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1일 19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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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혁
mijeong@pressian.com
프레시안 박상혁 기자입니다.
동덕여대 갈등 점입가경…총학 "학교가 피해 보상 3억3000만원 청구"
학교 본부 "학생들 집단행동으로 행사 담당 업체·시설관리업체 피해 수억 원에 달해"
남녀공학 전환 추진 문제를 두고 학교 측과 리등을 빚고 있는 동덕여대 총학생회가 "학교가 학생들에게 3억3000만 원에 달하는 피해금액 보상을 청구했다"며 반발했다. 학교 측은 학생들의 집단행동으로 피해를 입은 행사 담당 업체가 피해 보상을 요구한 것이며, 이외에도 시설관리업체들이 입은 피해가 수억 원에 달한다는 입장이다. 동덕여대 총학생회는 15일 학교
박상혁 기자
피해자에 '살인예고'했는데…재판부 "'거제 교제살인'은 우발적 살인"
창원지법, 검찰 구형보다 낮은 징역 12년 선고…유족 "계획 살인 인정해야"
지난 4월 경남 거제에서 전 여자친구의 목을 조르고 수차례 폭행해 숨지게 한 가해자에 대해 법원이 검찰 구형량보다 낮은 징역 12년을 선고했다. 피해자 유족들은 가해자가 폭행 직전 피해자에게 살인을 예고했음에도 우발적 살인으로 규정한 재판부 판단에 분통을 터뜨렸다. 창원지법 통영지원 형사1부(김영석 부장판사)는 14일 상해치사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
동덕여대 학생들은 왜 '과잠'을 바닥에 던져뒀나
"의견 수렴 없이 남녀 공학 전환 시도에 배신감"…다른 여대들도 '소멸할지언정_개방하지않는다' 연대 목소리
학교본부의 일방적인 남녀공학 전환 논의에 반발해 집단행동에 나선 동덕여대 학생들이 총장실이 위치한 학교 본관에 대한 무기한 점거에 돌입했다. 학생들은 남녀공학 전환 시도로 갈등이 표면화됐지만, 사태의 본질은 학교 측의 소통 부재에 있다는 입장이다. 13일 동덕여대 학생들은 서울 성북구 동덕여대 본관을 점거하고 학교 측에 남녀공학 전환 논의 전면 철폐 및
"왜 가해자 법률조언만 넘쳐나나?" 성범죄 피해자 돕는 가이드북 나왔다
서울대 공익법률센터, '성폭력 피해자를 위한 수사 절차 가이드북' 발행
성폭력 피해를 겪어 법적 절차를 밟는 과정에서 적절한 정보를 제공받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성폭력 피해자들을 위한 수사 절차 가이드북이 나왔다.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공익법률센터는 13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에서 '성폭력 피해자를 위한 수사 절차 가이드북' 간행을 발표했다. 국내에서 성범죄 피해자를 위한 안내서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애 낳고 육아 할 사람들이…" 시위 여대생 향해 성차별 발언한 경찰
경찰 "불법행위 방지 위한 발언에 학생들이 흥분한 것"
동덕여대 학생들이 학교의 남녀공학 전환 논의에 반발해 집단행동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시위에 출동한 경찰이 학생들을 상대로 "나중에 아기도 낳고 육아도 하실 분들이…"라며 성차별적 발언을 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경찰은 "학생들의 불법행위를 방지하기 위한 발언에 대해 학생들이 흥분한 것"이라며 해당 발언에 문제가 없다는 취지로 해명했다. 12
'북한강 시신 유기' 전말은 '계획된 교제살인'이었다
경찰, 가해자 계획범죄 시도 정황 확인…내일 신상정보 공개
경찰이 연인관계이던 여성 군무원을 살해해 시신을 훼손하고 강원 화천 북한강에 유기한 군 장교에 대해 처음부터 살인할 의도를 가지고 계획범죄를 저질렀다는 결론을 내렸다. 강원경찰청은 같은 부대에서 근무하던 여성 군무원 B 씨를 살해하고 시체를 은닉한 군 장교 A 씨를 살인, 사체손괴, 사체유기 혐의로 검찰에 넘겼다고 12일 밝혔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머리·손·발 묶인 채 감금당한 수용자, 구조 요청에도 방치 끝 사망
인권위, 법무부장관·수용소장에 재발방지 대책 수립 권고
출소를 60여 일 남긴 교정시설 수용자가 머리·손·발이 모두 묶인 채 사망한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사건이 발생한 교정시설이 규정과 다르게 수용자를 감금하고도 40여 분간 방치했다는 국가인권위원회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인권위는 해당 사건에 대해 직권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토대로 지난달 25일 법부무장관과 사건이 발생한 교정시설의 소장에게 재발방지대책을 수립
"'딸뻘 부하장교 강간미수’ 2차가해 방치한 공군…지휘부는 인지도 못해"
군인권센터, 성폭행 미수 가해자 고발 및 공군 대처 규탄 기자회견
최근 공군에서 발생한 '부하 장교 강간미수 사건'과 관련해 군이 가해자를 비행단 내에 머물게 하는 등 적극적인 분리 조치를 취하지 않아 2차 가해가 발생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군인권센터는 11일 서울 마포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성폭력 피해자가 사건 발생 다음 날인 지난달 25일 피해 사실을 신고했음에도 불구하고 가해자는 무분별한 2차 가해를 했으
"아리따운 여성이 반대하면 누가 반대해? 저들은 '딥페이크'에 노출 안돼"
'신남성연대', 딥페이크 성범죄 해결 촉구 집회 찾아가
페미니스트 활동가에게 집단 괴롭힘을 가해 형사처벌을 받은 '신남성연대'가 딥페이크 성범죄 해결을 촉구하는 집회에 찾아가 "남성을 혐오하고 대한민국을 혐오의 얼룩으로 물들이는 페미니스트 집단"이라고 참가자들을 공격했다. 배인규 신남성연대 대표 및 구성원 10여명은 8일 서울 강남역 11번 출구에서 집회를 열고 같은 시간 강남역 10번 출구에서 열린 '딥페이
'집안일 분담해요' 말하자 "혹시 페미?"…한국사회 지배한 '페미니즘 사상검증'
페미니즘 연구자들 "페미니즘 사상검증, 여성노동자 '심리적 해고상태' 빠트렸다"
수많은 여성 노동자들이 페미니스트들에 대한 백래시(반발)로 인해 직장 안팎으로 괴롭힘을 당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 사회를 지배하고 있는 페미니즘 사상검증 현상이 여성들을 '심리적 해고 상태'에 빠트려 일상적으로 괴롭히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여성민우회가 7일 서울 마포구 서울살롱에서 개최한 '페미니즘 사상검증 토크쇼'에 모인 페미니즘 연구자들은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