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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이 학교의 일이 되어선 안 된다
[청소년 인권을 말하다] 현장실습의 대안은 학력 차별 금지
직업계고등학교 현장실습 제도는 십수 년간 계속해서 문제가 되어왔다. 최근에는 2017년, 콜센터에서 현장실습을 하던 중 숨진 고(故) 홍수연 씨의 사건을 모티브로 한 영화 〈다음 소희>가 화제가 되며 재차 공론화되었다. 사회적 관심은 반가운 일이지만, 2017년에 본 사건이 일어났을 때에는 왜 문제가 해결되지 못했을까? 같은 해 생수공장에서 현장실습을
공현 청소년인권운동연대 지음 활동가
2023.05.19 13:24:34
한반도는 '김정은-윤석열을' 벗어나야 산다
[인권으로 읽는 세상] '평화와 호혜'에 대한 요구는 양비론이 아니다
윤석열 정부의 외교 행보가 연일 언론을 장식하고 있다. 대통령의 외신 인터뷰는 숱한 국내외 논란을 불러왔고, 급기야 중국과 러시아의 강력한 항의까지 이어졌다. 정부 출범 1년 사이에, 한미 정상회담과 한일 정상회담을 각각 2차례씩 진행하면서 한미일 안보협력에 모든 것을 쏟아붓고 있다. 남북관계는 전쟁 말고는 더 나빠질 것도 없을 정도로 악화됐다. "확전을
정록 인권운동사랑방 상임활동가
2023.05.19 13:21:16
간호사 증언 "서세원, 운전사 지시로 프로포폴 100ml 투여"…전문가 "치사량"
고 서세원 씨가 사망 당일 치사량에 해당하는 프로포폴 100ml를 맞았다는 증언이 나왔다. 과거 인기 개그맨이었던 서세원 씨는 지난달 20일 캄보디아에서 68세의 나이로 갑작스레 사망했다. 서 씨는 캄보디아 병원에서 수액을 맞다가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캄보디아 경찰이 밝힌 사인은 당뇨에 의한 심정지였다. 서 씨가 수액을 맞은 병원은 아직 정식
허환주 기자
2023.05.19 11:14:53
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 전광훈 지지 호소 "공산당 마귀 때려잡자"
[전문] 이영훈 담임목사, '극우' 전광훈 목사 지지 발언
국내 최대 교회 중 하나인 여의도순복음교회의 이영훈 담임목사가 극우 세력으로 분류되는 전광훈 목사와 자유통일당 지지 발언을 했다. 19일 유튜브 극우채널 <신의한수>가 올린 동영상 목록을 보면, 지난 17일 올라온 '자유통일당 지지선언! 전광훈 목사와 함께한다! (이영훈 목사)' 편에서 관련 발언이 확인됐다. 이 목사는 지난 16일 오후 서울
이대희 기자
2023.05.19 10:18:26
LS 구자균 회장의 페라리 '광란의 질주'…직원이 "내가 몰았다" 거짓 진술
과잉 충성? 모종의 지시?…직원은 '범인 은닉' 혐의 송치
LS 오너가(家) 2세인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이 서울 올림픽대로에서 시속 160킬로미터 이상으로 페라리를 몰다가 적발됐으나, 이 회사 소속 김모 부장이 자신이 운전했다고 거짓 진술을 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18일 구 회장과 이 회사 소속 김모 부장을 각각 도로교통법 위반, 범인 은닉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8일 밝혔
박세열 기자
2023.05.18 19:21:11
경찰청장, 건설노조 집회에 "특단의 조치" 엄포…노조 "노동자 죽음 사과부터"
윤희근 청장, 양회동 씨 죽음 질문에는 즉답 회피
윤희근 경찰청장이 민주노총 전국건설노동조합 1박2일 집회를 불법집회로 규정하고 "특단의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건설노조는 "윤 청장은 건폭몰이 수사에 대해 양회동 열사 앞에 사과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비판했다. 윤 청장은 18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경찰은 일상의 평온을 심대하게 해친 이번 불법집회에 대해 엄중하게 책임
박정연 기자
2023.05.18 17:00:16
고촌, 지울 수 없는 기억
[시로 쓰는 민간인학살] 전북 남원시 주천면 고기리 고촌마을의 민간인 학살사건
우리의 현대사는 이념갈등으로 인한 국가폭력으로 격심하게 얼룩지고 왜곡되어왔습니다. 이러한 이념시대의 폐해를 청산하지 못하면 친일청산을 하지 못한 부작용 이상의 고통을 후대에 물려주게 될 것입니다. 굴곡진 역사를 직시하여 바로잡고 새로운 역사의 비전을 펼쳐 보이는 일, 그 중심에 민간인학살로 희생된 영령들의 이름을 호명하여 위령하는 일이 있습니다. 이름을 알
최성문 시인
2023.05.18 15:48:16
시민단체, 최임위 '4천만원' 외유성 출장 의혹 제기
모두를 위한 최저임금 1만 2천원 운동본부 "최저임금 노동자의 2년치 연봉에 육박하는 돈"
시민단체 '모두를 위한 최저임금 1만 2천원 운동본부'(최저임금 운동본부)가 최저임금위원회의 외유성 출장 의혹을 제기했다. 최저임금 운동본부는 18일 성명을 내고 권순원 숙명여대 교수를 비롯한 최저임금위원회 3명과 위원회 사무국 1명 총 4명이 7박 9일동안 독일과 스위스로 4037만 원의 외유성 출장을 다녀왔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최저임금 운동본부는
2023.05.18 15:12:43
"집회 시끄러" 고발된 연대 청소노동자들, 경찰은 노동자 손 들어줘
서대문경찰서, 연세대 분회에 집시법 위반 혐의 불송치로 종결 통보
노동자들의 집회가 시끄럽다는 이유로 학생이 학교 청소노동자들을 고발한 사건에서 경찰이 노동자의 손을 들어줬다. 18일 주요 언론 보도를 종합하면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연세대 분회에 집시법 위반 혐의를 불송치로 종결한다는 통지서를 지난 9일 보냈다. 사업장 내에서 노동자들이 정당한 쟁의 행위를 했다고 경찰이 판단한 셈이다. 이미 경찰은
2023.05.18 14:36:25
보건의료인력 정책에서 행위자 집단을 이해하기
[서리풀 연구通] 보건의료인력 정책에서 직군 간 갈등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
다른 모든 노동과 마찬가지로 보건의료 현장의 인력은 굉장히 중요한 자원이다. 한국의 보건의료인력은 수행하는 업무에 비해 대체로 그 수가 부족하며, 특히 비수도권의 비도시지역인 경우 이미 시장을 통한 조절 기능이 작동하지 않아 인력이 부족한 상태에 놓여있다. 한편 보건의료 전문직은 전문 지식의 사용에 대한 독점적 통제권과 자율성, 명성, 금전적 보상을 부여
조상근 시민건강연구소 회원
2023.05.18 09:4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