쟁'인가 (下④)
"나쁜 일을 하지 않았다. 그러니 죄의식을 가질 필요 없다." 이즈음 일본의 극우파들이 모인 자리에서 튀어나오는 소리가 '우리가 뭘 잘못 했느냐'는 것이다. 1995년 일본 패전 50주년을 맞아 사회당 출신의 무라야마 도미이치 총리가 지난날 침략전쟁과 전쟁범죄에 사죄의 뜻을 나타냈었다. 그 뒤로 30년 가까운 시간이 흐르는 동안, 일본은 보수 우경화 흐름을
김재명 국제분쟁 전문기자
2023.05.13 11:59:26
尹정부 1년, '음모론'과 싸우다가 '메타 음모론'에 포획되다
[박세열 칼럼] 1년째 언론·야당·여론에 '어퍼컷'만 날리고 있는 정치
음모론과 싸우다 보면 음모론에 잡어먹힐 때가 있다. 한 두가지의 음모론에 반박하다 보면, 어느 순간 모든 걸 음모론으로 치환해 버린다. 이제 세계는 음모론이 판치는 거대한 '메타 음모론'적 세계로 전환된다. 이 세계 속에서 음모론과 음모론 아닌 것의 구분은 의미 없다. 이미 세상 전체가 음모론에 물들어버렸기 때문이다. 윤석열 대통령 취임 1주년, 지금
박세열 기자
2023.05.13 07:14:34
2023년의 한국과 동북아는 독립운동가를 기념할 수 있나
[원광대 '한중관계 브리핑'] 중국 광저우 묘지에 안장되어 있는 독립운동가, 김근제와 안태
중국 국민당 육군군관학교(일명 황포군관학교) 코로나 팬데믹의 맹위도 어느 정도 잡힌 것 같다. 팬데믹으로 중국지역 한국독립운동 사적지 답사단의 활동이 중지된 지도 3년이 넘었다. 또한 동북아의 국제정세로 인해 한중관계 역시 코로나 팬데믹 이전 시기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이다. 1992년 8월 한중수교 이후 한국과 중국은 경제적 파트너를 넘어 동북아 평화의
김주용 원광대 한중관계연구원 교수
2023.05.12 11: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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