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09월 28일 12시 00분
홈
오피니언
정치
경제
사회
세계
문화
Books
전국
스페셜
협동조합
박상혁
mijeong@pressian.com
프레시안 박상혁 기자입니다.
[단독] '강경대응' 예고에도 딥페이크 가해자들 "쫄지말고 보도한 기자도 능욕해"
尹대통령 "강경 대응" 당부에도 멈추지 않는 '딥페이크'…"잡히지 않을 거란 확신"
"뉴스에 나와도 쫄지 말고 지능(지인 능욕) 해라. 기사를 낸 기자도 능욕해라" 군인, 대학생, 미성년자, 친족 등 나이와 직종을 가리지 않고 여성 지인들의 사진을 합성(딥페이크)해 성범죄물로 만드는 '지인 능욕'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까지 나서 강경 대응을 예고했지만, 가해자들은 아랑곳 않고 성착취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7일 <프레시
박상혁 기자
"여성지인 딥페이크, 멸시를 놀이로 보는 'XX능욕'은 개인 일탈 아니다"
한국여성민우회·군인권센터 "지인 딥페이크, 개인 일탈 취급하고 안이하게 대처해서는 안 돼"
여성 지인의 사진을 합성(딥페이크)해 성적 모욕을 가하는 'XX능욕' 문제가 친족, 학교, 군대 등 전방위적으로 확산된 가운데,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현 사태를 개인의 일탈로 취급하지 말고 정부가 나서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국여성민우회는 26일 성명을 내고 "여성 지인을 성적 도구로 보고 멸시하고 능욕하는 것을 놀이처럼 행하는 수십만
"엄마 영상 공유하니 영웅 된 느낌ㅋㅋ"…딥페이크, 친족까지 확대됐다
엄마·누나·여동생·사촌 대상 '친족능욕' 기승…범죄 파악해도 신고·처벌 어려워
"여동생 잘 때", "캬 용기 있네", "(여동생에게) 졸피뎀 4~5개 먹여라", "4알이면 중간에 깨도 기억 못 할 걸", "엄마가 아니라 오나X(성인용품)이 집에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 ㄱㅌ(개인 메시지)", "엄마 사진 공유하고 나니까 뭔가 영웅이 된 느낌인데 ㅋㅋ 뿌듯하다" 여성 지인의 사진을 합성(딥페이크)한 불법 성범죄물을 제작·유포하는 '지인
김문수, 또…"문재인 총살감", "노조 자살특공대", "소녀시대 쭉쭉빵빵"
'막말 난사' 전력, 청문회 서면답변엔 온통 '유감'…노동계 90% "장관 자격 없다"
국회 인사청문회를 하루 앞둔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의 과거 막말 논란이 야당에 의해 중점 부각되고 있다. 문재인 전 대통령에 대해 "지금 당장 총살감", 쌍용차 노조에 "자살특공대" 등 부적절한 발언을 이력이 김 후보자에게 부메랑으로 돌아올 것으로 보인다. 청년 세대에 대해 "애를 낳아야지 개를 안고다닌다"고 저출산 책임을 돌리거나, 걸그룹 '소녀시
소방당국 "부천 호텔화재 커진 원인은 '침대 매트릭스'"
"에어컨 불똥, 소파·침대 옮겨 붙었다"…경찰, '피해자 비난' 게시물도 조사
7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경기 부천 호텔화재 사건에서, 불이 순식간에 커진 원인은 소파와 침대 등 침구류에 불똥이 옮겨붙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5일 소방당국은 부천 호텔화재 당시 불이 나기 시작한 810호(7층) 객실 투숙객이었던 A씨가 목격한 상황을 토대로 에어컨 누전으로 인해 불이 나기 시작했다고 추정하고 있다. 화재 당시 810호의 벽걸이
軍 '얼차려 훈련병 사망' 은폐 의혹…훈련병 설문조사 원본 파기
육군 12사단, 훈련병 대상 설문조사 진행했으나 사단장엔 '얼차려' 내용 제외 보고
규정을 위반한 군기훈련(얼차려)으로 고 박태인 훈련병을 사망케 한 육군 12사단에 대한 조사 과정에서, 12사단이 주요 자료를 고의로 파기하거나 핵심 내용을 보고서에서 삭제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개혁신당 천하람 의원이 25일 국방부로부터 제공받아 공개한 자료를 보면, 12사단 감찰부는 박 훈련병이 사망하고 3일이 지난 5월 28일 박 훈련병의 기수인 신
'성소수자 축복' 이동환 목사 패소…법원 "종교 자율성 보장돼야"
재판부 "기본권 침해 인정되나 종교단체 자율성 최대 보장 필요"
법원이 성소수자를 축복한 목사에게 정직 2년 처분을 내린 교회의 조치에 대해 무효 처분을 내릴 수 없다고 판단했다. "종교단체의 조직과 운영에 관한 자율성이 최대한 보장돼야 한다"는 이유다. 서울중앙지법 민사46부(재판장 이원석)는 기독교대한감리회(감리교)가 이동환 영광제일교회 담임목사에게 내린 정직 2년 징계처분을 무효로 해달라며 이 목사가 제기한 소송
여성계 "안창호, 인권 개념조차 정립 안돼…윤석열은 지명 철회하라“
"배제와 혐오의 말을 서슴없이 내뱉는 안창호, 인권위 수장 자격 없어"
윤석열 대통령이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 후보자로 지명한 안창호 전 헌법재판관이 과거 성소수자, 미등록 외국인 등 사회적 소수자들을 차별하는 발언을 일삼은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된 가운데, 안 후보자는 모두의 인권을 보장할 인권위 수장으로서 자격이 없다는 여성계 비판이 나왔다. 한국여성단체연합(여연) 7개 지부 29개 회원단체는 20일 공동성명을 내고 "인권
중국 게임업계도 "페미니즘 선동 안돼"…리뷰어들에게 '사전 입단속'
'검은 신화:오공' 게임사, 코로나19·페미니즘·중국산업 언급 금지령 내려
중국 게임업계 내 화제작인 '검은 신화:오공'의 개발·운영사가 인터넷 방송인들에게 '페미니즘 선동 금지'를 통보해 논란이 되고 있다. 이미 한국 게임업계에서 횡행하고 있는 페미니즘 백래시(반발)가 중국에서도 벌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중국 내에서 나온다. <프레시안> 취재를 종합하면, 20일 출시한 '검은신화:오공'을 개발하고 운영하
떼인 임금 '1000만원' 받으려다 체포당한 미등록외국인…인권위 "권리구제 보장해야“
법무부장관에 임금체불 피해 미등록 외국인 통보의무 제도 개선 권고
수년간 천만원 넘는 임금을 떼인 미등록 이주노동자가 고용노동부에 임금체불로 진정을 제기했다 경찰에 체포당한 사건을 두고 "미등록 외국인의 실질적 권리구제가 이뤄질 수 있도록 통보의무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는 국가인권위원회의 판단이 나왔다. 인권위는 체류 중 임금체불 피해를 당한 미등록 외국인의 권리구제를 위해 '출입국관리법 시행규칙' 통보의무 면제범위에