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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평 "성품이 선한 윤석열, 헌재서 살아돌아오면 그전과 많이 다를 것"
신평 변호사가 윤석열 대통령이 헌법재판소에서 살아 돌아올 경우, 그가 운영하는 정부는 전과 많이 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 변호사는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석열 대통령이 과연 헌법재판소에서 살아 돌아올 것인가를 둘러싸고 의견이 분분하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그런데 탄핵소추 이후 시간이 흘러감에 따라 분위기가 조금씩 바뀌어 가고 있음을 느낀
허환주 기자
2024.12.21 05:01:36
실패한 내란은 처벌 못한다? '윤석열 카오스'로 빨려들어가는 길
[박세열 칼럼] 국민의힘은 컬트 지도자 윤석열을 따를 것인가?
'실패한 내란은 처벌할 수 없다.' 내란 수괴 용의자 윤석열을 옹호하는 자들이 내놓고 있는 어지러운 논리들을 요약하면 이렇다. "성공한 쿠데타는 처벌할 수 없다"는 검찰의 1995년 전두환 내란죄 수사 결과를 변주한 것이다. 검찰은 전두환을 기소하지 못하는 이유로 '이성계가 쿠데타로 조선을 건국했는데 조선이 이성계를 처벌할 수 있느냐'고 반문했다. 하지만
박세열 기자
2024.12.21 05:01:19
"내란에도 역술인이 꼈다니"…건진·천공·명태균 이어 '버거 보살' 노상원
12.3 계엄 사태의 비선 기획자로 지목된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이 전역 후 민간인 신분으로 무속인과 동업해 '점집'을 운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른바 '남자 보살'이었다는 것. 19일 JTBC 보도에 따르면 노 전 사령관은 경기 안산시의 한 반지하 주택에서 '점집'을 운영했다. 노 전 사령관이 운영한 것으로 알려진 '점집'은 계엄 모의가 있었던 안산의 롯
2024.12.20 18:59:09
與 중진·원로의 탄식 "국민의힘 너무 극우정당화"
김성태 "보수진영 자체가 극우화, 이건 아니다"…조경태 "'계엄옹호당' 안돼"
12.3 비상계엄 사태 및 그로 인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에 대한 여당 국민의힘의 대응을 두고, 당 중진·원로 정치인들로부터 비판과 우려가 연일 나오고 있다.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국민의힘 중앙위의장을 지낸 김성태 전 의원은 20일 기독교방송(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염치'는 청렴하고 수치를 아는 마음이고 '파렴치'는 잘못을 범하고도 도무지 부끄러
곽재훈 기자
2024.12.20 18:00:02
유인촌, '비상계엄 비판 보도 삭제' 의혹 KTV 감사 예고
柳 "비상계엄, 있어서는 안 될 일"이라면서도 "위헌 판단은 하기 어렵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정부기관인 국민방송(KTV)의 비상계엄 옹호 의혹과 관련해 감사를 예고했다. 유 장관은 비상계엄에 대해 "있어서는 안 될 일이 벌어졌다"면서도 '비상계엄이 위헌이냐'는 의원들의 질문에는 "판단을 하기 어렵다"며 즉답을 피했다. 유 장관은 20일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긴급 현안 질의에서 KTV 간부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박정연 기자
2024.12.20 17:59:06
나경원 "민주당 지지자 위협에 국회 접근 불가능"…박용진 "초특급 개소리"
당시 국회 앞 집회 참여했던 朴 "내란위기에서 나라 구한 시민을 비판? 국민 탓"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이 "우리 당 의원들 중 대다수가 (계엄)해제요구 의결에 참여하지 못한 것은 국회가 통제된 것도 있지만, 계엄 당시 국회 경내로 들어가다가 민주당 강성지지자로 보이는 사람들로부터 심한 욕설과 테러 위협으로 접근 자체가 불가능한 사정도 있었다"고 한 데 대해, 당시 국회 앞에서 계엄 규탄 집회에 참석했던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전 의원이 "저
2024.12.20 16:58:48
'계엄 비선실세' 떠오른 노상원…퇴역군인이 인사선발, 병력지휘?
12.3 사태 사흘 전 김용현과 독대, 金이 힘 실어준 정황…"탱크로 밀어버려" 제보도
12.3 비상계엄 사태를 막후에서 기획·주도한 핵심 인물 중 하나로 이른바 '롯데리아 계엄 모의' 참석자인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이 급부상하고 있다. 20일 <한겨레>는 노 전 사령관이 지난 9월부터 정보사령부 출신 전현직 군인으로 구성된 군사조직을 가동한 정황이 드러났다며, 특히 그가 정보사 소속 김모 대령, 정모 대령 등에게 '중·소령급 35
2024.12.20 13:59:58
비상계엄 '없었던 일'인양 열린 고위당정…한덕수 "당정 소통 절실"
계엄사태 '민생'으로 돌파? "정부·여당이 상황 수습"…"추경 논의 없었다"
당정이 12.3 비상계엄 사태 국면수습 및 국정운영을 위한 고위당정협의회를 개최하고 민생경제 회복과 안보·치안 확립 대책을 강조했다. 당정은 헌법재판관 임명, 내란특검법·김건희특검법 등 계엄·탄핵 국면의 정치적 쟁점 사안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더불어민주당이 요구하고 있는 추경에 대해서도 별도의 논의는 없었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은 20일 오전 서울
한예섭 기자
2024.12.20 12:58:27
민주당·국민의힘 지지도 '더블스코어'…이재명↑·한동훈↓ 희비
민주당 48%, 국민의힘 24%…이재명 선호도 37% 최고치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지지도 격차가 '더블 스코어'로 벌어졌다. 정치 지도자 선호도에선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급상승과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의 급락이 눈에 띈다. 20일 발표된 한국갤럽 여론조사 결과다. 갤럽이 17~19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 24%, 민주당 48%로 나타났다.
임경구 기자
2024.12.20 11:59:40
"尹, 계엄 당일 '거봐라 국회에 병력 1000명은 보냈어야'"
김용현은 연일 계엄 정당성 주장…MB마저 "계엄은 가능한 일 아냐" 절레절레
윤석열 대통령이 12.3 비상계엄 사태 당일 "국회에 병력 1000명은 보냈어야 한다"고 김용현 당시 국방장관 등 계엄 주도세력을 질타했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다. 윤 대통령 측이 '소수 병력만 동원한 경고 차원의 계엄 선포'라고 주장하고 있는 것과 배치되는 정황이다. 20일 <중앙일보>에 따르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는 최근 군 관계자들
2024.12.20 11:00: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