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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뻘 부하장교 강간미수’ 2차가해 방치한 공군…지휘부는 인지도 못해"
군인권센터, 성폭행 미수 가해자 고발 및 공군 대처 규탄 기자회견
최근 공군에서 발생한 '부하 장교 강간미수 사건'과 관련해 군이 가해자를 비행단 내에 머물게 하는 등 적극적인 분리 조치를 취하지 않아 2차 가해가 발생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군인권센터는 11일 서울 마포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성폭력 피해자가 사건 발생 다음 날인 지난달 25일 피해 사실을 신고했음에도 불구하고 가해자는 무분별한 2차 가해를 했으
박상혁 기자
2024.11.12 04:58:18
"삼성 공장 직원 자녀 지적장애·희귀질환…태아산재 승인해야"
본인 암·태아산재 등 피해자와 유족들, 집단 산재신청…모두 기흥공장 LED공정 근무
삼성전자 기흥사업장 LED 생산공정에서 일했던 노동자들이 유해 요인에 노출돼 본인이 암에 걸린 것은 물론 태아마저 희귀질환 등을 앓고 있다며 근로복지공단에 이른바 '태아 산업재해' 승인을 신청했다. 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지킴이 반올림은 11일 서울 영등포 근로복지공단 서울남부지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산재를 신청한 이들은 △
최용락 기자
2024.11.11 21:59:43
"尹 정권, 경찰 폭력과 보수 언론 등에 업고 민주노총 맹공격 시작"
경찰청장 "'폭력 진압' 주장 동의 못해"…경찰, '정권 퇴진 투표' 부경대 학생들 연행하기도
경찰이 지난 9일 '윤석열 정권 퇴진 1차 총궐기'에서 조직적 불법행위가 이뤄진 정황이 있다며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에 대한 내사에 착수한 가운데, 민주노총을 비롯한 집회 주최 측이 경찰의 '폭력 진압'을 비판하며 '연행자 석방'과 '경찰청장 사퇴'를 요구했다. 민주노총과 윤석열정권퇴진운동본부(준)는 11일 공동성명을 내고 "윤석열 정권이 경찰 폭력과 보수
이명선 기자
2024.11.11 17:57:56
정수일 교수에게 듣는 "실크로드의 역사와 그 주역들"
[알림] 2024년 한국문명교류연구소 학술대회에 초대합니다
"실크로드의 역사와 그 주역들"이라는 주제로 한국문명교류연구소가 오는 15일 창비서교빌딩에서 학술대회를 엽니다. 실크로드를 포함한 동서 문명 교류사 권위자인 정수일 한국문명교류연구소장(전 단국대 교수)이 "콜럼버스의 삼성(三性) 삶"이란 제목으로 기조 강연을 합니다. 또 최수경 경상국립대 교수, 강희정 서강대 교수, 김능우 서울대 교수, 권용철 경기대 교
프레시안 알림
2024.11.11 14:43:02
비만치료제 '위고비' 열풍에 경계해야 하는 것들
[시민건강논평] 오남용에서 불평등 문제까지
지난달 15일, '꿈의 비만치료제'라 불리는 '위고비'(성분명 세마글루타이드)가 국내 출시되었다. 기존 약들에 비해 식욕 억제 등을 통한 체중감량 효과가 탁월한 탓에 없어서 못 구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비만은 각종 질병 위험을 높이는 주범이라는 점에서 강력한 비만치료제의 등장을 그 자체로 문제 삼을 수 없다. 다만 위고비 열풍 현상에 대한 우려
시민건강연구소
2024.11.11 10:00:29
"혐오세력 득실한 곳에서 농성을? 그렇게 바뀌고 진보한다"
[인터뷰] 박진 전 국가인권위원회 사무총장 下
"마음 같아선 다 쏟아내고 싶다. 하지만 그 화살이 직원들한테 돌아갈 것을 알기 때문에 솔직한 마음을 다 털어놓을 수 없다." 최근 국가인권위원회 문을 박차고 나온 박진 전 사무총장은 인터뷰 시작 전 이 전제를 꼭 언급해달라고 했다. 누군가 반(反)인권위원들의 행태를 고발하면 직원들이 응징을 당하는 현실, 박 전 사무총장이 말한 그 '전제'는 장막에 가려
서어리 기자
2024.11.11 05:02:00
'1억 합의금'에 막말 논란 이어진 임현택 의협 회장, 결국 탄핵
취임 6개월 만에 불명예 퇴진…의정 갈등 국면 전환되나
윤석열 정부와 의대증원 문제로 갈등을 빚으며 막말 논란에 처한 임현택 대한의사협회 회장 탄핵안이 가결됐다. 회장의 탄핵으로 의협은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된다. 10일 서울 용산구 의협 회관에서 열린 임시 대의원총회에서 의협 대의원회는 참석 대의원 224명 중 170명의 찬성으로 가결 정족수를 넘어 임 회장에 대한 불신임안을 통과시켰다. 반대는 50명,
2024.11.10 17:05:57
"윤석열, 공안정국 조성해 위기 모면하려 하나"…'윤석열 정권 퇴진' 집회서 시민 11명 연행
"특수진압복 무장한 경찰, '윤석열 퇴진' 외치는 시민에게 폭력 프레임 씌워 탄압"
9일 시민 10만여 명이 참여한 '윤석열 정권 퇴진' 집회에서 연행자와 부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야권과 노동계가 경찰의 충돌 유발 및 폭력 진압을 비판하고 나섰다. 홍성규 진보당 수석대변인은 10일 서면브리핑을 내고 "합법적으로 집회 신고를 하고 평화롭게 진행될 예정이던 민주노총의 '2024 노동자대회'에 경찰이 난입하여 폭력 사태를 유발하고 심지어 노동
2024.11.10 15:02:29
수십조 투입되는 가덕도신공항, 33가지 이유로 민낯을 드러낸다
[가덕도신공항 추진을 둘러싼 불편한 진실] ⑫ 건설하면 안 되는 33가지 이유 上
코로나의 경고도 소용없었다. 이미 우리는 이상기후를 실감하는 시대를 살고 있다. 까마득한 낭떠러지가 눈앞에 있건만 아무도 방향을 틀지 않는다. 우리 사회의 가장 절박한 문제는 지금 우리 눈앞에서 일어나고 있는 기후붕괴다. 다시는 정상기후로 되돌리지 못하는 티핑포인트(Tipping Point), 지구 평균기온 1.5도 상승까지 남은 시간이 불과 4년 8개월.
박중록 (사)습지와새들의친구 운영위원장
2024.11.10 12:08:40
'조용한 후퇴', 서울시교육감 선거 결과에 기뻐할 수 없는 이유
[기고] 정근식 교육감, '보수 교육감 막아냈다' 만으론 부족하다
민주진보진영 입장에서, 이번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는 분명 어려운 선거였다. 한 편에서는 전임 조희연 교육감의 직 상실 판결로 인한 책임론을 안고 싸워야 했고, 다른 한 편에서는 선거일이 공휴일이 아니었던 만큼 낮은 투표율로 인한 불리한 여건을 이겨내야 했다. 조전혁 후보의 당선을 정말로 깊이 우려했던 많은 시민들이, 진심으로 선거 결과를 기뻐했던 것도 무리
문호진 <수능 해킹 : 사교육의 기술자들> 저자
2024.11.10 08:0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