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5년 11월 05일 09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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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 교육학' 그리고 인권과 평화의 길을 열어간 이오덕
[기고] 이오덕 선생 탄생 백 돌을 기념하며
올해로 이오덕 선생님이 태어나신 백 돌이 된다. 내가 대학원에서 교육학을 공부하겠다고 결심한 데에는 이오덕 선생님의 영향이 크다. 1970년대 후반에 학부 학생이었던 나는 동료들과 함께 야간학교를 만들고 공장에서 노동하는 청소년들을 가르쳤다. 이어서 가난한 지역의 어린아이들을 돌보는 일을 시작했다. 수도권에서 흔히 달동네라고 부르는 지역의 아이들은 부모가
이기범 숙명여대 교육학 명예교수
2025.10.25 17:03:09
"'상상초월' 김건희, 내가 수십건 고발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
[리얼 톡-심층 인터뷰] '홍길동은행' 운영하는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
"비상계엄과 내란 사태 이후에 전체적으로 부동산 거래가 줄어들고 잠잠해지는데 갑자기 오세훈 서울시장이 토지거래허가제를 풀면서 서울 집값이 폭등하기 시작한 것이라고 봅니다. 그 책임을 오세훈 시장 본인도 인정하고 사과했잖아요."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은 22일 <프레시안>과 인터뷰에서 최근 집값, 특히 서울 집값 폭등의 가장 큰 책임은 오세훈 서
전홍기혜 기자
2025.10.25 13:54:27
학급당 20명이 넘는 아이들 , 매일이 전쟁입니다
[유보통합을 말하다] 안전과 교육 위한 '연령별 유아 수 기준' 재정비 필요
유치원과 어린이집 교사들은 과중한 업무와 인력 부족 속에서도 교육 현장을 지키고 있다. 그들의 일상은 정책과 제도 통계로는 드러나지 않는 현실을 보여준다. 이번 시리즈 '유보통합, 돌봄을 넘어 교육의 권리로'는 현장에서 일하는 교사들이 직접 기록한 글이다. 학급 운영의 어려움, 시간과 노동의 구조적 한계 등 구체적 경험을 통해 영유아교육이 직면한 문제를 드
박미정(가명) 유치원 교사
2025.10.25 13:06:54
공감을 잃어버린 세대, 한국 청년학생의 극우화 현상에 대한 반성문
[기고] '혐오의 자유시장'으로 변한 대학, 비판이 아니라 공감의 복원이 필요하다
본 글은 최근 한국 대학 청년세대의 극우화 현상을 단순한 이념적 변화가 아닌, 구조적 불안과 관계의 해체가 빚어낸 사회심리적 증후로 분석한다. 팬데믹과 신자유주의 경쟁체제가 청년의 공론장을 붕괴시키고, 혐오와 냉소의 언어가 공감을 대체한 현실을 반성적으로 성찰한다. 필자는 교수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청년세대의 분노를 정치적 판단이 아닌 '사회적 신호'로
원동욱 동아대 교수
2025.10.25 12:42:49
"반중 정서 심해서"…한국에 생긴 '노 차이니즈 존', 재한 중국인들 "인종차별" 반발
사업장 "중국인 들어오면 한국인 반감 심해…반중 정서 약해지면 다시 들일 것"
서울 소재 가게가 중국인 손님을 받지 않겠다는 공지를 내려 인종차별 논란에 휩싸였다. 최근 중국인이 들어오면 한국인들의 반감이 심해 불가피한 결정을 내렸다는 게 가게 입장인데, 극우세력의 혐중(중국 혐오) 집회와 더불어 점점 심해지고 있는 반중 정서가 표면적으로 드러난 사례라는 해석이 나온다. 24일 <프레시안> 취재를 종합하면, 최근 중국인
박상혁 기자
2025.10.25 11:03:28
이재명 정부 성평등가족부, '이름값' 할 수 있을까
[내가 만드는 복지국가] 성평등가족부에 던지는 세 가지 질문
여성가족부가 '성평등가족부'로 새롭게 출범했다. 윤석열 정부에서 폐지 수순을 밟으며 16개월간 장관 자리조차 공석이었던 부처가, 이재명 정부 들어 오히려 확대 개편되었다. 정부는 성평등정책실을 신설하고 고용노동부의 여성고용정책을 통합하며 "성평등 정책 컨트롤타워"로 거듭나겠다고 선언했다. 심지어 '남성 역차별'을 연구하는 부서까지 만들었다. 그러나 환영과
권진 예명대학원대학교 사회복지학
2025.10.25 11:01:06
"선생님, 우리 아이 표정이 왜 이래요? 잘 웃는 아이인데 웃지를 않네요"
[유보통합을 말하다] 0~5세 영유아 교사의 보람과 애환, 그리고 처우 개선의 과제
김지은 어린이집 교사
2025.10.25 06:58:36
검찰 더는 못 믿어? 법무부, '쿠팡 퇴직금 외압·관봉권 띠지 분실 의혹' 상설특검 맡긴다
법무부 "검찰의 경위 파악에도 여전히 의혹이 명확히 해소되지 않고 논란 지속돼"
'쿠팡 퇴직금 무혐의 처분 외압 의혹'을 상설특검이 수사할 전망이다. 법무부는 24일 공지를 통해 "검찰이 그동안 의혹들에 대해 가능한 자원을 활용해 충실히 경위를 파악하고자 했지만 국민께서 바라보시기에 여전히 대부분 의혹이 명확히 해소되지 않고 논란이 지속되는 측면이 있다"며 상설 특검 수사 결정 배경을 설명했다. 법무부는 "향후 특별검사 임명 등에
허환주 기자
2025.10.24 21:48:44
건진법사 전성배, 김건희 면전서 입장 바꿨다…"샤넬백·목걸이 김 씨에게 전달했다"
건진법사 전성배 씨가 결국 김건희 씨에게 통일교로부터 받은 샤넬 가방과 그라프 목걸이를 전달했다고 증언했다. 그간의 입장을 재판정 김 씨 면전에서 뒤집었다. 2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우인성 부장판사)의 김 씨 자본시장법 위반 등의 혐의 속행 4차 공판에서 전 씨는 증인으로 출석해 김건희 특별검사팀의 '2022년 4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
이대희 기자
2025.10.24 20:48:25
오동운 공수처장 "내란수사 최선 다했다…43일 만에 尹 체포"
여야, 국감서 '동상이몽' 공수처 때리기… "국힘이 계엄 막아" 주장에 아수라장
국정감사에 출석한 오동운 고위공직자수사처장이, 윤석열 정부 고위공직자들에 대한 공수처 수사 부진을 비판하는 더불어민주당 측에 "(공수처는) 내란수사에 있어서 43일 만에 현직 대통령을 체포·구속하는 성과를 올린 기관"이라며 "저는 내란 수사에 최선을 다했다"고 맞섰다. 오 처장은 24일 오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공수처 대상 국정감사에서 최재해 감사원장,
한예섭 기자
2025.10.24 20:0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