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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전쟁 1년, 갈등을 갈등으로 덮는 네타냐후…'확전 이익' 계속 누릴까
장기 계획 없이 가자·레바논 침공 뒤 이란 공격 수사 강화…집권당 지지율 올랐지만 방공망 일부 뚫리며 안보 불안 강화
가자지구 전쟁 발발 1년이 지났지만 휴전 협상은 교착 상태인 가운데 전선은 오히려 레바논으로 넓어지며 지역 전쟁으로의 악화가 우려되고 있다. 가자지구 전쟁을 마무리하지도, 뚜렷한 전후 계획을 제시하지도 못한 이스라엘은 레바논을 침공하고 이란 핵 시설 공격에 대한 수사를 강화하며 갈등을 또 다른 갈등으로 덮는 행태를 반복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전쟁 명분인
김효진 기자
2024.10.07 21:13:07
가자전쟁 1년…한국도 세계도 "이스라엘, 학살 중단하라"
215개 시민단체 "美, 무기공급 멈춰야"…마크롱도 "가자지구 무기 공급 중단" 언급
이스라엘, 아랑곳없이 레바논 병원 폭격…의료인 50명 사망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이 1년을 맞으면서 가자지구 사망자 수가 4만1825명(지난 5일 가자지구 보건부 집계)에 달하는 등 인명피해가 커지자, 전 세계 주요 도시에서 전쟁 중단을 요구하는 집회·시위가 일어났다. 이들은 특히 이스라엘의 학살 중단과, 이스라엘에 대한 미국의 무기 공급 중단을 요구했다.
곽재훈 기자
2024.10.06 18:00:15
김정은·시진핑, 북중수교 75주년 축전 교환…金 "새시대 맞는 관계" 언급
북러 밀착 속 북중관계 이상설 뒷받침하나…70주년 당시 대비 분량·표현 변화 눈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6일 북중 수교 75주년 축전을 주고받았다. 북한 <조선중앙통신>과 중국 <신화통신>은 김 위원장이 이날 시 주석에게 보낸 축전에서 "우리 당과 공화국 정부는 조중(북중) 친선 협조 관계를 새 시대의 요구에 맞게 공고·발전시키기 위하여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2024.10.06 14:54:24
일제 강제동원 '손가락 절단' 피해자 김성주 할머니 별세
지난 5일 향년 95세로 타계…"가슴 한 번 펴지 못하고 살았다"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인 김성주 할머니가 지난 5일 노환으로 향년 95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6일 시민단체 '일제 강제동원 시민모임'에 따르면, 김 할머니는 전날 오후 경기 안양시 소재 자택에서 영면에 들었다. 1929년 9월 전남 순천에서 태어난 고인은 1944년 5월 당시 14세의 나이에 '일본에 가면 돈을 벌 수 있다'는 일본인 담임교사의 꾐에 속아
2024.10.06 13:51:43
'대학 위 대학' 그랑제꼴? 프랑스 그랑제꼴에 대한 오해와 진실
[독점과 쏠림이냐, 포용과 분권이냐] 한국에 잘못 알려진 프랑스의 대학 교육 실상
프랑스는 유럽에서도 독특한 고등교육 제도를 지닌 나라다. 따라서 전 세계적인 관심을 받아왔고, 그만큼 오해도 적지 않다. 우리 사회에서도 마찬가지다. 대학(Université) 이름을 없애고 숫자로 표기하여 서열을 없앤 이른바 ‘대학 평준화’는 프랑스 고등교육 시스템에 대한 한국 사회의 가장 대중적인 이미지다. 한편, 대학과 별도로 운영되는 그랑제꼴(Gra
이민경 대구대학교 교수
2024.10.05 22:24:56
'예언자' 히틀러, 유대인 절멸 앞서 갈취했다
[김재명의 전쟁범죄 이야기 88] 독일의 전쟁범죄-홀로코스트 ⑯
전쟁 상황을 담은 다큐(기록필름)들을 보면, 패전국의 군인이나 관료들은 막판에 기밀서류들을 불태워 없애기 바쁘다. 문서 소각은 군사기밀이 드러나는 것을 막고 포로 학살 등 전쟁범죄의 증거를 없애기 위해서다. 1945년 4월 베를린 지하벙커에서 버티던 히틀러는 그런 걱정을 하질 않았다. 지난 주 글에서 짚었듯이, 어떠한 중요한 조치나 결정사항을 문서 형태로
김재명 국제분쟁 전문기자
2024.10.05 17:00:19
<검은 신화: 오공>으로 게임시장에서도 성공한 중국, 기술과 '이것'이 만났다
[원광대 '한중관계 브리핑'] 중국 첫 AAA급 콘솔 게임 <검은 신화: 오공> 성공을 통해 본 중국 게임 산업 현황
<검은 신화: 오공>의 성공 <검은 신화: 오공>은 2024년 8월 20일에 출시된 액션 RPG로, 고전 소설 <서유기>를 모티프로 펼쳐진다. <서유기>를 바탕으로 만든 문화 콘텐츠는 전통 희곡부터 2016년의 애니메이션 <신서유기: 몽키킹의 부활> 등 수도 없이 많았지만, 대체로 소설을 그대로 시각화
이정하 전 원광대 동북아시아인문사회연구소 연구교수
2024.10.03 22:57:59
이란, 이스라엘에 미사일 공격…AP "미, 이스라엘 유발 확전 위기엔 비판없어"
이스라엘 내부선 이란 핵 시설 타격 주장도…미, 자제 촉구 없이 "엄중 후과"
이스라엘이 레바논 지상 침공을 시작한 뒤 1일(이하 현지시간) 이란이 이스라엘을 향해 탄도미사일 180발을 발사해 보복에 나섰다. 미사일 대부분이 요격됐고 이란은 공격이 마무리됐다고 선언했지만 이스라엘과 미국이 "엄중한 후과"를 공언하며 확전 위험은 여전히 크다. 미국 언론조차 미국이 확전 위기 유발 책임에 대해 이스라엘과 이란에 다른 잣대를 적용하고 있
2024.10.02 21:01:19
'승리 도취' 네타냐후, 확전 위기에도 공습 넓혀…베이루트 이어 예멘도 타격
네타냐후, 반대파 영입까지 성공하며 정치적 입지↑…전문가 "하마스 전투원 60%가 이전 분쟁 고아 출신·공격으로 헤즈볼라 새 세대 나올 것"
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 사망으로 중동이 일촉즉발의 지역 전쟁 위기로 내몰린 가운데 이스라엘은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중심부와 예멘 등으로 공습 범위를 넓혔다. 헤즈볼라 타격 뒤 국내 지지가 높아진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반대파 영입에 성공하며 입지를 굳혔다. 네타냐후 총리는 상대방에 대한 강한 타격이 인질 귀환 등의 결과를 이끌어낼
2024.09.30 20:01:07
"이스라엘, 일단 나스랄라 살해 뒤 미국에 뒤처리 요구"
바이든, 일단은 "정의로운 조치" 이스라엘 옹호
미국이 레바논 무선호출기(삐삐) 연쇄 폭발에 이어 레바논 무장 정파 하산 나스랄라 암살 또한 이스라엘로부터 미리 통보 받지 못했다는 보도가 나온다. 외신은 이스라엘이 사전 통보 없이 일을 벌인 뒤 이란의 개입을 막아 달라며 뒤처리까지 부탁했다고 미 당국자들의 말을 전했다. 28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워싱턴포스트>(W
2024.09.29 21:54: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