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09월 28일 12시 00분
홈
오피니언
정치
경제
사회
세계
문화
Books
전국
스페셜
협동조합
박상혁
mijeong@pressian.com
프레시안 박상혁 기자입니다.
'여가부 폐지' 주장하던 與 "딥페이크 해결, 여가부가 주도하라"
국회 여가위 현안질의…野 "尹 '여가부 폐지' 공약으로 디지털성폭력 피해 지원 예산 감소"
정치권이 여야 할 것 없이 딥페이크(이미지 합성) 성범죄 해결을 촉구하고 나선 가운데, '여성가족부 폐지'를 당론으로 내세웠던 국민의힘이 이번 사태의 해결을 여가부가 주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김상욱 의원은 4일 서울 영등포 국회에서 열린 여성가족위원회 현안질의에서 "여가부가 어젠다를 먼저 발굴하고 유관 부처를 설득해 (대책을) 만들어가는 역할을
박상혁 기자
국내 7번째 방문자수 웹사이트의 정체는 '불법촬영·딥페이크 온상'
7월 누적 접속자 3억 명, 다음·X·인스타그램보다 높아…'남초 커뮤' FM코리아는 5위
딥페이크(이미지 합성) 성범죄가 '국가적 재난'으로 번진 가운데, 불법 촬영물과 딥페이크 성착취물을 유포하는 웹사이트가 국내에서 7번째로 접속자가 많은 웹사이트라는 정보분석업체의 분석이 나왔다. 3일 미국 정보분석업체 셈러쉬가 발표한 '한국에서 가장 많이 접속한 웹사이트' 월간 순위(7월 기준)를 보면, 유튜브·구글·네이버·쿠팡·FM코리아·웨더뉴스에 이어
텔레그램, 한국 디지털 성범죄물 25건 삭제…방심위에 소통 이메일 제공
방심위에 "텔레그램 입장 매우 전향적…사태 해결에 물꼬 트일 것"
디지털 성범죄의 온상으로 지적받고 있는 텔레그램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요청에 따라 디지털 성범죄물 25건을 삭제하고 핫라인을 구축하기로 했다. 방심위는 3일 "텔레그램 측이 지난 1일 긴급삭제 요청한 디지털성범죄 영상물을 모두 삭제했다"며 "방심위와의 신뢰관계 구축을 위해 자사와의 전용 이메일을 새로 제공했다"고 밝혔다. 방심위에 따르면, 텔레그램은 3일
경찰, 성범죄 온상 '텔레그램' 내사 착수…위장 수사도 확대 추진
국수본부장 "국제기구와 공조해 수사 방법 찾아보겠다"
경찰이 딥페이크 성범죄의 온상으로 지목된 텔레그램에 대해 방조 혐의를 적용해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했다. 미성년자 대상 성범죄에만 적용 가능했던 위장수사에 대해서는 성인 대상 성범죄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우종수 경찰청 국사수사본부장은 2일 서울 서대문구 청사에서 정례 기자간담회를 열고 "텔레그램 법인에 대해 허위영상물 등 범죄 방조 혐의로 입건 전
20대 여성 AI '이루다' 성착취한 커뮤니티, 이번엔 가족·미성년자 능욕 논란
아카라이브, 미성년·대학생·친족 대상 불법촬영·딥페이크 지적에 "계획된 조작" 반발
20대 여성을 모델로 한 인공지능(AI) 챗봇 '이루다'를 집단 성착취해 논란이 되었던 나무위키 산하 커뮤니티 '아카라이브' 이용자들이 불법촬영과 딥페이크(이미지 합성) 성범죄도 모의해왔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X(옛 트위터) 계정 '아카라이브 성범죄 공론화'는 지난달 30일과 이달 1일 두 차례에 거쳐 "아카라이브 이용자들이 웹사이트 내에서 여성들을 대상
검찰, '아동학대' 혐의 손웅정 감독·코치 2명 약식기소
초등생 목 잡고 "X새끼야", 코너킥 봉으로 구타한 혐의 등
국가대표 축구선수 손흥민 선수의 아버지이자 유소년 축구 훈련기관 'SON축구아카데미'를 운영하는 손웅정 감독과 코치들의 아동학대 혐의에 대해 검찰이 약식기소 처분을 내렸다. 춘천지방검찰청이 30일 축구훈련 과정에서 아이들에게 폭력을 행사해 아동복지법을 위반한 혐의로 손 감독과 손흥민 선수의 친형인 손흥윤 수석코치, A 코치 등 3명을 약식기소하고 아동학대
[단독] '딥페이크→리듬게임→챌린지'…게임으로 진화한 '지인능욕'
피해자 일상부터 딥페이크까지 유흥으로 소비…착취 과정에서 성취감 느껴
"제 지인X 다 깨셨나요?", "맨 위 3명 빼고 다 클리어", "XX는 5분이 최대다 ㄹㅇ", "진짜 명작이네", "중간중간에 딥페이크 있는 게 제일 XX다", "다들 잘 써주셔서 감사해요" 여성 지인의 사진을 합성(딥페이크)한 불법 성범죄물을 제작·유포하는 '딥페이크 성범죄' 가해자들이 성범죄물을 활용한 '리듬게임'까지 만들어 배포하고 있는 것으로 확
"딥페이크 성범죄 근본원인은 여성을 동료 시민으로 여기지 않는 남성문화"
84개 여성단체 "여성혐오 근절 위한 행동 전사회적으로 일어날 때"
정부의 강력 대응 예고에도 딥페이크(이미지 합성) 성범죄 가해 행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여성계가 현 사태의 핵심이 여성을 동료 시민으로 여기지 않는 남성문화에 있다고 지적했다. 한국여성단체연합 등 84개 여성단체는 29일 공동성명을 내고 반복되는 여성 대상 디지털 성범죄의 원인을 이같이 짚으며 "온라인 남성문화에 대항하는, 여성혐오 근절을 위한 행동이 전
주한영국대사, '남녀 성비 20대 1' 통일부 포럼 불참 통보…'국제 망신'
통일부, 해당 소식 알려지자 참여 연사 목록 비공개로 전환
콜린 크록스 주한영국대사가 통일부 주최 포럼의 참가자 성비가 극도로 남성에 치중됐다고 문제 제기하며 불참을 통보했다. 해당 사실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자 통일부는 포럼 홈페이지에서 참여 연사 명단을 볼 수 없도록 비공개 처리했다. 주한영국대사관은 28일 "다음 주에 개최될 2024 국제한반도포럼(GKF)에 주한 영국대사의 참여가 어렵다는 점을 알려드린다"고
박상혁 기자/이재호 기자
"딥페이크 성착취 사태, '여가부 폐지' 공약 尹정부가 부른 것"
'딥페이크' 손 놓고 있던 정부 부처, 尹대통령 엄포에 줄줄이 대책 발표
여성의 사진을 음란물에 합성하는 '딥페이크 성범죄'가 지난 수년간 발생했음에도 대책 마련에 소극적이던 정부가 윤석열 대통령의 '엄정 대응' 당부에 부랴부랴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여성단체들은 그러나 부처마다 우후죽순 내놓고 있는 단발성 대책으로는 딥페이크 성범죄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없다고 보고 있다. 정부가 '여성가족부 폐지'와 같은 반(反)여성 정책
박상혁 기자/이명선 기자/서어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