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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신남성연대, "신상 털겠다" 동덕여대에 4주 집회 신고했다
동덕여대 총대위 "페미니스트 괴롭혀온 집단인데 집회 막을 방법 없어…학우들 안전 우려돼"
수 년간 페미니스트 활동가를 괴롭혀 형사처벌을 받은 반여성주의 단체 '신남성연대'가 4주간 동덕여대 앞에서 집회를 열겠다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확인했다. 이들은 학교 본부의 남녀공학 전환 추진에 반발해 집단행동을 벌인 동덕여대 학생들을 "폭도"로 규정하고 신상을 특정해 경찰에 고발하겠다고 예고했다. 일부 남성과 유튜버들이 학교에 침입해 난동을 피우는 등
박상혁 기자
2024.11.16 12:58:23
심사위원 매수해도… 숙대, 부정입학자들 취소 안했다
[교수 엄마와 가짜 고대생] ④
'음대 교수'는 드레스 대신 죄수복을 입었다. 곱슬곱슬 긴 머리도 하나로 대충 묶었다. 무대 앞 화려했던 모습은 온데간데없었다. 지난 7월 26일, 추○○ 안양대학교 음악과 교수(성악 전공)는 법원 피고인석에 앉아 있었다. 추 씨의 최후진술은 그의 겉모습만큼 초라했다. "다시는 이런 일에 연루되지 않게 모든 것을 내려놓고 음악계, 교육계 쪽으로는 고개도
김보경 진실탐사그룹 셜록 기자
2024.11.16 11:59:03
동덕여대 갈등 점입가경…총학 "학교가 피해 보상 3억3000만원 청구"
학교 본부 "학생들 집단행동으로 행사 담당 업체·시설관리업체 피해 수억 원에 달해"
남녀공학 전환 추진 문제를 두고 학교 측과 리등을 빚고 있는 동덕여대 총학생회가 "학교가 학생들에게 3억3000만 원에 달하는 피해금액 보상을 청구했다"며 반발했다. 학교 측은 학생들의 집단행동으로 피해를 입은 행사 담당 업체가 피해 보상을 요구한 것이며, 이외에도 시설관리업체들이 입은 피해가 수억 원에 달한다는 입장이다. 동덕여대 총학생회는 15일 학교
2024.11.16 08:58:45
의대생들, 내년에도 복학 안 할 듯…'투쟁 지속' 압도적 가결
의대생·전공의·의사들 한 목소리로 尹 의료 정책 비판
의대생들이 내년에도 윤석열 정부의 의료 정책 반대 투쟁을 지속하기로 결정하면서 의대생들의 휴학도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대협)는 15일 서울 강남구 스페이스쉐어에서 확대전체학생대표자 총회를 열고 향후 협회 행보 등에 대해 논의했다. 총회는 전국 40개 의대 300여 명의 학생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오전 10시 3
이명선 기자
2024.11.15 22:58:43
'광주형 일자리' 노조 결성에 '유감' 나타낸 광주시장, 헌법적 권리 부정?
금속노조 "헌법과 법률을 따라야 할 공직자가 국민의 기본권 침해 조장"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광주형 일자리'로 불리는 광주글로벌모터스(GGM)에 노동조합이 결성된 데 대해 "유감"이라고 말해 논란이 예상된다. 헌법상 보장된 권리에 해당하는 노조 조직 또는 가입의 권리를 지방자치단체장이 부인한 것은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나온다. 광주광역시의회 홈페이지에 올라온 회의록에 따르면, 지난달 16일 시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더불어민주당
최용락 기자
2024.11.15 22:07:37
"소멸할지언정 개방하지 않는다" 동덕여대 시위가 던진 질문은?
[인권의 바람] 성차별의 한국 사회에서 여대의 의미를 재구성할 때
"소멸할지언정 개방하지 않는다" 동덕여대의 남녀공학 전환에 반대하는 학생들이 학교에 쓴 문구다. 치열함이 묻어난다. 이 치열함은 어디에서 비롯하는 걸까. 먼저 학교 구성원인 학생들의 의견을 전혀 받지 않고 학교 측에서 논의가 오갔기 때문이다. 물론 학교 측의 해명에 따르면, 학교 발전계획을 논의하면서 일부 교직원이 '남녀공학 전환 추진'을 언급한 정도라고
명숙 인권운동네트워크 바람 상임활동가
2024.11.15 18:00:30
가맹점주들 "'배달앱 상생안'? 수수료 1%, 배달료 500원 올랐다"
'수수료율 2.0~7.8%, 배달비 1900~3400원' 상생협의체 결과에 반발
배달업체와 입점업체 간 상생방안을 만들기 위해 출범한 배달앱 상생협의체(상생협의체)가 입점업체 참여단체 절반이 퇴장한 채 진행된 회의에서 '현행 수수료율 9.8%를 2.0~7.8%로 낮추고 최대 배달비는 500원 올린다'는 내용의 협의 결과를 냈다. 퇴장 단체 중 한 곳인 전국가맹점주협의회(가맹협의회)는 상생협의체 출범 전 배달의민족 수수료율은 6.8%였
2024.11.15 15:58:01
KBS 구성원 95%, '파우치' 앵커 박장범 공영방송 사장 부적합
"'파우치' 발언으로 권력 눈에 들어 사장 후보 될 수 있었다"
한국방송(KBS) 구성원 10명 중 9명이 '파우치' 발언으로 논란이 인 박장범 사장 후보자 임명에 반대한다는 조사 결과가 14일 나왔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는 지난 8일부터 14일까지 조합원 2032명을 대상으로 박 후보자에 대한 찬반 설문조사를 한 결과, 참여자 1630명 중 95.4%(1555명)가 '부적합'하다고 답했다
2024.11.15 11:00:05
"유엔의 '퇴행적 여성 정책' 지적에 정부 답변, 부끄러웠다"
여성차별철폐위원회 최종견해 이행 방안 토론회…"'구조적 성차별 부정' 정부 입장 바뀌어야"
유엔 여성차별철폐위원회(CEDAW)가 올해 한국 정부에 여성가족부 폐지 방안 등 퇴행적 여성 정책을 수정하라고 권고한 가운데, "구조적인 성차별을 부정하려는 정부 입장이 전면적으로 수정되지 않고서는 위원회의 권고가 이행될 수 없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오경진 한국여성단체연합 사무처장은 14일 국가인권위원회 등의 주최로 서울 중구 모처에서 진행된 '여성차별
서어리 기자
2024.11.15 09:58:22
피해자에 '살인예고'했는데…재판부 "'거제 교제살인'은 우발적 살인"
창원지법, 검찰 구형보다 낮은 징역 12년 선고…유족 "계획 살인 인정해야"
지난 4월 경남 거제에서 전 여자친구의 목을 조르고 수차례 폭행해 숨지게 한 가해자에 대해 법원이 검찰 구형량보다 낮은 징역 12년을 선고했다. 피해자 유족들은 가해자가 폭행 직전 피해자에게 살인을 예고했음에도 우발적 살인으로 규정한 재판부 판단에 분통을 터뜨렸다. 창원지법 통영지원 형사1부(김영석 부장판사)는 14일 상해치사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
2024.11.15 07:5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