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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이후 첫 서울퀴어문화축제…성소수자도 지지 시민도 "우리는 결코 멈추지 않아"
[현장] 을지로 일대 뒤덮은 무지개 깃발 "그 누가 뭐라도 떠들어도 우린 함께"
"우리는 결코 멈추지 않는다"를 슬로건으로 내세운 제26회 서울퀴어문화축제로 무지개 깃발이 14일 서울 중구 을지로 일대를 뒤덮었다. 전 국민이 함께 이겨낸 탄핵 정국 이후 열리는 첫 퀴어문화축제인 만큼 성소수자와 그들을 지지하는 시민 모두가 연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서울퀴어문화축제 개막과 동시에 60여 명의 목회자와 시민들은 입구 앞에서 축복식을 열고
박상혁 기자
2025.06.14 18:02:54
경증 환자만 골라서 받는 간호·간병 통합서비스의 현실은?
[기고] 이재명 정부는 간병 문제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
우리 사회에서는 보통 돈을 지불하는 사람이 갑의 대우를 받는다. 하지만 이런 상식이 통하지 않는 분야가 세 곳이 있다. 바로 법조계, 교육계, 의료계다. 특히 의료계에서는 중증 환자의 경우 특이하게도 돈을 더 많이 내면 낼수록 그 환자는 더 을의 지위가 강화된다. 병원은 평소에는 '고객 만족'과 '환자 중심'을 떠들며 굽신거리지만 이런 태도는 병원과 환자
강주성 건강돌봄시민행동 대표
2025.06.14 16:50:08
이제, 대구 북구 이슬람 사원이 서도록 하자
[민교협의 새로운 시선]
지난 5월 7일, 유엔 인종차별철폐위원회는 7년 만에 개최된 대한민국의 인종차별철폐협약 이행 여하의 심의 결과로 최종 견해를 채택했다. 그 내용을 보면, 위원회는 우선 한국 사회에 이주민들을 향한 혐오 표현과 증오 범죄가 증가함에도, 이를 규정하고 금지하는 법제가 없는 점을 문제로 지적했다. 이는 인종차별을 금지하는 법과 제도가 필요하다는 뜻이다. 위원회는
안승택 경북대 교수
2025.06.14 15:16:41
나의 노동이 '좋아서 하는 일'로 포장되지 않는 세상을 꿈꾼다
[한국어교원, 교단 너머 이야기] ① 언어를 가르치며 노동을 배우다
지난 5월 스승의날을 맞아 직장갑질119와 온라인노조 한국어교원지부가 '교단 너머 이야기'라는 이름으로 한국어교원 수기 공모전을 열었다. 수기에는 외국인이 한국을 접하며 처음 만나는 선생님이자 초단기 계약과 공짜 노동에 시달리는 비정규직 노동자인 한국어교원들이 겪는 고충, 그리고 애환이 담겼다. 세 편의 수상작을 최우수상 한 편과 우수상 두 편 순으로 싣는
최선경 한국어교원
2025.06.14 09:08:36
일하는사람 기본법에서 노동시간 단축까지…노동공약, 與 전문위원 직강
[토론회] 새 정부, 노동정책 국정과제의 핵심방향은 무엇인가?
더불어민주당 노동 분야 대선공약을 만드는 데 직접 관여한 인사가 공개 토론회에 참석해 공약의 취지와 내용에 대해 설명했다. 플랫폼·특수고용 노동자 권리 보장, 노동시간 단축, 산업재해 감축 관련 공약이 주 소재였다. 정길채 민주당 수석전문위원은 한국노동조합총연맹이 13일 서울 영등포 한국노총 대회의실에서 연 '새 정부, 노동정책 국정과제의 핵심방향은 무엇
최용락 기자
2025.06.13 23:29:42
'서부지법 사태' 8명 보석…변호인 "판사놈들 어쩔 수 없이"
30대 가담자 조모 씨는 1심서 2년6개월 중형 '최고형'
서부지방법원 난입 사태 당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차량을 막은 혐의로 구속됐던 피고인 8명이 보석으로 풀려나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변호인 측은 "판사놈들은 어쩔 수 없이 (석방)해줬다"라고 주장했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재판장 김우현)는 지난 1월 서부지법 난입 사태 당시 공수처 차량을 막아 특수공무집
서어리 기자
2025.06.13 22:00:47
한강대교 올라간 아동시설 성폭력 피해자, 왜?
아동시설 폭력 진상규명·대책 마련 요구에 서울시·복지부 "간담회 열겠다"
아동시설 성폭력 피해자가 진상규명과 대책 마련을 요구하며 한강대교에 올라갔다가 서울시·보건복지부가 면담을 수용하면서 6시간 만에 농성을 중단했다. 유년시절 아동시설에서 학대를 겪었던 송준영(55) 씨는 12일 유치장에서 풀려난 뒤 <프레시안>과의 통화에서 "국회와 언론에서 아무리 피해를 증언해도 서울시가 내놓는 대책이 하나도 없어 한강대교에 올
2025.06.13 19:09:06
유시민 비판하면 김문수 편인가?
[오찬호의 틈새] 누군가에게 차별의 경험을 떠올리게 했다면
너는 유시민만큼 윤석열을 비판했느냐 "나는 군 복무를 26개월간 했다." 이렇게 시작하면서 쓴 글이 있다. 가부장제의 유산이 남자의 삶 안에 여전히 존재함을 잊지 말자는 내용이었다. 경험상, 이런 글은 저자가 현역인지 면제인지를 따지는 이상한 반응으로 이어짐을 잘 알고 있어서다. 방송에서 페미니즘 이야기를 하니 실시간 검색어가 '오찬호 군대'였다. 그래서
오찬호 작가
2025.06.13 16:28:00
여자친구 살해 의대생, 2심서 징역 30년…1심보다 4년 늘어
고법 "범행 수법 잔인…인간의 도리 찾기 어려워"
여자친구를 흉기로 찔러 살해해 1심에서 징역 26년을 선고받은 의대생 최모(26)씨가 2심에서 징역 30년을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형사7부(이재권 부장판사)는 13일 살인 혐의로 기소된 최씨에게 1심보다 4년이 늘어난 징역 30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이 사건은 치밀한 계획하에 이뤄졌고, 수법 또한 매우 잔혹하며 범행 경위 등에서 피해자에 대한 확고한
연합뉴스
2025.06.13 16:23:53
성추행 피해 달아났는데 "벌금 내라"는 업체…필리핀 가사관리사의 눈물
[토론회] 불안한 체류, 배제된 노동 - 필리핀 돌봄노동자의 목소리
한국에 체류 중인 필리핀 가사관리사들이 열악한 노동환경에 대한 불만을 제기하면 회사가 벌금을 물게 하는 등 인권 침해를 받고 있다는 증언이 나왔다. 심지어 성추행을 피해 이용자의 집에서 나온 가사관리사가 '작업장 이탈'이라는 명목으로 벌금을 낸 사례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국제가사노동자의 날을 맞아 12일 서울시 중구 서울시의회에서 열린 '불안한 체류
2025.06.13 16:00: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