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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전사령관 "김용현 장관이 국회의원 빼내라 지시…대통령이 특임대 이동 물어봐"
"다시 계엄 지시와도 따르지 않을 것…부하들은 제 지시 따른 것뿐, 책임은 제게 있다"
곽종근 특전사령관이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으로부터 국회의원들을 본회의장에서 빼내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밝혔다. 곽 사령관은 윤석열 대통령이 특수부대의 위치를 확인하는 전화를 직접 자신에게 걸어왔다고 말했다. 6일 더불어민주당 김병주, 박선원 의원과 만난 곽종근 사령관은 국회에 병력을 진입한 이후에 "(국회에) 일부 들어갔던 인원이 있고 밖에 있던 인원들이
이재호 기자
2024.12.06 14:04:04
與 '탄핵 방어선' 균열…한동훈 선회에 자중지란
안철수·조경태 '尹탄핵 찬성', 오세훈·원희룡·홍준표 '탄핵 반대'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6일 "윤석열 대통령의 조속한 집무집행정지가 필요하다"고 밝히면서 표결을 앞둔 국회 탄핵소추안 처리 전망이 급변했다. 사실상 탄핵소추 찬성 입장으로 풀이돼 친한계 의원들을 중심으로 동조 행보가 예상된다. 한 대표는 "윤 대통령이 대한민국의 대통직을 계속 수행할 경우 이번 비상계엄과 같은 극단적 행동이 재연될 우려가 크다"고 했다.
한예섭 기자
2024.12.06 13:01:53
尹, 국정원 1차장에 "한동훈 잡으라" 했는데 말 안듣자 경질…국정원 "사실 아니다"
<조선> "尹, 조태용 원장 윤 대통령 따르지 않아 1차장에 직접 지시…난색 표한 1차장 경질"
윤석열 대통령이 국가정보원에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를 체포하라고 지시를 내렸다는 보도에 대해 국정원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6일 국정원은 "언론의 국정원 1차장 관련 보도는 사실이 아님을 알려드린다"는 짧막한 공지를 내놨다. 이외에 구체적인 사실 관계는 밝히지 않았다. 앞서 <조선일보>는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3일 홍장원 국가정보원
이재호 기자/서어리 기자
2024.12.06 11:58:09
민주당 "추경호, 내란죄 고발 검토…계엄 사태 핵심 공범"
尹 탄핵안 표결 앞두고 전방위 대여 공세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의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에 대한 내란죄 고발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민주당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6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금까지 드러난 정황을 보면 추 원내대표가 불법 계엄 내란 사태의 핵심 공범이자 주요 임무종사자라고 볼 수밖에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 수석대변인은 공범으로 본 사유에 대해 "불법 계엄이 선포
박정연 기자
2024.12.06 11:41:55
이재명 "윤석열, 내란 범죄 수괴…체포·구금·처벌 절차 밟아야"
한동훈 '탄핵 찬성' 입장 변화에 "말장난으로 끝나지 않기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을 "민주주의 헌정질서를 자신의 사적 이익과 권력 강화·유지를 위해 남용한 명백한 국가 내란 범죄 수괴"라고 규정하며 탄핵소추안 찬성을 촉구했다. 이 대표는 6일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내란 사태 관련 특별 성명'을 발표하며 "내란 범죄는 불소추 특권의 예외 사항으로, 신속한 수사를 통해 진상을 명확히 하고 불소추
2024.12.06 10:59:19
[속보] 한동훈 "尹 대통령 조속한 직무집행 정지 필요"
韓 "尹, 충암고 후배 방첩사령관 통해 주요 정치인 체포 시도 사실 확인"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의 조속한 직무집행 정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사실상 탄핵안 찬성 의견을 내비친 것이다. 한 대표는 6일 오전 국회에서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지난 계엄령 선포 당일에 윤석열 대통령이 주요 정치인들 등을 반국가세력이란 이유로 고교 후배인 여인형 방첩사령관에게 체포하도록 지시했단 사실, 대통령이 정치인들을 체포하기
2024.12.06 09:46:02
안철수 "제일 최선은 윤 대통령이 스스로 자리에서 내려오는 것"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제일 최선의 안은 대통령께서 결심하셔서 스스로 자리에서 내려오시는 것"이라며 하야를 요구했다. 안 의원은 5일 CBS라디오에 출연해 "그것(하야)이 명예롭고 그리고 또 질서 있게 지금 현재의 사태를 관리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비상계엄령을 두고 "여러 가지 법적으로 문제가 될 소지가 많기 때문에 그대로
박세열 기자
2024.12.06 08:07:40
유인태 "한동훈, 바로 탄핵되면 이재명에 정권 헌납하기에 난감할 것"
유인태 전 국회 사무총장이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두고 현 상황이 "참 난감할 것 같다"고 추측했다. 유 전 총장은 5일 CBS라디오에 출연해 "(계엄을 두고) 이건 아니다라는 생각은 들지만 그렇다고 탄핵으로 가는 게 정치적으로 이게 맞는 것이냐를 고려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지금 바로 탄핵이 되면 정권을 이재명 대표에게 갖다 바친 헌납하
허환주 기자
2024.12.06 05:00:53
'친한계' 김종혁, '탄핵안 이탈표' 두고 "울분 토한 의원도 봐…어떤 결과 나올지 몰라"
'친한계' 김종혁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야당에서 추진 중인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관련해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탄핵소추안은 여당인 국민의힘에서 8표의 반란표가 나오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다. 김종혁 최고위원은 5일 SBS라디오에 출연해 이탈표를 묻는 진행자 질문에 "모르겠다. (의원들) 각자 양심에 달린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2024.12.06 05:00:40
尹 "군이 국회 하나 장악 못하나" 격노? 계엄사령관 "그런 이야기 듣지 못해"
尹 국회 계엄 해제 결의안 통과 이후 국방부 방문…계엄사령관, 국방부 장관에 4일 사의 표명
윤석열 대통령이 국회의 비상계엄 해제 결의안이 통과된 이후 국방부를 방문해 김용현 국방부 장관, 박안수 육군참모총장(당시 계엄사령관) 등과 대화를 나눈 것으로 확인됐다. 윤 대통령이 국회를 장악하지 못한 군을 질책했다는 일부 주장에 대해 박 총장은 그런 이야기를 듣지 못했다고 밝혔다. 5일 국회 국방위원회 긴급 현안질의에 출석한 박안수 육군참모총장은 윤
2024.12.05 20:5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