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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로 쓰는 민간인 학살'에 부쳐
[시로 쓰는 민간인학살]
우리의 현대사는 이념갈등으로 인한 국가폭력으로 격심하게 얼룩지고 왜곡되어왔습니다. 이러한 이념시대의 폐해를 청산하지 못하면 친일청산을 하지 못한 부작용 이상의 고통을 후대에 물려주게 될 것입니다. 굴곡진 역사를 직시하여 바로잡고 새로운 역사의 비전을 펼쳐 보이는 일, 그 중심에 민간인학살로 희생된 영령들의 이름을 호명하여 위령하는 일이 있습니다. 이름을 알
오봉옥 시인
2024.11.13 16:25:19
농민에게 고물가 책임 전가하는 尹 정부, 끌어내려야 한다
['윤석열 퇴진 경기시국대회' 연쇄기고] ③ 농민들이 말하는 퇴진과 전환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경기지역본부, 전국농민회총연맹 경기도연맹 등 30여 개 단체가 모인 '경기시국대회 준비위원회'가 오는 23일 '윤석열 정권 퇴진 경기시국대회'를 연다. 경기지역 노동시민사회단체들이 정권 퇴진을 외치는 이유와 퇴진 이후 만들어야 할 세상에 대해 갖고 있는 고민을 평화, 노동, 평등, 기후위기, 복지, 민주주의 등 각 영역 별로 나눠 싣는
길병문 전국농민회총연맹 경기도연맹 의장
2024.11.13 14:58:30
민주노총, '尹 퇴진 집회' 영장 기각에 "당연한 결정…경찰이 충돌 유도"
민주노총 "'폭력 행사' 매도하려던 기획 실패…지속적인 퇴진 광장 열 것"
지난 9일 윤석열 정권 퇴진 1차 총궐기 집회에 참여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조합원들에 대한 구속영장이 전원 기각된 데 대해 민주노총이 "당연한 결정"이라며 환영 입장을 밝혔다. 민주노총은 지난 12일 법원이 구속영장을 기각하자 이날 즉각 성명을 발표하고 "구속영장이 청구된 조합원들이 행진한 경로는 적법한 행진 경로였다. 경찰이 민주노총에 집회·시위 제한
최용락 기자
2024.11.13 11:59:13
박장범-尹 '파우치' 대담, '약속대련'? "사전 정리가 많이 된 방송" 내부 폭로
朴 청문회 앞두고 언론노조-野 "朴, 박민 체제에서 계획된 아바타"
박장범 한국방송(KBS) 사장 후보자의 '파우치' 발언으로 논란이 된 윤석열 대통령 특별대담과 관련해 "편집이 필요 없는 수준으로 사전에 정리가 된 방송"이라는 내부 폭로가 나왔다. 이와 함께 박 후보자가 윤 대통령의 '술 친구' 박민 체제에서 앵커로 활동하며 보도의 독립성과 공정성을 훼손하는 등 공영방송 사장 후보자로 부적격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전국
이명선 기자
2024.11.13 09:00:49
법원, 민주노총 조합원 구속영장 모두 기각…"구속 필요성 인정 안 돼"
경찰, '불법 집회 사전 기획' 관련 내사 이어갈 듯
법원이 지난 주말 '윤석열 정권 퇴진' 집회에 참가했다가 연행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조합원 4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서울중앙지법 김미경, 남천규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2일 오후 공무집행방해와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는 민주노총 조합원 4명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뒤 "피의자 범죄 혐의에 관한 사실관계를
2024.11.12 23:05:31
"애 낳고 육아 할 사람들이…" 시위 여대생 향해 성차별 발언한 경찰
경찰 "불법행위 방지 위한 발언에 학생들이 흥분한 것"
동덕여대 학생들이 학교의 남녀공학 전환 논의에 반발해 집단행동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시위에 출동한 경찰이 학생들을 상대로 "나중에 아기도 낳고 육아도 하실 분들이…"라며 성차별적 발언을 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경찰은 "학생들의 불법행위를 방지하기 위한 발언에 대해 학생들이 흥분한 것"이라며 해당 발언에 문제가 없다는 취지로 해명했다. 12
박상혁 기자
2024.11.12 19:09:31
마을주치의제도는 의료돌봄의 핵심이다
[복지국가SOCIETY]
마을주치의제도는 의료 취약지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필수 의료 서비스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도입된 제도이다. 이 제도는 특히 농어촌 지역에서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주민들이 지속적으로 건강 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바람직한 방향으로는 다음과 같은 요소들이 고려될 수 있다 마을주치의제도의 의미와 바람직한 방향 지역 맞춤형
임종한 인하대 의대 교수
2024.11.12 16:22:27
'북한강 시신 유기' 전말은 '계획된 교제살인'이었다
경찰, 가해자 계획범죄 시도 정황 확인…내일 신상정보 공개
경찰이 연인관계이던 여성 군무원을 살해해 시신을 훼손하고 강원 화천 북한강에 유기한 군 장교에 대해 처음부터 살인할 의도를 가지고 계획범죄를 저질렀다는 결론을 내렸다. 강원경찰청은 같은 부대에서 근무하던 여성 군무원 B 씨를 살해하고 시체를 은닉한 군 장교 A 씨를 살인, 사체손괴, 사체유기 혐의로 검찰에 넘겼다고 12일 밝혔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2024.11.12 14:57:49
머리·손·발 묶인 채 감금당한 수용자, 구조 요청에도 방치 끝 사망
인권위, 법무부장관·수용소장에 재발방지 대책 수립 권고
출소를 60여 일 남긴 교정시설 수용자가 머리·손·발이 모두 묶인 채 사망한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사건이 발생한 교정시설이 규정과 다르게 수용자를 감금하고도 40여 분간 방치했다는 국가인권위원회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인권위는 해당 사건에 대해 직권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토대로 지난달 25일 법부무장관과 사건이 발생한 교정시설의 소장에게 재발방지대책을 수립
2024.11.12 13:00:43
"경찰, 尹 기자회견 후 국민 분노 막을 목적으로 '기획 진압'"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 경찰청장의 '불법 집회' 주장 반박…"명백한 거짓말"
경찰이 지난 주말 서울 도심에서 열린 '윤석열 퇴진' 집회를 '불법 집회'로 규정하고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등 강경 대응에 나선 가운데, 집회 주최 측이 "윤석열 대통령의 기자회견 이후 처음 열린 집회이기 때문에 국민들의 분노를 막기 위한 목적으로 경찰이 '강경 진압', '기획 진압'을 했다"고 주장했다. 양경수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은 12일 문화방
2024.11.12 10:4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