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5년 05월 29일 11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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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위 대학' 그랑제꼴? 프랑스 그랑제꼴에 대한 오해와 진실
[독점과 쏠림이냐, 포용과 분권이냐] 한국에 잘못 알려진 프랑스의 대학 교육 실상
프랑스는 유럽에서도 독특한 고등교육 제도를 지닌 나라다. 따라서 전 세계적인 관심을 받아왔고, 그만큼 오해도 적지 않다. 우리 사회에서도 마찬가지다. 대학(Université) 이름을 없애고 숫자로 표기하여 서열을 없앤 이른바 ‘대학 평준화’는 프랑스 고등교육 시스템에 대한 한국 사회의 가장 대중적인 이미지다. 한편, 대학과 별도로 운영되는 그랑제꼴(Gra
이민경 대구대학교 교수
2024.10.05 22:24:56
'예언자' 히틀러, 유대인 절멸 앞서 갈취했다
[김재명의 전쟁범죄 이야기 88] 독일의 전쟁범죄-홀로코스트 ⑯
전쟁 상황을 담은 다큐(기록필름)들을 보면, 패전국의 군인이나 관료들은 막판에 기밀서류들을 불태워 없애기 바쁘다. 문서 소각은 군사기밀이 드러나는 것을 막고 포로 학살 등 전쟁범죄의 증거를 없애기 위해서다. 1945년 4월 베를린 지하벙커에서 버티던 히틀러는 그런 걱정을 하질 않았다. 지난 주 글에서 짚었듯이, 어떠한 중요한 조치나 결정사항을 문서 형태로
김재명 국제분쟁 전문기자
2024.10.05 17:00:19
<검은 신화: 오공>으로 게임시장에서도 성공한 중국, 기술과 '이것'이 만났다
[원광대 '한중관계 브리핑'] 중국 첫 AAA급 콘솔 게임 <검은 신화: 오공> 성공을 통해 본 중국 게임 산업 현황
<검은 신화: 오공>의 성공 <검은 신화: 오공>은 2024년 8월 20일에 출시된 액션 RPG로, 고전 소설 <서유기>를 모티프로 펼쳐진다. <서유기>를 바탕으로 만든 문화 콘텐츠는 전통 희곡부터 2016년의 애니메이션 <신서유기: 몽키킹의 부활> 등 수도 없이 많았지만, 대체로 소설을 그대로 시각화
이정하 전 원광대 동북아시아인문사회연구소 연구교수
2024.10.03 22:57:59
이란, 이스라엘에 미사일 공격…AP "미, 이스라엘 유발 확전 위기엔 비판없어"
이스라엘 내부선 이란 핵 시설 타격 주장도…미, 자제 촉구 없이 "엄중 후과"
이스라엘이 레바논 지상 침공을 시작한 뒤 1일(이하 현지시간) 이란이 이스라엘을 향해 탄도미사일 180발을 발사해 보복에 나섰다. 미사일 대부분이 요격됐고 이란은 공격이 마무리됐다고 선언했지만 이스라엘과 미국이 "엄중한 후과"를 공언하며 확전 위험은 여전히 크다. 미국 언론조차 미국이 확전 위기 유발 책임에 대해 이스라엘과 이란에 다른 잣대를 적용하고 있
김효진 기자
2024.10.02 21:01:19
'승리 도취' 네타냐후, 확전 위기에도 공습 넓혀…베이루트 이어 예멘도 타격
네타냐후, 반대파 영입까지 성공하며 정치적 입지↑…전문가 "하마스 전투원 60%가 이전 분쟁 고아 출신·공격으로 헤즈볼라 새 세대 나올 것"
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 사망으로 중동이 일촉즉발의 지역 전쟁 위기로 내몰린 가운데 이스라엘은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중심부와 예멘 등으로 공습 범위를 넓혔다. 헤즈볼라 타격 뒤 국내 지지가 높아진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반대파 영입에 성공하며 입지를 굳혔다. 네타냐후 총리는 상대방에 대한 강한 타격이 인질 귀환 등의 결과를 이끌어낼
2024.09.30 20:01:07
"이스라엘, 일단 나스랄라 살해 뒤 미국에 뒤처리 요구"
바이든, 일단은 "정의로운 조치" 이스라엘 옹호
미국이 레바논 무선호출기(삐삐) 연쇄 폭발에 이어 레바논 무장 정파 하산 나스랄라 암살 또한 이스라엘로부터 미리 통보 받지 못했다는 보도가 나온다. 외신은 이스라엘이 사전 통보 없이 일을 벌인 뒤 이란의 개입을 막아 달라며 뒤처리까지 부탁했다고 미 당국자들의 말을 전했다. 28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워싱턴포스트>(W
2024.09.29 21:54:41
이스라엘, 헤즈볼라 수장 살해…이란 "모든 무슬림, 헤즈볼라 지원해야"
이란에 보복 압력 가중·서방에 대화 손짓 중 딜레마에
이스라엘이 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를 살해하며 중동이 예측불허의 격랑 속으로 빠져 들었다. 역내 가장 중요한 대리 세력인 헤즈볼라가 큰 타격을 입으며 이란은 방관할 수 없는 입장에 놓였다. 28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을 보면 이스라엘군이 전날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남부 다히예 주거용 건물 공습으로 나스랄라를 제거했다고
2024.09.29 18:07:49
윤석열 정부 밀어붙이는 한미일 '동맹화'의 7가지 문제
[독점과 쏠림이냐, 포용과 분권이냐] 위태로운 동북아 평화, 누굴 위한 동맹인가
근년 들어 미국의 세계전략은 다중적 동맹체계 구축을 통한 패권의 유지라는 견해에 별 이의가 없을 것이다. 몰락해 가는 제국의 말기적 증세인가. 문제는 어떠한 제국도 혼자 조용히 사라지는 법이 없다는 것이다. 전쟁의 위험성이 커지고 필경 ‘최후의’ 결전이 벌어지고 수많은 생명이 사라지고 문명의 공든탑이 무너져 내린다. 인간의 본성이고 진화의 법칙인가. 결국
문장렬 전 국방대 교수
2024.09.28 21:59:28
문서로 증거 안 남긴 히틀러, 입으로만 '유대인 절멸' 지시했다
[김재명의 전쟁범죄 이야기 87] 독일의 전쟁범죄-홀로코스트 ⑮
나치 선전장관 괴벨스가 앞장 서 부추겼던 '수정의 밤'(Kristallnacht)을 다룬 지난 주 글과 관련, 독자 한 분이 메일을 주셨다. "이즈음 이스라엘이 중동에서 하는 짓을 떠올리면, 나치에게 박해받는 기사를 읽으면서 유대인들에게 인간적 연민을 느끼기가 어렵다"는 내용이었다. "나치의 유대인 박해는 잘못이지만, 유대인에게 동정심이 들지 않는다는 사실
2024.09.28 18:59:20
일본 새 총리, 야스쿠니 참배 안하는 이시바 전 간사장 당선
"당선되면 야스쿠니 가겠다"는 극우 후보에 결승투표서 역전 승리…4전 5기 끝에 성공
일본 집권당인 자유민주당(이하 자민당)의 새 총재로 이시바 시게루 전 간사장이 선출됐다. 다른 후보들에 비해 과거사 문제 등에서 상대적으로 온건한 입장을 보이고 있는 이시바 전 간사장의 당선에 따라 한일 간 역사 문제가 불거질 가능성이 낮아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27일 일본 <아사히신문>은 이날 오후 도쿄에 위치한 자민당 본부에서 열린 총
이재호 기자
2024.09.28 10:00: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