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5년 04월 22일 09시 32분
홈
오피니언
정치
경제
사회
세계
문화
Books
전국
스페셜
협동조합
직장 괴롭힘 수준… "무릎 꿇고 벌 서"
괴롭힘금지법 무용지물…직장인 3명중 1명, 직장내 괴롭힘 피해 시달려
"사장이 혀로 입천장 소리를 내면서 개를 부르는듯한 제스쳐로 오라고 손짓을 했습니다. 회식장소에서도 계속 바보라고 부르며 '야', '니' 호칭을 쓰며 하이파이브를 하자고 강요하고, 손을 세게 비틀어 꽉 쥔다거나, 과자를 억지로 입에 직접 넣어주려고 해서 어쩔수 없이 받아먹기도 했습니다. 어깨나 등을 손으로 친다거나 장난으로 '죽여버릴까? 죽고 싶어?' 이런
이대희 기자
2023.07.09 12:48:57
윤석열 정부, '4대강 보'가 기후위기 유일 해결책?
[함께 사는 길] "4대강 보, 기후위기 대응책 아닌 유발 요인"
2022년 말부터 지속된 광주전남지역의 장기간 가뭄은 이상기후로 인한 실생활의 위협을 보여준 시기였다. 비록 가뭄의 규모와 심각성에 대해서는 다소 이견이 있지만, 향후 기후위기 시대에 이번 가뭄과 같은 현상이 언제고 반복될 수 있고, 더욱 빈번하고 장기적으로 일어날 수 있을 것이라는 우려를 우리 사회에 각인시켰다. 또 다시 등장한 '4대강 물그릇론' 상
김종원 환경운동연합 생태보전국 활동가
2023.07.08 06:29:31
비정규직 '1박 2일 야간 문화제' 예고…또 '경찰력' 투입하나
민주노총 '촛불집회' "경찰, 노동자들 집회 때려잡을 근거 없다"
오는 15일까지 2주간 총파업 투쟁을 벌이고 있는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7일 저녁 촛불집회를 개최했다. 비정규직 노동단체가 이날 노숙 문화제를 예고한 가운데 경찰이 다시 문화제를 강제 해산할 가능성이 생겼다. 이에 양측의 긴장감이 고조되는 모습이다. 민주노총 서울본부는 이날 저녁 7시부터 서울 파이낸스빌딩 앞에서 촛불집회를 열었다. 이날 집회
박정연 기자
2023.07.07 20:58:32
총파업에 엄포 놓는 이정식 "관용 없이 법과 원칙 대응"
금속노조 "노동부 장관이 보수 경제지 구절 그대로 인용" 탄식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7일 민주노총 총파업을 겨냥해 "불법 현장에는 어떤 관용도 없이 그 책임을 묻고 법과 원칙을 바로 세우겠다"며 강경대응을 예고했다. 이 장관은 이날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서 '긴급 노사관계 상황 정검회의'를 열고 "노사 법치주의 확립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장관은 "민주노총은 7월 파업에 돌입하면서 정권 퇴진
2023.07.07 18:19:11
조민 "오랫동안 고민했다…부산대·고려대 입학취소 처분 소 취하"
"초심으로 돌아가 원점에서 다시 시작…미래 진지하게 고민할 것"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인 조민(32) 씨가 고려대와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입학 취소 처분 소송을 취하하기로 했다. 7일 조 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현재 진행 중인 고려대와 부산대 입학 취소 소송을 취하하고자 한다"며 "오랫동안 고민해왔으나 이제야 실행할 용기를 갖게 돼 알린다"고 밝혔다. 조 씨는 "모든 것을 다 버리고 초심으로 돌아가 원점
2023.07.07 15:54:18
오염수만이 문제가 아니다
[인권으로 읽는 세상]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반대를 넘어 탈핵으로
누가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일어날 거라고 예견했을까. 바다로 땅으로 흘러 들어간 방사능 물질에 의한 피폭 피해는 장기간에 걸쳐 일어나므로 그 규모는 아직도 정확하게 알 수 없다. 일본 정부가 앞으로 30년 혹은 그 이상, 핵폐기물 처리를 포함한 폐로 작업 진행할 예정이라고 한다. 문제가 되고 있는 오염수 방류 역시 그 과정 중 하나다.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인권운동사랑방
2023.07.07 15:52:02
170만 영유아의 6년 학제를 새로 만드는 일
[유보통합을 말하다] 유보통합을 시급하게 해야 할 이유와 방식에 대하여
지금 대한민국 영유아교육.보육체계가 무너지고 있다 지난 6월6일자 부산일보 보도에 따르면 ‘50년된 국공립어린이집이 원아모집이 안되었다는 이유로 문을 닫았는데, 다니고 있던 영유아들은 해당 지역에 어린이집이 없어서 다른 구로 옮겨서 다니고 있다’고 한다. 이런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페원기사가 줄을 잇고 있다. 3월 한 달 동안 포털에 실린 이런 기사만 40
송대헌 전 세종교육감 비서실장
2023.07.07 13:29:53
사람은 아무도 그 자체로 온전한 섬이 아니다
[인권학의 프론티어] 제주도와 평화권
곧 여름 휴가철이 다가온다. 휴가철이 되면 국내외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는 곳이 있다. 바로 제주도이다. 제주도의 예상에 따르면 올 한 해에만 제주도를 방문하는 관광객은 2000만 명을 넘어설 것이라고 한다. 사람들이 제주도를 사랑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아마도 잠시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안식을 느낄 수 있는 평화로운 공간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황준서 성공회대학교 강사
2023.07.07 13:29:38
법원, 운송방해 화물연대 간부에 무더기 실형…"정권 하수인으로 전락"
화물연대 "법정증언도, 탄원서도 배제한 채 나온 판결은 부당"
법원이 화물연대 총파업과 관련해 운송사 관계자들을 협박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화물연대 포항‧경주지역본부 간부들에게 무더기 실형을 선고했다. 화물연대는 "법원이 정권의 하수인으로 전락해 법정증언도, 탄원서도 배제한 채 나온 판결은 부당하다"며 반발했다. 화물연대는 7일 성명서를 내고 "정권의 하수인으로 전락하여 반헌법적 노동탄압 동조하는 재판부를 규탄한다"
2023.07.07 12:05:04
'자발적 축소도시'는 어떠신가요?
[경제지리학자들의 시선] 인구감소 시대의 스마트한 도시 쇠퇴를 꿈꾸며
커지는 수도권 도시와 작아지는 지방 도시 특별시와 광역시를 하나의 시로 간주했을 때 우리나라 전체 시·군의 수는 162개이다. 이 중 2012년부터 2022년까지 최근 10년간 주민등록인구 기준으로 인구가 5만 명 이상 증가한 곳은 총 17개로 전체 시·군의 10% 정도에 해당한다. 이 17개의 시·군을 지역별로 다시 분류해 보면 33개 시·군이 있는
이성호 경상국립대학교 교수
2023.07.07 09:02: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